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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22 02:00
日落巴黎(Sunset in Paris)
 글쓴이 : 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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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落巴黎(Sunset in Paris)는 1989년 4월 28일 홍콩TVB를 통해 방영된 哥哥의 음악특집극입니다.

日落巴黎(Sunset in Paris)

주연 : 장국영(레슬리), 종초홍(체리), 장만옥(메기)





레슬리 : 잠깐 멈춰봐. 아만, 머리를 저쪽으로 돌려야지, 저쪽에 관중이 있잖아, 안 그래? 주자는 괜찮고, 엘리스, 넌 머리를 저쪽으로 해서 주자와 같이 해야 앵글도 맞고 보기도 더 좋을거야.

A : 레슬리, 파리에서 편지가 왔어.

레슬리 : 고마워! 식사하러 가자!

배우들 : 아휴!

B : 힘들지?

레슬리 : 자, 프랑스에서 입학통지서가 왔어, 계속 열심히 해야겠는걸!

배우들 : 와! 좋아~ 봐봐!
좀 보자... 몇시에 가는데?
정말 빠르다!
이런, 3년씩이나 !
내일 모레 떠나는거야?!

A : 프랑스에 가면 잊지 말고 멋진 여자도 찾아봐!

레슬리 : 왜들 그래!

배우들 : 왜~~?

레슬리 : 농담하지말고, 오늘 밤에 내가 한턱 쏠게.

배우들 : 와! 좋아. 쏜다면야 가야지. 어디 갈건데.

레슬리 : 어디든 상관없어!

배우들 : 와! 좋아.
몇시에 가지. 7시!
그럼 우선 분장부터 지우고, 옷 좀 갈아입을게!

레슬리 : 바이~바이!

배우들 : 바이~바이!


《別話》


레슬리 : 3년만 기다려, 3년후엔 난 아주 훌륭한 배우이자 감독이 될 수 있을거야. 그때가 되면 너랑 같이 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갖게 될거야.

레슬리 : 사실 시간은 정말 빨리 가잖아. 만약 우리가 70년을 산다고 하면 3년은 21분의 1밖에 되지 않는거잖아, 안 그래?

메기 : 지난번에 제가 베니스에 갔을 때 당신은 이틀에 한번씩 전화를 했었잖아요. 하지만 이번엔 3년이나 떨어져 있으니, 편지만 쓰세요. 돈을 아껴야죠.

In Paris

레슬리 : Excuse me.

기사1 : 안녕하세요.

레슬리 : 拉法逸에 가나요?

기사1 : 요금은 알고 있죠?

레슬리 : 아니요.

기사1 : 200프랑쯤 되요.

레슬리 : 감사합니다!

레슬리 : 拉法逸와 가깝나요? 얼마면 되죠?

기사2 : 지금이 7시니깐, 그다지 길이 막히지 않을테니, 약 150프랑이면 되겠네요.

레슬리 : 좋아요! 감사합니다!


《想니》


프랑스인 : 이곳은 제 자리인데요.

체리 : 이곳은 제 자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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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 Dear Maggie, 파리에 온지 이미 3주일이 지났어. 프랑스의 날씨가 아주 추운데, 다행히 아주머니가 보내주신 옷 덕분에 따뜻하게 지내고 있으니, 내 대신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줘. 지금 날씨가 아주 괜찮은 편이야! 다음주부터는 더 추워진다고 하더라고. 안심해, 건강하게 잘 지낼테니깐! 이곳의 친구들도 아주 친절해서 인종편견같은건 없어. 아, 파리에는 미인들이 정말 많아, 하지만 너만큼 이쁜 사람은 없어. 봐봐, 난 지금도 매일매일 네가 준 컵을 사용하고 있는걸. 아, 며칠전에 몽마르뜨에 갔는데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 어떤 중국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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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굿모닝, 이 크로와상은 얼마죠?

점원 : 6프랑입니다. 감사합니다.

레슬리 : 바게트 2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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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 아? 아영!

레슬리 : 와, 아저씨! 언제 오셨어요?

오우삼 : 반년정도 됐지, 여기서 공장을 하고 있거든.

레슬리 : 와.

오우삼 : 메기는?

레슬리 : 안 왔어요. 홍콩에 있어요. 전 여기에서 연기공부를 하고 있어요.

오우삼 : 파리에서 연기공부를 하는 건 최고라고 할 수 있지!

레슬리 : 그래요?

오우삼 : 또 네가 반드시 배워야할게 있단다.

레슬리 : 뭔데요?

오우삼 : 파리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얼마나 낭만적으로 대하는지 말이다.

레슬리 : 그렇지도 않던데요. 어제 몽마르뜨에서 여자한테 욕을 하는 파리남자를 봤는걸요.

오우삼 : 우연히 그런거겠지, 안 그러니?

레슬리 : 모르겠어요. 같이 식사나 해요!

오우삼 : 그래, 그래. 난 빨리 회의에 가야하니,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거라!

레슬리 : 네,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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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잠시만 그대로 있어주세요!

체리 : 잠시만 그대로 있어주시겠어요!

체리 : 감사합니다.

레슬리 : 혹시 중국분이신가요?

체리 : 네, 그런데요?

레슬리 : 오늘은 이곳에 자리싸움을 안 하시나요?

체리 :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는걸요. 평소에는 파리사람하고 자리싸움을 해야하지만요. 아, 당신도 그날 그 곳에 있었군요?

레슬리 : 그래요.

레슬리 : 얼마나 오랫동안 절 그린거죠?

체리 : 전 아무나 그리지 않아요.

레슬리 : 오늘 저녁에 커피숍에 가서 같이 차를 마시면, 자리 싸움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체리 : 당연히 필요없죠! 이곳에서 중국사람을 만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레슬리 : 가죠!

체리 : 네.


《偏心》


체리 : 와! 멋진걸요! 혼자살면서 이렇게 정리를 잘 해 놓다니!

레슬리 : 이제 온지 한달밖에 안 되는걸요.

체리 : 알아요. 당신의 불어실력을 들어보면 알 수 있어요.

레슬리 : 뭘 마실래요?

체리 : 물이면 되요.

레슬리 : 광천수요?

체리 : 네

레슬리 : 앉아요.

체리 : 고마워요. 연기를 공부한다면서 왜 방금 그림에 관심을 두죠?

레슬리 :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화도 좋아하죠, 안 그래요?

체리 : 어느 감독을 좋아해요?

레슬리 : 우디알렌요. 사람의 감정을 아주 훌륭하게 묘사하죠.

체리 : 프랑스에 와서도 (?)감독의 영화를 보지 않았군요. 그의 감정묘사도 정말 깊고, 얼마나 낭만적인데요!

체리 : 여자친구에요?

레슬리 : 네.

체리 : 어디에 살아요?

레슬리 : 아, 홍콩요.

체리 : 저 왔어요!

레슬리 : 당신한테 주는 거에요. 제가 그렸어요.

체리 : 하하, 와! 뭐예요?

레슬리 : 유명한거죠, 제목은 "心如鹿撞"랍니다.

체리 : 아니요! "兩情相悅"라고 부르는게 나겠는걸요.... 거실에 가서 파란색 물감 좀 가져다 줄래요, 왼쪽서랍에 있어요.

레슬리 : 음!

체리 : 같이 저녁이나 먹으러 나가요.


《無需要太多》


체리 : 왜 저녁내내 저만 쳐다보고 있는거죠?

레슬리 : 오늘밤에 더 예뻐보여서요.

체리 : 이미 3잔이나 마셨는데, 한 잔만 더 마시면 취할거에요.

레슬리 : 취하면 깨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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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조용히 해요. 열쇠는요?

레슬리 : 들어와요.

체리 : 갈게요. 늦었어요. 가요.

레슬리 : 아직 이른걸요!

체리 : 아뇨. 당신 취했어요. 갈게요. 알았죠. 이러지 마요...


《烈火燈蛾》


체리 : 아, 전 레슬리의 친구에요. 당신 메기인가요?

메기 : 네.

체리 : 체리에요.

메기 : 안녕하세요.

체리 : 들어와서 앉으세요.

메기 : 네, 당신이 레슬리가 편지에서 말하던 그 친구분이군요. 전 그 사람이 남자인줄 알았는데..

체리 : 들어오세요.

메기 : 설마 두 사람이 같은 방을 쓰는 건 아니겠죠?

체리 : 아니에요. 어제 제 집에 전기가 나가서 이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것뿐이에요. 레슬리한테 불편을 끼친거 같아서 미안해죽겠는걸요.

메기 : 그러실 필요실 없어요. 그를 많이 도와주셨잖아요.

체리 : 아니에요.

메기 : 레슬리는요?

체리 : 앉으세요!

메기 : 제가 앉으라고 해야 맞는건데, 그 쪽이 손님이시잖아요
.
체리 : 괜찮아요. 여기는 이렇게 편한 대로 지내는걸요.

메기 : 제가 누군지 어떻게 아시죠?

체리 : 사진을 봤어요.

메기 : 레슬리!

레슬리 : 와! 왔어?

메기 : 네.

체리 : 전 갈게요. 옷 좀 갈아입어야겠어요.

레슬리 : 어떻게 온 거야? 휴가야?

메기 : 모두들 당신을 보고 싶어해요.

레슬리 : 아, 맞다. 얼마나 머무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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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 파리는 전기가 자주 나가나보죠?

레슬리 : 아니!

메기 :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수업은 따라갈만해요?

레슬리 : 아직은 괜찮아, 조금 힘들긴 하지만.. 맞다. 며칠이나 있을거야?

메기 : 몇 달요! 왜요? 싫어요?

레슬리 : 아니, 날 위해 음식을 하고 세탁을 해줄 사람이 있는걸 생각하고 있었어!

메기 : 꿈도 야무지네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저랑 나가요.

레슬리 : 그래. 우선 옷 좀 갈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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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 파리는 정말 아름다워, 더욱이 이곳의 사람들은 구속감 없이 아주 자유롭지.

메기 : 제가 이곳에 없는데도, 외롭지 않았나요?

레슬리 : 아무도 없다고 해도, 난 별로 외롭지 않아.

메기 : 정말 그렇게 좋다면 나중에 이곳으로 다시 여행와요!

레슬리 : 넌 이미 이곳에 있잖아. 뭐하러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해.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잖아. 다 같이 즐겁게 지내는거야, 안 그래?

메기 : 당신은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있으니, 미래는 생각하지 않겠죠.

레슬리 : 이리 와봐, 내가 다른데로 데리고 갈게.


《情感的刺》


메기 : 예전에 무용반에 있던 그 친구를 기억해요?

레슬리 : 기억하지, 지금은 뭘 하고 있지?

메기 : 결혼해서 이민갔어요.

레슬리 : 와, 비엔나상까지 타고선 이렇게 금방 그만두다니, 정말 아깝다!

메기 :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니, 그렇게 아깝지는 않은거죠. 우리도 결혼하는게 어때요?

레슬리 : 내 5년 계획을 벌써 잊은거야? 아직 공부가 끝나지도 않았고, 졸업도 멀었는데, 나중에 다시 얘기해!

메기 : 사실 결혼을 해도 공부는 할 수 있잖아요. 파리에서 직장을 구하면 되구요. 토요일에 같이 영화도 보고 꽃도 심고, 그림도 그리면, 얼마나 좋겠어요!

레슬리 : 난 파리에 온 후에 사람마다 다양한 자기만의 생활방식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 난 지금은 아직 나한테 맞는 생활방식을 찾지 못했지만 말이야. 만약에 내 결정이 너에게 영향을 끼친다면, 더더욱 이렇게 빨리 결정하고 싶지 않아. 나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줘

메기 : 시간요? 앞으로 얼마나 당신을 볼 수 있을지 모르는걸요. 당신이 이런 생활을 좋아한다면 당신을 따를게요.

레슬리 : 왜 내 생활방식을 따라온다는거지?

메기 : 그럼 당신이 날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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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메기는요? 싸웠어요? 당신은 정말 여자를 이해 못하는군요. 여자들은 환심을 얻기를 좋아한다구요.

레슬리 : 어쩌면 내가 정말로 예전처럼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 하지만, 난 내가 꼭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체리 : 사랑은 이기적인거죠.

레슬리 : 이기심이 좋은건가? 당신도 그렇게 이기적인가?

체리 : 모르겠어요. 저도 제가 어떤지 알지 못하는걸요. 모든 여자가 이런건 아니지만요.

레슬리 : 그래서 내가 당신하고 같이 있는걸 좋아하는거야. 당신과 함께 있는 걸 말이야. 영원히 좋은 친구처럼 말이야. 많은 걸 생각할 필요도 없고.

체리 : 그래요. 그럼 그렇게 많은 걸 생각하지 말아요. 좋은 친구가 있으면 그걸로 된걸요. 나가요. 술이나 마시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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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 내가 예전에 너한테 한 말 아직도 기억하지, 난 졸업후에 돌아가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고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한 말 말이야. 난 이곳에 와서 내가 너무 돈만 밝혔다는 걸 깨닫게 됐어, 이곳에는 돈을 밝히는 예술가는 없는데 말이지. 그래서 내가 너와 결혼한다면 난 너에게 아무것도 약속해줄 수 없어. 나도 내 자신이 내일을 뭘 하고 어디에 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야. 미안해!

메기 : 당신은 너무 많이 변했어요. 당신은 제가 예전에 알던 레슬리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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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차를 드세요.

메기 : 고마워요.. 만약에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그에게 전부 다 말할건가요?

체리 : 상황에 따라서요. 만약에 그 사람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라면, 말하지 않을거에요.

메기 : 만약에 당신이 시한부인생이라면요?

메기 : 전 뇌종양에 걸렸어요... 레슬리에게 얘기해야할까요?

체리 : 말한다면 두 사람에게 안 좋은 상황이 될 것이고, 말하지 않는다면 한 사람만 안 좋겠죠.

메기 : 사실 왜 제가 이렇게 급히 파리에 오고, 또 레슬리에게 결혼을 하자고 했겠어요. 전 이 몇달을 즐겁게 지내고 싶었을뿐이에요.

체리 : 좀 쉬세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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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메기가 절 찾아왔었어요.

레슬리 : 나하고의 결혼을 설득해달라고 하던가?

체리 : 그녀에게 무슨 아픔이 있는지도 모르죠.

레슬리 : 후. 당신은 그녀를 위해서만 생각하는군. 당신은? 당신은 정말 내가 친구로밖에 보이질 않나?

체리 : 아니요. 전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인걸요.

레슬리 : 자신을 속이지 말아. 알았어?

체리 : 그럼 메기는요? 설마 그녀에게 이렇게 대하는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겠죠?

레슬리 : 그럼 당신을 이곳에 내버려 두는게 공평한건가? 지금 나와 그녀의 성격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당신 말이 맞았어. 그녀를 위해서 진작에 말을 했어야했는데.

체리 : 전 그녀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걱정되요.

레슬리 : 하지만, 이대로 가면 모두에게 좋지 않아. 그럼 이렇게 결정하지!

메기 : 체리, 당신도 있었네요?

체리 : 네, 춥죠? 이것좀 걸치세요!

메기 : 고마워요.

레슬리 : 이리와봐... 미안해.

메기 : 바보! 사실 그날 우리 두 사람 다 기분이 좋질 않았잖아.

레슬리 : 그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체리라는 거야... 미안해!

메기 : 그래서 그날 당신은 그런 충고를 저에게 했던건가요?

레슬리 : 아니야, 체리때문이 아니라...

메기 : 체리때문이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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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독백 : 왜? 왜? 난 그를 위해서 멀리서 이곳 파리까지 왔고, 그와 많은 일을 함께 했는데 그를 붙잡지 못한다는거야?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그는 정말로 이렇게 많이 변한걸까? 이렇게 된 바에야, 내가 더이상 이곳에 무엇을 할까?

Dear 레슬리

무슨일이 일어나던 간에, 당신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제가 이 세상을 떠난다는 소식을 당신에게 직접 남기는 거에요. 당신이 한 말 아직 기억하죠. 파리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은 외롭지 않을거라고. 이렇게 되니, 전 이제 안심이 되요. 다신 볼 수 없겠군요.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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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 무슨 일이에요?

레슬리 : 메기! 메기! 메기! 일어나! 메기! 메기! 물, 물이야. 메기, 메기!메기!

메기 : 레슬리.

레슬리 : 나 여기에 있어.

메기 : 아직 절 좋아하는 거죠? 그렇죠?

레슬리 : 당연하지....

메기 : 전 이제 안 될거 같아요.

레슬리 : 그런 바보 같은 생각하지마, 당신은 이겨낼 수 있어... 그런 바보 같은 생각하지마.

체리 : 물 좀 드세요.

메기 : 체리...

체리 : 미안해요.

메기 : 당신한테 레슬리를 부탁할게요.

체리 : 레슬리...... 미안해요. 당신한테 말하지 못한게 있어요.

레슬리 : 말해봐.

체리 : 메기가 뇌종양을 앓고 있어요.

레슬리 : 빨리 구급차를 불러! 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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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 : 저걸 써 보실래요?

메기 : 네.

점원 : 네, 머리에 얹어드릴게요. 아, 모자위겠군요. 미안해요. 전 정말 영어를 잘 못해서요.

메기 : 괜찮아요.

점원 : 꽃장식이 있는 것도 있어요, 이렇게 아름답게 빛나는 건 어디에도 없죠! 당신 드레스하고 너무 잘 어울려요. 당신은 정말 아름답군요.

오우삼 : 네가 예쁘다고 칭찬하는구나!

메기 : 그럼 삼촌이 보기에는요? 제가 예쁜가요?

오우삼 : 내 조카인데, 어떻게 해도 이쁘지.

메기 : 그럼 당신은요?

메기 : 당신한테 경고하는거예요. 결혼식 당일에도 수염을 깍지 않으면, 당신한테 키스를 안 해줄거에요.

레슬리 : 한가지가 빠졌군.

메기 : 뭐가요?

레슬리 : 꽃! 내가 가서 사올게.

오우삼 : 과연 대단하구나, 이렇게 성공한다니!

메기 : 다행히 삼촌이 저에게 알려주셔서 이렇게 된거죠. 안 그랬다면, 전 홍콩에 있었을테고 아무것도 몰랐겠죠.

오우삼 : 메기야, 내가 만약에 너에게 뇌종양이라고 그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넌 그를 잡지 못했을거다. 앗? 아영, 꽃을 사러간게 아니었었나? 이렇게 빨리 돌아오다니.

레슬리 : 꽃을 사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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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 사실 제가 이렇게 한건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레슬리 : 나도 알아. 하지만, 이렇게 하는건 아니었어.

메기 : 당신은 체리와...

레슬리 : 그녀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게 아니야. 내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난 이곳에서 내 일을 찾고 싶어. 난 말이지.. 나에게 시간을 줘.

메기 : 당신이 뭐라 해도 전 아무말도 못하죠. 뭐하나만 부탁해도 되나요?

레슬리 : 미안해.

《由零開始》

= The End =







p.s 비록 자막은 아니지만, 저를 비롯하여 그동안 日落巴黎의 내용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해석해봤습니다.

오랫만에 日落巴黎을 봤더니 파리에 가서 哥哥가 거닐던 길들을 한번 따라서 거닐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