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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9-30 00:54
EP《Untitled》에 수록된 동영상 내용
 글쓴이 : 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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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哥哥의 《Untitled》 EP앨범에 수록된 동영상을 번역한 글입니다. 哥哥가 자신의 새 앨범에 실린 곡들을 직접 소개했는데, 그가 자신의 곡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내용이기에 올립니다.

《Untitled》





또다시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하하!

이번에는 EP를 출시하게 되었다.

사실 이 EP에는 5곡이 들어 있다.

이 앨범은 발렌타인데이가 지난 3월에 출시되겠지만, 사람들에게 내 앨범을 들을 때면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어서, 프로듀서인 Alvin과 상의해 이번 앨범은 모두 사랑에 관한 발라드곡들로 채워넣었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은 각각의 독특한 풍격과 감각이 살아있다.

첫번째 곡은 "로과청연"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같이 작업해 본 적이 없는 진효연이 작곡하고, 나와 항상 작업을 함께 하는 임석이 작사한 작품이다.

이곡의 멜로디는 너무 아름다운데, Alvin이 한 자연스러운 편곡도 너무 좋다. 게다가 임석까지.... 그와 같은 작사가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난 배우이자 가수이기에, 매번 임석의 곡을 받을때마다 바로 머리속에서 나름대로 곡에 어울리는 화면을 그려본다.

첫번째 곡인 "로과청연"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2명의 남자배우와 1명의 여자배우를 기용해 삼각관계을 그린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여주인공을 몰래 사랑하는 방관자적 입장의 인물이다.
사실... 사실, 매우 비극적인 인물이다. 그는 영원히 제3자밖에 될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다. 단지 길에 날아다니는 한마리 잠자리(로과청연)일뿐이니 말이다...
상대방한테 차이고 농락당하는 그런 캐릭터인 것이다.

난 여태까지 이런 비극적인 인물을 연기해본 적이 없는데, 오랜 연기경험을 살려 어떻게
이 캐릭터를 그려야할지 알게 되었다.사람한테 무시당할때의 느낌과 어떻게 후회없는 사랑을 해야하는지 알게 된 것이다.그래서, 이 곡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최근 작품이다~~!!





두번째 곡은 Adrian Chan의 곡이다.

그와는 여러번 작업을 함께 했었는데, 그는 정말 훌륭한 작곡가이다. 이번에 그가 쓴 곡은 "니저양한아"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는.. 현악기류인데. 이번에 이곡의 첫 시작부분에 첼로와 바이올린연주와 함께 어쿠스틱 기타반주를 추가했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악기를 사용해 아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곡 역시 임석이 작사했는데, 방금 내가 말한 것처럼 이번 앨범은 전부 사랑에 관한 발라드곡들로,
이 곡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막 실연을 당한 한 사람이 그 옛 연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냐는거다. 게다가 이 남자는 배신자인데, 상대방이 다시는 함께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할 때 한가지 태도를 고수한다. 바로 당신이 정말로 그렇게 날 미워한다면, 내가 부르는 발라드곡을 너에게 들려주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말이다. 하하.. 그는 이런 사랑노래를 불러주면 효과가 있어서, 다시는 자신을 그렇게 미워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난 이것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애정관이어서, 만약에 모든 사람이 이런 태도로 사랑을 해 나간다면, 이별을 해도 그렇게까지 아프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번째 곡은 모두에게 익숙한 곡이다.

바로 "좌우수"의 어쿠스틱버전으로 기타반주에 맞춰서 부른 버전이다.
"좌우수"는 첫번째 버전을 녹음할 때부터 이미 프로듀서에게 이 곡은 되도록이면 산뜻한 분위기가 나게끔 부르고 싶다고 했다..매우 편안하게 말이다. 기타반주에 맞추어 이 곡을 불러보는 것이다.
새롭게 리믹스버전을 녹음하면서 진짜로 이렇게 이 곡을 부르게 되었다.

이 곡은 여러분들이 예전에 듣던 곡과는 다른데, 처음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마치 전화수화기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는듯한 기분이 들게끔 한다. 평소에 전화기 너머로 듣는 먼 감의 목소리는 아주 허스키하고 몽롱한데 그 목소리로 이 곡을 시작하게 되었다.

노래의 첫 부분에서 이러한 스타일로 목소리로 처리했는데, 중간쯤에서 코러스 파트부분에서야 비로소 내 자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리믹스를 한 후에 색다른 분위기의 곡을 만들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이 어쿠스틱버전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다음곡(침두) 역시 이번 EP에서 정말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Gary가 작곡한 곡인데, 지난번에 그와 "괴니과분미려"라는 곡을 같이 작업했었다.
많은 팬들이 이 곡을 좋아하는데, 이 곡을 발표한지도 벌써 3년정도가 흘렀다.
이번에는 영혼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발라드곡을 만들었다.

작사는 오랫만에 함께 작업했지만, 그동안 정말로 같이 일하기를 고대했던 주예무가 했는데, 난 정말로 그와 같이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매번 시간이 맞질 않았는데, 이제서야 같이 일하게 되어 이 작품을 내놓게 되었다. 사실 이곡은 아주 섹시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여러분들에게 보여주는 화면의 첫 장면에서 몇마디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노래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다음에는 침대위에서의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를 떠오르게 한다.
바로 그 남자는 자신의 연인이 영원히 자기곁에만 있길 바라는데, 항상 자신곁에서 베개처럼 가만히 있어주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부질없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너를 만지고, 널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엔 베개가 아닌 사람을 원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 곡 역시 내가 이번 EP에서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난 팝송을 부르면서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팝송을 들을때 좋아하는 가수가 몇명 있었다...
우상까지는 아니지만, 그들의 곡을 정말 좋아했다. 엘튼 존, 올리비아 뉴튼 존....하, 그러고 보니 다들 존이네! 하하.

이번 EP에서는 올리비아 뉴튼 존의 곡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I Honestly Love You"라는 곡이다. 난 어렸을때부터 낭만적인 발라드곡들을 아주아주 좋아했었다.

방금까지는 내 베개가 될 필요는 없어, 헤어지잔 말은 하지 마~ 또 그냥 잠자리처럼 가만히 있어~라면서 비교적 처량맞은 곡들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결국 마지막으로 아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곡을 여러분께 들려주게 되었다.

바로 "I Honestly Love You"~

중국어로 해석하자면, 바로 "난 정말로 널 사랑해!"지~~

만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사랑스럽지 않을까?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

그럼 당장 이 곡을 들어봐!


Leslie... I Honestly Love You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