작성일 : 03-04-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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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추모의 글을 보내주신 분들의 글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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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12956
 조회 :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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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추모의 글을 보내주신 분들의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내용은 저희가 편집했습니다.
☆Wish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12살때처음으로 레슬리를알았습니다.
우연히 빌려다 보게된 영웅본색 해적판 비디오에서 였습니다.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때 난생 처음으로 스타에게 빠져들어갔습니다.
영화 광고지를 신문에서 찾아냈지만, 마지막 글자를 알 수 없었던저는
옥편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찾는 방법도 모르면서 2시간을 헤맨끝에 이름석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그는 제 우상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동안 너무 좋아하고...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처음으로 연예인의 사진을 산것도 그 였고,
엄마에게 거짓말 하고 잡지를 사게 만든것도 그 였고....
우유 급식비까지 사진사는데에 쏟아 붇게 만든 그 였습니다...
처음으로 엄마와 다툰것도 그의 브로마이드 때문이었다지요..
중학교, 고등학교...
반친구들과 서클친구들과의 추억을 빼면 고스란히 제 추억은 그와 함께 였습니다.
수험생시절... 레슬리를 닮고 싶다....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적어 놨던 일기도 있을만큼.
단순히 그의 노래가 나오는게 좋아서 듣기 시작했던 영화음악 라디오들때문에
영화광이 되었고....
그가 열심히 살아온 길 처럼 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믿었더랍니다.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는 그가 부러워서 영어공부에 메달렸고,
극중 배역에 무섭게 몰입하는 그가 멋있었습니다.
바보 같지만, 그의 모든것을 사랑했습니다.
아니...존경했습니다.
스무살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서...여전히 그를 좋아했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달콤한 노래에 빠져들기 보다는
내면에서 우러 나오는 아름다운 연기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인생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물다섯살 어른이 되어 버린 그 팬은..
그를 잠시 가슴한구석으로 밀어 버렸습니다.
그리고...스물여덟살이 되던 해 봄...
그가 정말로 추억이 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미칠거 같습니다.
왜 좀 더 많이 사랑하지 않았을까...
다시 돌아 보면 언제고 그 자리에 있을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고 슬퍼서...도저히 감당할수가없습니다.
그가 스스로 택한 길이라는것...믿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아직 그는 살아 있을것만 같습니다.
며칠이 지날때까지 눈물이 흐르지 않는건...
아직 그의 존재를 믿기 때문인가 봅니다.....
☆전유정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MBC최윤영의 영화음악에서 방송한 장국영 추모특집 방송을
산푸름님께서 소장가능하도록 파일로 만들어주셨는데
자료 필요 하실거 같아서...소장하면 좋을거 같아 알려드립니다.
이하 퍼온글이구요 운영자님 홈피에 오시는 분들도 다운 받으실수있도록
아래 퍼온글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古 장국영 추모특집 방송 소장본 입니다.★
http://myhome.hanafos.com/~this2222/LESLIE.a
그냥 클릭해서 받으신 후 파일 이름을
LESLIE.wma 로 변경해 주세요.
여기 저기 애틋한 마음..
국영이 다시 한번 저 만치서 다가오지
못해 서성이는 느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올립니다.
새는 날아올랐지만 마음에 묻고
같은시절 함께한 우리 이제 영원한
여행을 떠난 그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그의 맑은 미소를 나누고 삽시다.
2003년 4월4일
예인은 가고 노래만 남은 오후.
Good bye Leslie.. rest..
산푸름.
☆마린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전 지금 아무것도 할수가없습니다..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제 나이 이제 20대초반...
국영님을 다른 분들보다 늦게 알았지만...
전 이세상에 국영님같이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홈피에 들어가보니. 그의 음성과 노래가 들려와서
지금 너무 목에 메입니다..
☆요괴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때는 너무 실감이 나지 않아서
어리둥절 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가슴이 아파지는 겁니다.
장국영의 생각이 날때마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인터넷과 텔레비전을 보는것이 너무 괴로워서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장국영을 처음 좋아하게된건 15살 때입니다.
패왕별희를 보고 장국영이라는 사람이 있다는걸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23살이 된 지금까지 장국영은 언제나 제 가슴속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제 소원은 제가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장국영을 실제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럴수 없게 되었네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해피 투게더가 개봉했을때 영화를 보고 싶어서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몰래 도망쳤던 일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매달 말이되면 한컷이라도 장국영이 나올까싶어 서점에서 잡지를 뒤지던 일도 생각납니다.
제 학창시절은 장국영을 알게되서 정말로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운영자님께서 대문에 쓰신글중에 장국영이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본적이 없다는 말이 자꾸 가슴을 찌릅니다.
이제 정말 우리는 장국영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만 하는군요..
저는 아직도 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눈물만 나오고 모든것이 무기력해져있습니다.
장국영을 비방하는 글들에 일일이 화낼 기운도 없어져버렸습니다.
이제 정말 저는 어떻게해야 합니까..
그냥 이 아픔이 빨리 사라지고 다시 장국영의 앨범과 영화를 즐거워하며 볼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 Endless이카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
그가 이세상에 없다는것만으로도
눈물이 솟구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그렇게 그를 추억하게 됩니다,,
아직도,,
그렇게 거짓말처럼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의 죽음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어린시절,,
그의 영화포스터를 갖기위해
무척이나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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