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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24 13:25

[추억기사] 91년 8월호 로드쇼 기사

글쓴이 : kelly

장국영 NOW 92년에 돌아온다:

<종횡사해>를 끝내고 캐나다로 이민, 학생을 돌아간 장국영이 오랫만에 홍콩에 들렀다. 그는 모든 기자들이 아우성 치는 기자회견에서 다음작품에 대한 계획을 발표, 배우로서는 은퇴하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중국의 거장 첸카이게감독의 <패왕별희>를 준비중인 장국영의 최신소식을 들어본다

오랫동안 그런 시끄러운 장소를 보질 못했다. 홍콩의 기자들이 거의 한곳으로 모였고 모두가 같은 목적을 안고 흥분되어 있는데---오랫만에 만나는 장국영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레슬리가 캐나다로 이민간것도 이미 수개월이 되었지만 홍콩의 관중들과 팬들은 아직도 그를 보고 싶어 했다. 그가 5월중에 홍콩에 돌아온다고 선포한후 많은 기자와 팬들은 매일같이 공항에서 기다려 레슬리를 한번이라도 만나 보길 원했지만 그러나 만날수가 없었고 마지막에는 아무도 모르게 소리소문없이 들어왔다. 그래서 그를 만난 사람들은 모두 그가 언제 왔는지를 알고 싶어하고 또한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할수 있었는지에 흥미를 갖고 알고 싶어했다. 레슬리는 그것은 비밀이고 얘기해 줄수 없다고 말한다.

기자: "이번에 얼마동안 있을것인가?"

장국영:" 대략 보름동안 머물 것이다. 이번에는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도착했다. 원래는 런던데 들려서 올려고 했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난 원래 절약이 습관화되서 이것저것 계산해보다가 홍콩에 먼저 오는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하하!"

당연히 홍콩에 있는 친한 친구들을 보고 싶지 않았다면 비행기값이 아무리 싸도 그는 오지 않았을것이다. 장국영은 "지금에 와서야 친구들이 나한테 잘해준다는 것을 느꼈다. 보름동안 매일 세끼니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고 그 음식들은 많아서 내가 가더라도 못 다 먹을 만큼의 양이다."라며 친구의 소중함을 얘기했다.

기자: "오우삼감독이 당신을 찾았는가?"(오우삼이 그에게 영화출연부탁을 했다고 들었다.)

장국영: "그와 만나봤다. 그러나 소문처럼 그가 나에게 영화출연부탁을 한일이 없으며 우리는 단지 순수하게 만났을 뿐이고 그는 공적인 일을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았다."

기자: "그럼 당신은 다시 영화를 찍을 것인가?"

장국영: "만일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금상장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고난 후 그로 하여금 가장 기쁘게 하는것은 그를 찾아 영화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모두, 장국영은 예술작품을 찍어야한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며 그것은 모두가 장국영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국영: "모두가 나의 체면을 세워줘서 고맙다. 최근 내게 교섭이 들어온 영화는 5, 6편 되는데 그러나 기회가 가장 큰 것은 첸카이게 감독의 <패왕별희>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극본이고 나는 우희역을 맡으면 그는 사형(師兄)을 매우 애모하여 약간 동성연애의 경향이 있는 역할이다."

기자: "여성적인 동성연애 역할을 하는데 상관없겠는가?"

장국영: "상관없다. 왜냐하면 이 역할은 매우 함축해서 묘사했기 때문에 전혀 추접한 장면이 없다. 어떤 때 내가 홍콩영화를 보면 실망을 느끼곤 했는데 그들이 동성연애를 묘사하는데 있어 항상 추하게 하는데 아마 그들은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이런 경향이 있는것을 용납하지 못한것이다."

기자: "당신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장국영: "동성연애의 문제는 사실 사회의 어느구석에나 존재하며 또한 인간에게는 선택의 자유권이 있으며 단지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되는데 왜 사실을 추하게 보고 왜곡시키는가."

레슬리는 만일 자신이 정말 그런 역할을 하게되면 많은 팬들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또 다른 특수경향의 팬들을 보충시킬지도 모른다며 재미있다는듯이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우희를 장국영이 맡으면 그럼 패왕의 역할은 성룡이 맡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원래 이영화의 원작자겸 편극인 이벽화조차도 장국영과 성룡 두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오래전에 성룡과 접촉을 해봤지만 성룡은 이런 역할때문에 동성연애문제
에 휘말릴수 있어서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장국영: "나는 지금 이미 매란방의 자료를 많이 수집하여 미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기자: "힘들지 않은가?"

장국영: "아무리 힘들어도 서극의 <천녀유혼>을 찍을때보다는 덜하다고 믿는다. 게다가 이 영화가 아무리 북경에서 촬영하지만 이미 윗사람과 연락이 되었고 숙소도 모두 일류이기 때문에 아주 힘들지는 않을 거라고 믿는다."

그는 첸카이게의 영화를 찍는것은 야심이 있다고 솔직히 말한다. 왜냐하면 첸카이게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어서이다.

장국영: "오스카가 나의 소망이며 최소한 <국두>와 같이 최우수외국영화 후보에 입명되는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장국영이 다시 영화에 출연하는데 너무 콧대가 높은것 같다고 하는데 그는 부인을 한다.

장국영: "콧대가 높은것이 아니라 단지 좋은 영화를 찍고 싶은것이다. 나는 10여년동안 영화를 찍었지만 단지 한개의 상밖에 받지 못했으니 좋은 영화를 만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영화에 대해 항상 흥미가 있었으며 당연히 흥미가 있었으며 당연히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공헌을 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