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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19 22:50
[2000년-Interview] 3월 1일 《903拉闊音樂會》- Vani
 글쓴이 : 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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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拉闊音樂會》 (2000년 3월 2일)을 하기 전날인 3월 1일에 방송된 상업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입니다. 일부내용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진행자인 Vani는 상업라디오방송국의 유명 Dj이자 哥哥의 오랜팬입니다.



진행자 : Vani
게스트 : 哥哥



Vani : 어제는 업무상 Leslie와 가장 잘 맞는 사람이 매염방이라고 얘기했는데, 매염방과는 사적으로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만날 때마다 그 우정이 퇴색하지 않고 영원한 그런 사이인거 같은데, 무대 위에서 당신 둘 사이에서 나오는 그런 스파크는 어떻게 생기는 거죠?

哥哥 : 예전에 저와 阿梅(매염방)는 외국에 같이 나가서 공연을 할 기회가 많았는데, 우리는 한번도 리허설 때 춤 연습 같은 것을 해본적이 없죠. 하하!

Vani : 하하! 정말요? 그런데도 무대 위에서 그렇게 좋은...?

哥哥 : 우린 원래부터 춤을 맞춰 볼 필요가 없었어요. 대단하다고 말했죠? 일단 무대에 올라가면, 우리들은 서로 눈빛으로, 아! 오른발 내밀 차례지? 그러면, 같이 오른발을 내밀고, 왼발 내밀 차례인가?하면, 같이 왼발을 내밀죠.

Vani : 정말요! 아마도 거의 0.5초 내에 상대방의 동작을 보면서 하는 건가 보군요.

哥哥 : 우리는 이런 식으로 무예를 겨루듯이 했죠.

Vani : 음반사는 이렇게 수고를 덜었군요!

哥哥 : 그래요. 지금 콘서트에서 상대방의 게스트로 참석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더욱이 "연분"을 부를 때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Ni我相隔多me遠"부분의 분위기가 아주 낭만적이잖아요. 그런 무대에 설 때면 전혀 춤을 서로 맞춰볼 필요가 없죠.

Vani : 그래요?

哥哥 : 더욱이 당신도 알다시피 한참동안 阿梅는 꾀병이 나서는, 리허설 때마다 매니저가 "梅姐는 아파요!"라고 했고, 난 "아! 아프다고? 그럼 됐어, 내가 대신 무대에 올라가지!"라고 했죠.

Vani : 하하! 그녀를 도와 스티커도 붙혔나요?

哥哥 : 스티커를 붙힐 필요는 없었어요. 이렇게 같이 죽이 잘 맞았던 거죠. 영화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난 그녀와 4편의 영화를 찍었는데, 정식으로 촬영에 들어가면 서로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아는 동시에 감독이 원하는걸 해내죠.

Vani : 그녀도 의리를 중시하는 여자인데, 그녀의 감정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그녀는 항상 당신과 이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나요, 그녀는 이전에 "유명한 여자로 사는 건 정말 너무 힘든 일이야."라고 말했었죠. 그녀가 이 문제에 대해서도 당신에게 토로한 적이 있었나요?

哥哥 : 있었어요.

Vani : "외로운 밤" 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인가요?

哥哥 : 하! 그런 적도 있죠. 하지만 그녀는 다른... 하지만, 저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그녀 주위에는 그녀를 도와줄 친구들이 많다고는 얘기 못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런 감정상의 문제들은 그녀만이 확실하게 할 수 있어요. 비록 나와 그녀가 이렇게 가깝게 지내는 친구이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

Vani : 네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난 듣겠다, 뭐 이런 건가요?

哥哥 : 그래요.

Vani : 주위에 알고 지내는 친구 중에, 깊게 사귀지는 않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친구가 있나요? 그 사람이 하는 일이라던가, 문제를 생각하는 방식, 말하는 어투 같은게 아주 재미있는 친구 말이죠.

哥哥 : 소시황(蘇施黃)이 아마도 그런 사람일거에요.

Vani : 하하! 전 당신이 이 대답을 할 줄 알았어요.

哥哥 : 소시황이 거의 당신이 말한 그런 스타일의 사람일거에요. 아주 재미있고, 성별이 이미 뒤섞이기 시작한 하나의 물체라고 할 수 있죠.

Vani : 하하!

哥哥 : 또 그녀가... 더욱이 최근에는 많은 친구들이 독감을 무서워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전에, 감기에 걸리면 3일이면 다 나았잖죠. 물 많이 마시고, 잠 좀 잘 자고 나면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한번 감기에 걸리면 8~10일은 고생하죠. 심하게 기침을 하고 잘못하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어요. 저도 지난번에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소시황도 그리 강한 스타일의 여자는 아니기 때문에, 똑같이 병에 걸렸죠. 그래서, 전 우리 친구들이 병에 걸리면 걱정스러워하면서, "지금 의사는 실력이 안 좋지 않은거 아니야? 다른 의사한테 가봐야 할거 같은데."라고 말하죠.

Vani : 게다가 나이까지 이렇게 많은데, 하!

哥哥 : 다시 세번째 의사를 찾아가보고,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다시 네번째 의사를 찾아가죠.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질 않아요. 그녀는 마치 이 의사한테 시집이라도 간 것 마냥 행동하죠.

Vani : 정말요?

哥哥 : 그래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의사만 찾아가죠...

Vani : 매일같이 그녀를 보니깐, 내일이면 이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哥哥 : 모두들 그녀한테 그 의사는 정상적인거 같지 않다고 말을 하죠, 왜 아직도 이런 치료방법을 쓰냐고 하면서요.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가 의사를 바꿔보라고 권해도, 들은 척도 안 해요. 정말로 이미 그 의사랑 결혼한 것처럼 군다니깐요.

Vani : 그녀는 우리 방송국하고도 결혼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와서 방송을 하죠! 하하!

哥哥 : 그건 그녀가 아주 오랜된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거라고 말할 수 있죠. 어떻게 된게 지금까지 그녀의 친구들은 늘어나질 않았어요. 황보주(黃寶珠)와 우리들뿐이라서…그녀의 친구들은 ..…하마터면 우리들과 사이가 틀어질뻔했죠.

Vani : 그래요? 와! 빨리 다 얘기해봐요!

哥哥 : 이렇게 말을 하죠. "어떻게 매일매일 보는데도 또 다시 보자고 해!!"라구요. 밤 11시까지 마작을 하고도, 그녀는 "갈려구? 갈려구?" 라고 묻죠. 정말이에요. 그런 후에, 우리는 커피숍에 가서 차를 마시고 있으면, 그녀의 애인이 그녀를 부르죠, 그럼, 그녀는 우울해하면서 "먼저 갈게, 가서 자야 돼!"라고 말하죠.

Vani : 정말요? 그렇단 말이죠?

哥哥 : 이미 습관이 됐어요, 그들은 진실한 감정과 순진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친구들은 우선순위로 두는 사람들이죠. 초기에는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죠... 하하!

Vani : 대체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 얼마나 더 폭로할거죠? 도대체 털어놓을 수 없는 건 뭐가 있죠? 하하!

哥哥 : 말할 수 없는 건 없어요! 소시황에 관해서는 말이죠! 하하!

Vani : 당신의 생활은 아주 풍요로운가요?

哥哥 : 제 생활요? 전 제 생활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진행시키는 편이에요.

Vani : 그래요? 즉흥적으로 뭔가를 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던가요?

哥哥 : 제가 밤에 나와서 노는걸 별로 보지 못했을 거에요. 언제 신문에서 제가 밤에 놀러 돌아다니다는 기사를 봤었나요?

Vani : 아마...

哥哥 : 젊었을 때는 한동안 그런 적이 있었죠, 그때는 디스코장에 가서 놀았었죠, 젊었을 때는 그러는 건 필수 코스인거 같아요. 지금은 전 집을 아주 사랑하고 있죠.

Vani : 당신의 집은...

哥哥 : 소수의 친구들과 항상 같이 놀아요.

Vani : 당신은 비교적 그런 생활을 즐기죠... 하지만, 사실 Leslie는 한동안 생활을 즐기지 않았나요?

哥哥 : 생활을 즐긴다구요? 내가 생활을 즐기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죠, 줄곧 전 제 생활을 즐겨왔는걸요.

Vani : 하지만, 한동안은 필사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시기가 있지 않았나요.

哥哥 : 그 때에는 돈을 벌어야 했어요. 내 스스로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지금은 조금은 편해졌고, 뒤로 물러섰죠. 그것도 생활을 즐기는 방법이죠. 지금 제 생활은 정말 즐겁고, 뜻 있는걸요.

Vani : 아, 지금이 가장 꿈꾸던 생활인가요? 저도 이미 이렇게 오랫동안 살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어요... 당신도 알죠? 하루하루가...

哥哥 : 당신은 제가 현재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죠. 그건 제가 반드시 참되고 올바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지만, 제 스스로가 항상 앞을 내다보고, 걱정을 하기도 하고, 아마도 더 좋아지길 바랬기 때문이겠죠. 아마도 당신이 정신을 차리고 현재 자신의 생각을 되짚어본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있을거에요. 그럴 때면, 그냥 신경을 끄고 있으면 상황은 더 나아지죠. 하지만, 현재 생활도 아주 괜찮아요.

Vani : 가진 것은...

哥哥 : 저보다 나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고, 저보다 못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만족하는거죠.

Vani : 아하, 만약에 계획했던 일이 잘 안되면, 거리를 두는 편인가요?

哥哥 : 거리를 많이 두는 편이에요!

Vani : 정말요!

哥哥 : 정말!

Vani : 그렇다면, 당신은 쉽게 우는 편인가요?

哥哥 : 그렇지 않아요.

Vani : 지금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하네요! 하하! 피곤해요?

哥哥 : 유일하게 쉬운 일은.... 이상하게도, 어떤 영화를 보거나 시상식에서 볼 때, 전 시상식에서 나이가 많은 분들이 영예대상과 같은 상을 받는 장면을 보는걸 두려워해요. 하하! 장국영한테 상을 준다면 울지 않겠지만요, 시상을 할 때, 그분들은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만큼 연세가 드셔서, 옆사람에게 부축을 받으셔서 무대로 올라오시죠, 무대 밑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그들에게 존경을 표시하구요. 전 정말 감동하죠. 또, 어린 친구들의 영화를 보면, 그 친구들의 연기가 너무 뛰어나서, 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오히려, 사람들의 죽음 같은 것에 대해서는, "에이, 영화 같애." 이렇게 생각하곤 하죠. 이해하겠어요? 전 이렇죠!

Vani : 당신에겐 당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거나, 훨씬 어린 사람들이 더 감동스럽게 다가오는군요.

哥哥 : 맞아요.

Vani : 당신의 인생관이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한데요. 哥哥!

哥哥 : 전...

Vani :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가지 생각을 관철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자주 생각을 바꾸는 편인가요?

哥哥 : 생각을 바꾼 적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네요. 살면서 생각을 바꾼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잖아요, 또...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될까요? 아! 이 문제는 간단치가 않아요, 하지만, 진정한 걸 얘기해주고 싶어요. 현재의 전 엉뚱한 데에 힘을 쏟지 않아도 되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도 아니고, 후회할 일도 없어서 이전보다 훨씬 즐겁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듯, 지금 너무 즐거워요!

Vani : 전 어떤 일들을 두려워하고 있는데요...
哥哥 : 그게 뭔데요?

Vani : 전 제 주위의 사람들이 저를 떠날까봐 두려워요. 그런 일은...

哥哥 : 전 문제 없어요! 제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은 모두 나와 나이대가 비슷하죠. 정말로 두려웠었던 때는 2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였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그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Vani : 맞아요. 제가 바로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고 있어요! 이해하시죠?

哥哥 : 이해해요. 당신만한 나이 때에는 이런 공포감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지금은.... 저와 가장 가까운 누님도 아직 연세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 그런거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Vani : 전 여전히 그런 일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죠.

哥哥 : 하지만,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 일은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법이죠. 오늘은 제가 당신하고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마요. 어떤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Vani : 너무 파고들어서 고민하는 편이죠?

哥哥 : 그건 저속한 표현으로 "벌레잡기"라고 하죠!

Vani : 하하! "벌레잡기"라! 에구, 방금까지 이렇게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벌레잡기"라니요?! 하하하!

哥哥 : 당신 프로그램 분위기에 맞춘건데요! 하하!

Vani : 하하! 오늘 "벌레잡기" 게스트로, "벌레잡기"전문가인 Leslie씨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哥哥 : 당신이 아주 오랫동안 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신이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 문제들을 생각하게 될 거에요. 서소풍의 노래가사에도 있잖아요. "하물며, 이 인생도 순서가 다 짜여져 있는 것을."라는 가사 말이죠. 맞는 말이에요. 많은 일들이 이미 계획이 다 돼 있어서,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죠. 제 경우를 예를 들자면, 89년도에 저는 노래와 영화를 다 그만두고,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생활을 하겠다고 선언했었죠. 하지만, 일년도 되지 않아서, 360도로 돌변해서, 다시 일을 하려고 홍콩으로 돌아왔죠. 처음에는 아주 얼굴이 두꺼웠죠, 이해해요? "아, 미안합니다!"라고 하고, 방금 은퇴한다고 얘기하고 나서, 다시 돌아왔어요. 이건 운명적인 거에요. 당신이 떠나고 싶은데도 떠나지 못하는데 에는, 이러한 문제를 생각해보면 알게 될 거에요... 지금 이 생방송실의 사람들처럼, 제 얘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곳에 가서 하나의 전환점을 찾으려고 하죠. 당연히 이건 하나의 변화일 뿐이지만, 생활 속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사실 어떤 일들은 알게 모르게 당신을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죠.

Vani : 어떤 후회도 없는거죠? 89년도에...

哥哥 : 없어요. 없어요.

Vani :그래요? 음...

哥哥 : 어떤 사람은 저한테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만약 당신이 은퇴하지 않았다면, 4대천왕이라는건 없을 것이다."라구요. 그럼, 전 "쓸데없는 소리!"라고 말하죠. 이해해요? 그때에 이미 신인들이 등장했었죠. 단지 그때에 알란탐이 상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장국영이 은퇴한다고 하고, 매염방이 고별무대를 치루고 있는 큰 사건들이 있어서, 모두들 그 네 사람의 출연에 주목하지 못했을 뿐이었어요.

Vani : 이런 것들을 떠올리니...

哥哥 : 하지만, 전 어떤 일도 후회해 본 적이 없어요.

Vani : 후회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하지만, 당신은 알게 모르게 모든 일들이 정해졌다고 말했잖아요, 이전에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 미안하다고 한 적이 있다고? 사과를 해본적이 있나요?

哥哥 :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갑자기 물어보니깐, 생각이 안 나요.

Vani : 그렇다면...

哥哥 :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매년 일등을 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그 약속을 한 매니저한테 미안해요!

Vani : 그건 비교적 용납하기 쉬운 것이네요.

哥哥 : 이게 다에요. 다른 건 없어요.

Vani : 그럼, 그 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했나요?

哥哥 : 아! 아뇨. 전 줄곧 사람들에게 잘 대해왔어요.

Vani : 하하!

哥哥 : 정말 없어요. 한가지... 저한테 굳이 얘기를 하라면...

Vani : 2학년 때 담당자인가요, 하하!

哥哥 : 아뇨, 아뇨. 최근에 영화를 찍을 때, 이미 한 가지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에요. 예를 들면, 전 영화를 찍을 때 계약서에 매일 10시간을 일하겠다고 싸인을 하죠. 이 10시간동안 장국영은 매우 열심히 하죠. 모든 것을 다 해내죠. 저한테 변기통속으로 뛰어들어가라고 해도 전 해요. OK! 하지만, 16시간씩 촬영을 하게 되면, 전 열을 받아서, 화를 내죠. 알겠어요? 잔 "더 이상 찍고 싶지 않아요, 이미 시간이 지났어요."라고 말하죠. 그러면, 그 감독이 자에게 와서 다시 찍자고 요청을 하죠, 그러면 전 퉁명스러운 얼굴로 가서 찍는 거에요. "OK, 찍죠!" 물론, 영화에서 사람들은 저의 불만족스러운 얼굴을 보지 못하죠.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 전 감독에게 불만족스러운 얼굴을 보여주죠. 이런 것이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가 아닌가요?

Vani :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야 되는 거죠!?

哥哥 : 그래요. 누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거죠? 사실대로 말하자면, 매일 10시간을 일하는 것만으로 전 충분히 한 거죠. 저도 희희덕거리면서, 사탕이나 먹고, 콜라나 마시면서 떠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모두들 행복하죠. 도대체 누가 틀린 거죠? 전 제가 그한테 잘못한 건지, 그가 저한테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

哥哥 : 전 芳芳누님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어요. 그녀는 "사실 나도 영화를 너무 찍고 싶지만, 이 문제 때문에 힘들어. 지금 난 청각장애가 있어서, 하루에 6시간정도밖에 촬영을 못하는데, 어느 감독이 나랑 영화를 찍고 싶겠니?"라고 말했죠. 그래서, 전 "있을 거에요. 누님처럼 좋은 배우가 어디 있다고요. 만약에 제가 감독이 되면, 누님이 하겠다고만 하면, 누님을 캐스팅할거에요."라고 했더니, 그녀는 "나도 겪어봤지. 다들 말할 때는 이렇게 나하고 촬영을 하고 싶다고 해 놓고선, 정식으로 촬영에 들어가면, 그렇지가 않더라."고 하셨죠. 알겠어요? 또다시 제가 방금 말한 문제로 돌아왔어요, 그렇죠? 만일 당신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거나, 장국영을 캐스팅하지 않아도 된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봐도 될 거에요. 36시간을 내리 일하고도 끄떡없고, 더 일하자고 해도 계속 할 수 있는, 그런 사람하고 촬영을 하겠다면, 전 신경 쓰지 않아요. 하지만, 만약에 스크린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전문적인 배우를 찾고 싶다면... 있잖아요.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카메라 뒤에서 선글래스를 쓰고, 어떻게 되든 간에 촬영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저한테는 불가능해요. 전 얼굴을 사람들한테 보여줘야 되요. 저도 장국영은 12시간만 일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12시간이 넘으면, 눈 밑에는 시커먼 다크서클이 생기고, 눈에는 피곤이 가득하죠. 그 후에 당신은 뒤에서 감독만 한다면, 26시간이고 72시간이고 상관없는 거에요. 아무도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않으니까요? 안 그래요? 하지만, 전 사람들에게 제 얼굴을 보여줘야 되요, 사람들은 "그도 늙었네! 얼굴에 주름 좀 봐!"라고 이야기하죠. 정말이에요. 제 영화 얘기가 아니라, 제가 다른 사람들의 영화에서 본거에요. 전 민감한 사람이죠. 제가 시사회에 가서 들은 이 배우에 대한 평가는 처량했죠, 그들의 연기가 나쁘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단지 그들의 모습이 아주 초췌했다는 얘기만 하는 거에요. 그 배우는 촬영하는 동안, 아마도 일이 너무 힘들었을 거에요, 안 그래요? 좀 오늘의 주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전 할말은 해야겠어요. 전 최근에 靑依城에 가서 영화촬영을 했어요. 제 조수가 저 밖에서 고개를 계속 끄덕이고 있네요. 그는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어요. 전 일종의 성격이상을 가진 킬러역을 맡았어요. 감독은 저에게 특수분장을 해서 눈썹을 없애자고 했죠. 눈 밑에는 일부러 다클서클을 만들어 놓고요. 위에다 분홍색 연고를 발라 다 놓고 흉악한 눈빛을 보이게 하려고 했죠. 전 이 분장을 한 후에 사람들로부터 "와! 정말 흉칙하다!" , "되게 늙었네!"라는 말을 들었죠. 이런거에요, 다른 사람들이 당신 일에 관여할 수 없지만, 분장을 하고 나서면... 그래서, 전 길에서 촬영하는 씬이 걱정이 되죠....

Vani :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받는군요.

哥哥 : 하! 그날 당신은 충분한 "힘"를 충전해서 나가야 돼요. "힘"를 충전해서 나가서 길거리의 사람을 봐야 돼요. 그날 당신이 입은 옷이 보기 안 좋으면, 사람들한테 비평을 받죠. 당신이 늙어도 사람들한테 비평을 받죠. 당신의 태도가 나빠도 사람들한테 비평을 받죠.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비평 받을 수 있어요. 어떤 때는 연예인을 한다는 것이, 우리가 많은 돈을 받고 있다고 말하지는 마요. 우리는 많은 시간을 사람들에게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받는데 보내야 해요. 제가 일반사람이라면, 샌들을 신고 치마를 입고 시장에 뭘 사러 간다고 뭐라고 해도 좋고, 늙었다고 해도 좋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다고 해도 좋고, 초췌해 보인다고 해도 좋아요.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겠죠?

Vani : 매일 똑같은 걸 먹는 것도 안되죠!

哥哥 : 그렇죠?

Vani : Leslie의 말을 듣고 있으니, 우리가 가까이 할 수 없는 우상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방금 얘기한 芳芳누님처럼요. 당신한테도 숭배하는 우상이 있나요?

哥哥 : 전 누구를 숭배해본적도, 누구를 미워해 본적도 없어요. 어떤 때는 누군가가 "야유"를 받는걸 보곤 하죠, 물론 저도 "야유"를 받곤 하는데,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사람들이 "야유"를 받는 모습을 볼 때면, 전 "왜 그러는거지? 저 사람들한테는 부모도 없어? 왜 사람들한테 저렇게 심하게 야유를 보내는거야"라고 생각하죠. 어떤 사람은 너무 뚱뚱하다고 욕을 먹어요. 사실, 그 사람은 그렇게 뚱뚱하지도 않은데도 말이죠, 정말이에요. 뚱뚱한 건 죄가 아니잖아요. 어떤 때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너무 잔인하게 대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죠, 어떤 가수가 노래를 부르다가 실수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욕할 필요는 없는 거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야 말죠. 하지만, 전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다."라고 생각해요. 당신은 그 사람들이 어떻다고 말할 수 없는 거죠. 일단 이쪽 일을 하기로 한 이상, 좋게 생각하세요. 특히 신인들은 기억하세요. 때론 사람들의 야유를 받게 될 텐데, 자신을 채찍질 한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그 야유를 보내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Vani : 마지막으로, 내일 열리는 "랍활음악회"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哥哥 : 그래요.

Vani : 아마도 라디오로 지금 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주 어렵게 표를 구했을텐데요. 그들에게 할 말이 있나요?

哥哥 : 내일 콘서트를 보러 올 때, 꼭 당신의 마음을 가지고 오세요! 하! 전 모두가 즐거워져서, 이 콘서트를 좋아하기를 바래요. 전 최고의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거에요. 지금으로 봐서는 여러분들이 절 흥분시켜서 제가 노래를 부르다 높은 음에서 음정을 틀릴 수도 있지만, 다함께 최선을 다하기만을 바랄게요.

Vani : 하! …

哥哥 : 내일 밤에는 모두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듣게 될 거에요.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곡들을 듣게 될 거에요.

Vani : 의상은 어떤걸?

哥哥 : 의상요?

Vani : "情人箭" 앨범재킷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哥哥 : 아마도……

Vani : 콘서트 시작 전에 당신은 떠들석하게 준비를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다들 날 귀찮게 하지 말고 나가 있으라고 하는 편인가요?

哥哥 : 그런 건 말 안 한다고 했잖아요!

Vani : 무대 뒷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뭘요. 긴장해서 손에 땀이 다 나죠?

哥哥 : 아뇨! 절대 아니에요! 전 제가 하는 쇼를 아주 즐기는걸요.

Vani : 그럼 내일 밴드를 부를 필요는 없겠네요!! 하하!

哥哥 : 하하! 정말 미워 죽겠어!

Vani : 하하!

哥哥 : 내일 오지 마요~! 하하!



* 당신의 위트가 넘치는 인터뷰.. 당신의 진심이 우러나오는 인터뷰.. 모든것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아직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아있지 않나요? 哥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