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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0-09-28 02:55
또다른 레슬리.
 글쓴이 : Jennie
조회 : 8,010  
개인이름으로 글 쓰는 것, 드뎌 내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
어쩌다가 이런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도구가 되었지만,
그래서, 글쓰는게 마치 허공에다가 말하는 기분이지만,
그렇다고, 맨날 공지만 올릴 순 없지. ^^

가을이라 그런지..요새 레슬리 기사를 올릴때마다,
참..그에 대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북적거린다.
특히, 오늘 기사를 올리면서,
이렇게 점잖아보이는 레슬리를 보면서,
아빠같은 레슬리를 보면서,
매염방과 나란히 서있는 남편같은 레슬리를 보면서,
무엇보다 정말 감.독.같은 레슬리를 보면서,
아직, 열.정콘서트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내 머리속에
또다른 레슬리가 채워지는..그런 기분이다.
한편, 그가 진정 바라던 일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라
이렇게 진지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다른날보다 더욱 신경 써 사진도 배치하고 정렬도 맞춰보고..그랬다.
평소의 마이크를 독차지하며, 말 한마디마다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그런 장난끼 많은 레슬리가 아니라서,
더욱 뭔가 내 스스로가 긴장하고 그랬다.(아니, 내가 왜이래..--)
에오..사실 난, 평소엔 그렇게 진지한 편이 못되는 사람인데,
어쩌다가 이런 감정이입을 경험하게 되나..^^;
(사실, 레슬리 무릎위에 앉아 있는 밍짜이가 너무 부러워 이러는 것 같다.)

제목은 또다른 레슬리였지만,
사실, 이 모두가 한가지인 레슬리의 모습에 감동한 날이다.
어쨌거나, 이 진지함이 센티멘탈로 넘어가기전에 어서 자야지.

- kelly야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