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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21 22:41
MingPao Weekly - No. 1810
 글쓴이 : 12956
조회 : 7,014  
명보주간 1810期(2003년 7월 19일자)

진소보, 그를 아무런 영문도 모르게 만들다.

唐唐, 哥哥의 유작앨범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다.



수많은 哥哥의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장국영의 유작앨범 《一切隨風》이 출시되자마자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팬들입장에서 보면 그의 모든 곡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哥哥와 哥哥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에 공개된 7곡의 신곡 중, 최소한 4곡의 수준은 그다지 완벽하지 않다.

당학덕은 이번 哥哥의 유작을 유니버셜음반사에서 발행하는데에 대해 아무런 이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다만 진소보에게 "이번 앨범을 신경써서 만들어달라."라고만 요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심지어는 자괴감까지 들게 하였다. 그는 이번 일이 자신이 哥哥를 대신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자, 점차 기력을 되찾아가던 Daffy는 다시한번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6월 상순에 본 주간은 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에 출시되지 않았던 장국영의 유작앨범에 원래 계획인 2곡에서 5곡이 늘어난 7곡의 신곡이 수록된다는 소식이었다. 또한, 그 앨범에는 哥哥가 발표하지 않았던 "데모버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본 주간이 이 소식을 가지고 유니버셜레코드사의 고위층관리인 진소보와 哥哥의 친구이자 전 매니저인 진숙분과 인터뷰를 했는데, 진소보는 "데모버전"이 수록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고, 진숙분은 "Daffy가 모든 곡을 들어볼때가지 기다렸다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앨범이어야지만 출시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었다.

5월 19일, 哥哥의 49재날에 진소보는 哥哥의 집에서 당선생과 함께 이번 앨범에 관한 회의를 열었었다. 하지만, 이 회의 후에는 그 어떤 논의도 다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7월 초에 哥哥의 새앨범이 7월 8일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그 기사에는 당당과 哥哥의 가족들이 유니버셜을 통해 이번 앨범을 발매하는것을 원치않고,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위해 다른 음반사를 통해 앨범을 발매할려고 해, "재산다툼"이 야기될것이라고 하고, 앨범의 발매를 막기위해 앨범판매가처분신청을 내려고 한다고 지적했었다.

이런 가운데, 哥哥의 유작앨범은 제 날짜에 출시가 되었고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哥哥의 가족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았다.

7월 15일, Daffy와 哥哥의 큰 누나 장록평은 홍콩고등법원에 앨범발매을 중지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양영준(앨범 프로듀서)이 이사회의 결정을 받지 않고 회사의 자산을 맘대로 유용하여 哥哥와 양영준이 공동대표로 있는 제작회사 Apex를 대표해 유니버셜과 다른 음반사와 일을 진행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고등법원에 모든 마스터테잎과 복사본을 원고측 변호사가 보관하도록 요구하였으며, 그가 제출한 각종 서류들을 요구하였다.

Apex의 최대 주주는 장국영으로 그와 양영준은 이미 4~5년을 함께 일했는데, 둘의 협력관계는 올해중순이면 그 계약이 만료된다. 哥哥생전의 측근에 따르면, 계약이 만료된 후에 그와의 관계를 청산할려고 했는데, 계약이 만료도 되기전에 哥哥에게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당과 장록평은 哥哥의 유산집행인신분으로 회사장부와 기타자료를 요구했다.

유작은 모두 병중에 녹음된 것이다.



위산역류로 인해 哥哥의 목소리는 쉬게 되었고,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우울증까지 심해져 녹음은 점점 늦어지게 되었다. 위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가 녹음실로 다시 갈 수가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앨범은 전부 哥哥의 병중에 녹음된 작품들이다.

哥哥가 녹음을 하는데에는 한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바로 막 녹음이 된 테잎을 집으로 가지고 가 자세히 들어보는 것이었다. 어느 한부분이 맘에 들지 않으면 기록해두었다가 다시 불러서 고쳤다. 哥哥의 친한 친구도 이번 노래를 들어보았는데, 그들은 哥哥가 생전에 이번에 곡중 적어도 4곡은 맘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녹음을 해야겠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이곡들은 哥哥본인도 출시되기를 원치 않았던 곡이기에, 자연히 믹싱작업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유니버셜측에 제공하지도 않았다. 만약 Daffy가 이번일을 진행했다면, 哥哥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않고 팬들을 위해 그는 아마도 이 곡들이 공개되는것에 동의하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노래들은 믹싱작업을 거쳐 급하게 유니버셜측에 출시되도록 전해졌다.

당당이 진소보에게 한 요구사항



哥哥의 가족들의 그의 유작을 다른 음반사로 하여금 출시하게끔 해서 많은 돈을 벌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측근에 따르면, Daffy와 哥哥의 가족들은 哥哥의 마지막 녹음분을 다른 음반사에서 출시할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한다. 5월 10일, 진소보는 哥哥의 집에서 당선생과 회의를 열었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앨범판매량이라던지 판권료같은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런것들은 당선생과 哥哥의 가족들의 관심사가 아니었으며, 당선생이 진소보에게 제기한 요구사항은 단지 유니버셜측에서 이번 앨범이 상업성을 가진 앨범이 아닌 기념성이 있는 앨범으로 잘 제작해달라는 것이었다.

당시에 진소보는 일부 곡을 남겨두었다가 哥哥의 생일에 맞추어 출시하자고 얘기했다. 당선생은 바로 그 의견에 반대를 표했고 이번 앨범이 哥哥의 마지막 녹음분이기 때문에, 질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한번에 같이 발표해 팬들로 하여금 두세번 돈을 쓰지 않게끔 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실, 哥哥가 살아있다면, 당연히 한 장의 앨범에 노래와 함께 일부 프로그램을 함께 넣어 출시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겠지만, 당선생은 哥哥가 생전에 찍어놓은 미공개사진을 이번 앨범을 위해 공개하려고까지 했었다.

이번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 따르면, "진소보는 당시에 당선생과 哥哥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은 절대 장사꾼이 아니라고까지 얘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생일때까지 한곡을 남겨두었다가 출시



6월이 되자, 당선생은 진소보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앨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는데, 진소보는 오히려 그에게 유니버셜에서는 이번 앨범을 낼 계획이 없다고 그에게 말해주었다. 그래서, 당신에 "7월 8일 장국영의 마지막앨범이 출시된다."라는 기사가 전해졌을 때, 아주 의외였다고 한다.

哥哥의 유작앨범 "일절수풍"은 7곡의 신곡과 나아방주, 그리고 2곡의 예전곡이 수록되어있는데, 사실, 哥哥가 녹음한 곡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한곡이 남아있다. 이 공개되지 않은 곡을 들어본 사람에 따르면, 그 곡의 수준은 이미 발표된 곡들보다 훨씬 높으며, 유니버셜은 이 한곡을 남겨두었다가 哥哥의 생일에 맞춰 신곡과 정선곡이 들어있는 새앨범을 발매해 다시 돈을 벌어드릴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哥哥의 유작앨범에 큰 기대를 갖고 있던 당선생은 이번 앨범이 출시된 후 큰 자괴감에 빠져있다. 哥哥의 죽음 후, 자신의 본래 생활로 돌아오기 어려웠던 그는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는 이번 유작앨범을 처리하는 것이 자신이 꺼거를 대신해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손 쓸 겨를이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꺼거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큰 자괴감에 빠져있다.

본 주간은 이번 음반일과 연관지어 진숙분과 연락을 취했는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녹음된 곡"이 몇곡인지 묻자, 그녀는 "8곡"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유니버셜측이 남겨두었다는 그 한곡도 포함된것인지? "이미 출시된 앨범을 보면, 아마 그럴것이다."라고 답했다.

일본에 가서 哥哥를 대신해 그가 못 다 이룬 소원을 완성했다.



진소보는 哥哥의 가족과 회의를 열때 이미 이 계획을 얘기하지 않았던가? 또 이 의견은 당선생의 반대에 부딪히지 않았었는가? "회의를 할때, 12명의 사람들이 그가 한 말을 들었다.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그에게 직접 물어보길 바란다."

그는 또 나중에 당선생에게 꺼거의 유작앨범을 출시하지 않을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던가? "이 문제 역시 진소보에게 직접 물어보길 바란다."

당당과 哥哥의 가족들은 언제 유니버셜에서 哥哥의 유작앨범이 출시할 것이라는걸 알았는가? 진숙분은 "Daffy는 홍콩에 있는 친구로부터 홍콩의 한 잡지에 哥哥의 마지막 녹음된 앨범이 7월 8일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실렸다는 말을 전해받았다. 하지만, 유니버셜측의 통지를 받지 않았고, 잡지에 실린 일부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반신반의했다." 그렇다면, Daffy는 당시에 홍콩에 없었나? "당시에 그는 나와 함께 일본에 갔었다. 哥哥에 생전에 못 다 이룬 소원을 완성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일과 관련하여 유니버셜과 연락을 취했는데, 현재 검찰에서 조사(홍콩연예금품로비사건으로 인해)를 받고 있는 진소보는 본 주간 기자의 목소리를 듣고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난 아무런 할 말이 없다.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哥哥의 앨범에 관한 일을 묻고 싶다고 하자, 그는 중문음반담당자인 황건호에게 직접 문의하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기자가 다시 황건호에게 연락해, 진소보가 哥哥의 가족들에게 유작앨범은 한꺼번에 출시한다고 말하지 않았냐면서, 왜 지금 나머지 한곡을 공개하지 않고 새 앨범을 발표하려 하고 있고, 또 나중에 진소보는 꺼거의 가족에게 유작앨범을 출시하지 않을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묻자, 황건호의 대답은 "노코멘트"였다.


* 제발... 제발.. 그가 편히 쉴 수 있도록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