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4-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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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에 올라온 추모글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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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12956
 조회 :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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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애도자
Date 2003/04/02 (13:14:22)
Subject 레슬리, 당신은 세계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배우였습니다..
From : 211.105.43.77
지금 이 순간 아시아 최고의 배우라고 하는 거 싫으네요.
레슬리는 세계 최고의 배우입니다.
레슬리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기사를 속속들이 읽으면서
여기 홈페이지에서 주인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속이 터질까요.
우리나라 언론도 홍콩 대만 언론도
레슬리가 동성애자이기를 바라는 걸까요.
그것만이 관심일까요.
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토록 많은 역을 연기해냈던 그가
어떻게 동성삼각관계에 휘말려서 자살을 택할 수가 있나요.
정말 그렇게 죽을 수가 있나요.
그런 문제로 괴로워했을 레슬리라면
자살을 택할 순간은 너무나 너무나 많았던 그의 인생길이 아니였나요.
제가 믿기지가 않는 것은
레슬리의 죽음 뿐만이 아니라
그냥 자살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는 언론들의 뒤떠듬들에 휘말려 있는
동성애, 양성애 논란 때문이기도 하네요.
어떻게 단지 그 이유만으로 죽음을 택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그런 이유가 자살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뭔가 다른 게 있지 않을까요.
뭔가 다른 이유가 그에게 있지 않았을까요.
무언가 다른 게 있을 꺼라는 따뜻함 섞인 기사가 왜 나오질 않나요.
왜 사람들은 계속 그의 성적인 부분에만 목소릴 높이나요.
아름다운 배우, 레슬리의 죽음을 애도한다면
어떻게 그렇게 기사를 날릴 수가 있나요.
믿기지 않는 소식에 적응을 채 하기도 전에
레슬리의 가는 길에 꽃을 뿌리지 못하는 매스컴이 씁쓸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들은 레슬리의 아름다운 인생을 속속들이 취재하며 살아오지 않았던가요.
레슬리는 그렇게 언론에, 세상에 자신의 인생을 던졌는데,
세상도 언론도 레슬리의 가는 길을 무참하게 만드는 군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옳은 건가요.
씁쓸한 세상.. 씁쓸한 소식.
믿기지가 않아서 눈물조차 흘릴 수가 없습니다.
Name 팬
Date 2003/04/02 (13:17:56)
Subject The man is a veritable hero.
From : 220.83.114.104
영화배우 "장국영".....
죽음이라니......
그것도 자살.........
만우절의 못된 장난 인줄 알았는데.......
차라리 정말 만우절 장난이라면 좋겠군요....
....어린시절 너무도 마니 좋아했었고
그의 연기를 사랑했던 한 팬으로써 애도를 표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의 죽음 앞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욕되게 하고 있는것이
무척이나 안타깝군요....
그렇게 씹을게 없을까요....차라리 정치하는 자들이나 씹지....
죽은 사람을 그렇게 못살게 구는건 또 먼짓인지......
동성애자든 아니든 한때 우리가 사랑했고 우리가 아꼈던 사람인데.....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이제 그가 영원한 침묵을 할껄 알고 지랄을 하는건지도 모르죠.....
지랄같은 세상 너무나 시끄럽고 지져분한 세상......
좋은 기억만 갖고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바래봅니다.....
Name 장국영의...(dskfjsdk@yahoo.co.kr)
Date 2003/04/02 (13:18:48)
Subject 슬퍼서 더욱 아름다운....
From : 211.251.226.66
저는 장국영의 열혈팬은 아닙니다... 과거 우리나라에 한창 장국영 열풍
이 불때 조금의 관심을 보이는..... 영웅본색에서의 멋진 모습의...
그정도로 밖에는 기억에 남지 않는 그저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는 놀라웠고 나도 모르게 나도 예측하지 못
한체 슬픔이 스물스물 저에게 밀려오네요... 정말 멋진 사람들은
요절한다는 말... 이쯤에서 생각나는 것은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도
그렇게 일찍 갔네요.... 어느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홍콩의 허무함을 진하
게 남긴채로 말이죠.... 홍콩의 밤거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남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 화려한 네온 불빛뒤로 허무와 진한 고독... 그 고독의
향기가 저한테 역설적으로 희망을 줍니다... 그는 그렇게 갔지만... 그의
떠나감이 저에게 의미가 너무나 크네요... 진심으로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Name hirakian
Date 2003/04/02 (13:22:50)
Homepage http://hirakian.com
Subject 노래가사같은일이..
From : 203.239.2.231
오늘은 4월1일.... 나는 거짓말처럼 간다. 그런나 거짓말이 아니다
나 지금 살아있다. 거긴 왜 올라가는가 죽으러 가는가 응 하찮은
그대 목숨 끝에 별이라도 달아 놓았는가
to hell the Monade never hell the Monade ya
그대 무엇인가 그대 살아갈 용기가 있는가 내겐 그런 용기가 없다
놓치지마 그대 목숨 잃지마 어이여 디이여 yeah 지옥가서 살고
싶냐 그럼 머리부터 떨어지게 똑바로 서봐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지옥가서 살고 싶냐 (held) 거긴 고통이 널 기다리고 있다. (the Mon)
H.O.T 모나데..란 노래 가사인데
꼭.. 이 가사같은 일이 일어나버렸네요...
Name 녹정공
Date 2003/04/02 (13:23:38)
Subject [謹弔]T.T
From : 203.230.104.111
충격받았습니다..........
아직도 아비정전에서 춤추던 모습이 생생한데..
Name 영원토록
Date 2003/04/02 (13:25:43)
Subject 우리나라에 추모장소를 설치했으면...
From : 203.241.146.1
답답한마음에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언론들은 레슬리를 두번죽이려 하고있고..
그냥 혼자 앉아서 슬퍼하기엔 너무 감당하기 힘드네요
여건상 홍콩까지갈수도 없고..
우리나라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들이 모여서
분향소같은 추모장소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의 마지막 가시는길 부디 편안히 가셨으면 좋겠어요
Name c Date 2003/04/02 (13:28:52)
Subject 영원히 기억할께요
From : 211.196.3.27
무엇보다 장국영을 아끼는 모든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일반인인 저또한 마음이 참으로 아프고 안타깝네요
그동안 장국영의 영화를 보며 그의 영화에 빠져들기도했는데
그의 패왕별희와 금지옥엽, 해피투케더의 모습들이 생각나는군여
여러분들 힘내세요
Name 길미옥(guilmo@freechal.com)
Date 2003/04/02 (13:32:04)
Subject 아들에게 물려줄 그의 모든것
From : 219.241.252.128
세월이 지나면서 그의 사진과 그가 나온 잡지들 구입을 조금씩 줄이다 이젠 애 엄마가 되어 그의 사진들을 사진 않지만 예전에 수집했던 그의 잡지와 사진들 기사 스크랩 해놓은것들을 친정에 고이 보관하고 있거든요.일부러 잘 보관하고 있어요.아가씨때부터 생각한건데 결혼후 아이가 생기면 엄마도 한스타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알려주고 내 아이와 함께 그를 그리워 하려 했거든요.이제 그는 가고 없지만 애지중지 간직한 그가 투유를 통해 내게 보내준 엽서(물론 그의 대변인이 썼었겠지만)와 그의 모든 것을 ㅃㅃㅃ빨리 가져와야 겠다.친정이 가까워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내방 서랍 깊숙한 곳에 모셔둔 그를 살펴보곤 했는데.너무 부피가 커 나중에 나중에 하다보니 벌써 2년이 흘러 버렸다.내 아들이 이담에 성인이 되어서 오늘의 이 엄마의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슬픔을 과연 이해 할 수 있을런지.....
Name 사랑해요.
Date 2003/04/02 (13:33:20)
Subject 당신이 남긴 흔적들,퇴색되지 않고 오래기억되길 빕니다..
From : 218.159.252.227
아침잠을 깨운 제 동생의 문자메세지에
많이 놀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추석특집으로 해준 패왕별희를
보고 장국영이란 배우에 빠지게 되어 영웅본색,
백발마녀전,동사서독등등..그의 영화는,우리나라에
상륙한 영화들은 안본게 없을정도로 열혈팬이
되었습니다.중1때 영풍문고에서 팬싸인회가 있을때도
주번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에게 부탁하여 싸인을
받으러 간적이 있었죠.우리나라에 내한할거란 소식을
듣고 장국영에게 들려주고픈 얘기들을 어설프지만
몇마디 중국어를 배워 열심히 연습도 했는데..
비록 싸인도,좋은 말도 해주지 못하고 얼굴만 보고와서..
어린맘에 속상해서 많이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제게는 그의 모습이 담겨진 몇개의 영화테이프와 지금은 이사를
와서 챙기지 못했던(부모님의 성화에)사진몇장이 남겨져
있습니다..아직도 사진이나 영화를 보면 그의 모습이 생생한데..
아직 기억속에서는 살아있는걸로만 느껴지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비록 첨 그를 알게되고 몇년간은 열성적이였던 제맘이 지금은
많이 사그러들었지만 아직도 젤 좋아하는 배우하면 장국영이라고
말할만큼 정말 좋아합니다.
다시는 그의 또다른 멋진영화를 볼수없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하늘에서는 지금 다 이루지 못했던 행복들,편안함들..맘껏 누리시길
빌어요..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나중에도 영원히 기억될..
연기잘하던 배우,인간미 넘치던 평범한 사람...장국영.
당신이 남긴 흔적들,퇴색되지 않고 오래기억되길 빕니다..
Name 하늘바다(lm207@hanmail.net)
Date 2003/04/02 (13:41:44)
Subject 청소년기의 영원한 우상 장국영
From : 220.86.187.119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장국영과 함께 그 시절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점심시간에는 어김없이 장국영의 무심수면, 영웅본색 주제가등이 흘렀고, 나를 비롯한 우리반 아니 모든반 아이들은 장국영의 공중전화부스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소리를 지르며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장국영 사진이나 영상집이 돌면 미친듯이 달려들고, 돈을 모아 사서 보고 또 보며 슬플때나 기쁠때나 늘 함께하는 그런 신적인 존재었다.
한 두번 한국에 방안을 할 때 나온 TV 그 장면 장면을 생각하며 몇날 며칠을 장국영 생각을 하며 홍콩말을 배우리라 그래서 장국영을 꼭 만나러 갈 거란 부푼 꿈을 꾸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말인가? 늘 언제나 함께 할 그런 사람이었는데, 내가 우리가 조금 무관심한 틈에 자살이 왠 말인가....
난 지금 만 29세 주부이다. 오늘 남편의 갑작스런 이른 출근으로 인해 덩달아 일찍일어나 TV를 보다 2번 YTN뉴스 자막으로 무심코 보다 자살 홍콩 배우 장궈룽 이렇게 까지 나올때도 혹 누군가 했는데, 세상 세상에 한국이름 장국영이 어떻게 장국영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을까. 너무 가슴이 턱막히며 눈에는 두 줄기의 눈물이 흘렀다. 장국영이 왜....
이 세상에 이제 장국영이 없단 말인가. 머리속이 복잡했다. 그 동안의 그이 모습이 스쳐지나가며 아련한 기억을 가슴이 메어왔다.
이젠 그의 모습 남겨진 테입으로만 볼 수 있고, 정령 볼 수 없단 말인가.
가슴에 남아 영원할 장국영을 위하여...
Name 나그네
Date 2003/04/02 (13:42:46)
Subject 참 지독히도 슬픈 하루네요...
From : 211.219.193.136
이런 일로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장국영 싸인을 받았어요... 장국영 콘서트를
구경하고 왔어요, 정말 끝내줍디다...등에 내용으로
여기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참 맘이 심란하네요...
장국영이 죽기 한 두시간 전에 호텔클럽 테라스에서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정경을 굽어보았다던데...
그때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지...
사랑할 맘이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세상은 좀 더
살아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 다시는 그의 미소년같은 웃음을 볼 수 없겠군요...
참 지독히도 슬픈 하룹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그리고 행복하시길...
Name 왕팬
Date 2003/04/02 (13:54:09)
Subject 너무 안타깝습니다.
From : 61.79.57.59
아침에 뉴스를 접하고 너무 놀랐습니다.
하루종일 너무 슬프고 우울합니다.
나의 소녀시절 우상이었는데...
추억한편을 도려내는것같은 아픔이네요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안해졌으면면 좋겠습니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ame 가민(jungroo2327@hanmail.net)
Date 2003/04/02 (14:01:39)
Subject 그 어느날엔가...
From : 211.199.231.141
...1990년 그 어느날... 장국영님이 은퇴(가수)콘서트를
했었었죠.. 그때 내가 중학교 1학년쯤 되었었나..
확실히 1990년도인지 1991년도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유년시절부터 좋아했던 (그 당시에는 배우보다 가수로 더 좋아했지만
요..) 가수였기에 은퇴콘서트도 믿기지 않아, 아쉬움에 눈물 흘리며
콘서트를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이제는 그렇게 눈물흘리며 볼수 있는 기회조차도 남아 있지가 않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정말 거짓말같은 일이네요...
믿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실이라니.. 받아들여야겠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ame dorl
Date 2003/04/02 (14:04:33)
Homepage http://정애의음악상자.wo.to/
Subject [뉴스동영상] 잔인한 4월입니다... vv¸
From : 220.90.67.172
고등학교때 친한친구 남이가 아주 슬퍼하고 있을거 같아요.
전교에서 알아주는 장국영 팬이었는데...
저도 너무 슬픕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ame 발없는 새
Date 2003/04/02 (14:09:47)
Subject 허무하네요....
From : 203.251.239.169
마지막이겠죠.....
마지막 가는길.....편했으면....
언론의 이런 저런 씹기 기사는 역겹네요.....
뭐라 할 말이....
하루 종일 힘이 빠지는게.....
Name 쩡미
Date 2003/04/02 (14:10:36)
Subject 아직까진...
From : 211.219.237.233
leslid cheung의 팬으로서....
오늘 우연찬게 신문을 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신문 일면 위부분에 작은 표시로...
그저 작은 소동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간략하게 투신자살이라고 적힌 글에서 눈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고........정말이라는 글자가 머리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아직 자세한 소식은 잘 모르지만... 지금.. 단정짓지 않을려구 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보도가 잘못 전달되었을 수도 있기때문에..
정말... 누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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