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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06 01:14
<b>Esquire No.132 Nov.1999</b> REAL! Leslie Cheung과의 최근 접촉.
 글쓴이 : 12956
조회 : 13,012  
* 본문의 내용중 일부분 해석이 빠졌습니다. 양해해주세요. *^^*



Esquire No.132 NOVEMBER 1999
REAL! Leslie Cheung과의 최근 접촉.




표지를 찍고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는, 나는 哥哥가 아무 꺼리낌없이 이야기를 할까봐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난 그가 예술가들이나 가지고 있는 까탈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哥哥는 촬영장에 도착한 후, 베란다에서 보이는 修頓구장을 보고는 : "저 구장은 나에게 많은 memories를 남겨주었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원래 그의 근황에 관한 것이었는데, 점점 추억을 더듬어 가는 인터뷰로 변해갔다. 하지만, 주제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최근에 발생한 일들은 아주아주 오래전의 일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받은 감동

哥哥, 최근에 가장 감동스러웠던 일이 뭐였죠?
哥哥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생각했고, 대답을 할말한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생각에 잠겨있었다. 5초, 또 10초, 몇 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좋아요, 그럼 최근에 가장 난처했던 일을 말해주세요.

"나는 紅館에서 백여회가 넘는 공연을 했는데, 그 중에 어떤 때는 바지 지퍼를 잠그는 걸 잊거나 「MONICA」 같은 큰 동작을 해야하는 춤을 출 때는, 애매한 상황을 면하기가 힘들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특별히 난처했던 일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최근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었는데, 그 모임이 시작하기 전에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이다. 더더욱 난처했던 건 어떤 사람이 그 자리에서 그 말(*내가 만나기 싫다고 말했던 일)을 해버린 것이다. 난 그 자리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나 역시 동의한다. 무대위에서의 哥哥에게는 신인들한테는 난처했을만한 일들도 모두다 지나간 추억이 된다. 역시나 항상 사람사이의 문제가 가장 힘든 문제이다.

"맞다! 이제 당신의 첫번째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최근에 날 가장 감동시켰던 일은 나와 仙姐(백선설)과의 사이에서 일어났다. 비록 그녀는 덕망이 높은 선배이지만. 후배에 대한 그녀의 세심한 마음은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난 지금까지 志蓮淨苑과 大嶼山天壇大佛에 가본 적이 없었다. 한번은 仙姐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녀에게 나를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왜냐면, 난 그녀가 발이 넓은 걸 알기 때문이었다. 이튿날, 그녀는 직접 날 대신해서 志蓮淨苑을 참관하고, 게다가 仙姐는 직접 나와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서 기념으로 남겨주었는데, 난 정말로 매우 감동했다. 요즘에는 인기가 없건, 심지어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후배연예인들까지도 선배들에게 아주 예의없이 대하고 있는데, 이건 완전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영화 「아비정전」이 생각난다." 哥哥는 이 영화로 홍콩금상장에서 남우주연상을 탔었다.

"난 대만금마장과 아태영화제의 남우주연상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있었다. 동시에 두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그 중 하나는 탈 것이라는 일종의 불문율덕에 매스컴계의 친구들은 일찍부터 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했었다. 금마장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온 사람은 성룡과 임청하였는데, 임청하는 후보자명단을 먼저 발표했어야했는데, 바로 수상자를 발표하고야 말았다. 최우수남우주연상은 장국영입니다 그때는 정말 난처했다. "

"아태영화제에, 시상식뒤에 있는 사람들 모두 각 상의 주인이 누가 될지 알고 있었다. 그해에는 「아비정전」이 많은 상을 탔고, 먼저 등광영이 무대위에서 상을 받고 내려오면서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고, 옆에 앉아있던 유천란은 남우주연상은 반드시 당신일거에요! 빨리 가서 메이크업 좀 수정하세요.라고 했다. 하지만, 상을 탄 사람은 한국배우였다.(*당시 나의사랑 나의신부로 박중훈이 받았음.) 모두들 당신이 탈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상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니, 그 일 역시 정말 난처한 사건중의 하나였다.."




최근에 받은 오해

哥哥는 이전에 자주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그 당시에는 늘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증화천이 나와 MTV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 즐거운 마음에 난 아무 생각없이 그녀에게 상처를 줄 말을 했었다. 그녀가 몇 년 후에 한 인터뷰에서 그 옛날 일을 다시 꺼낼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그 일로 난 무심코 한 이야기를 마음깊이 새기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다. 또 한번은 Wyman(화위문), 내가 그의 인터뷰를 받았을 때, 그는 나의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해서, 나도 같은 말을 했었다."

"지금은, 난 오해들을 신경쓰지 않는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타협을 해야 하나요?

"반드시 타협을 해야 한다, 결국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반드시 모든 일들이 타협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언쟁한 적이 있는지?

哥哥는 최근엔 정말로 다른 사람들과 다툰 적이 없다며, 도리어 22년 전에 아주가창대회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했다.

"당시 내가 대회에 참가했던 곡은 Don Maclean의 「American Pie」였는데, 당신도 알다시피 이 노래는 12분 정도여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여소전이 3분짜리로 바꿔서 불러야 한다고 했는데, 난 원본대로 불러야한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It doesnt make sense!"라고 말했다."

후에, 여소전은 哥哥의 guts(배짱)때문에, 그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며, 물론 당시에는 갓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신인 哥哥는 당연히 타협을 해야했고, 결과적으로 3분짜리 버전으로 불렀다.


가장 근접해 있는 꿈

그해에, 哥哥는 그의 첫번째 개인앨범 「I Like Dreaming」을 녹음(취입)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는 또 어떠한 꿈이 있는지?

"오랫동안 바래왔던 꿈이 이루어졌다. 바로 나 자신의 제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매 작품의 질과 품격을 완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이 이전에 내가 소속되어 있던 회사에서 나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다. 단지 그 당시에는 서로 많은 다른 의견들은 가지고 있었지만,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야했다."

"지금은 APEX가 제작을 담당하고, 유니버설레코드측이 발행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확실하게 우리들이 음악창작을 할 수 있도록 이쪽 일엔 손을 떼고 있다. 이러한 합작방식은 매우 편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찍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하루종일 한 팀과 하루를 일년같이 보내야한다면, 꼭 그래야만 하는가? 「유성어」를 찍을때처럼, 아역배우인 밍짜이는 처음으로 영화를 찍는 것이어서, 내가 촬영장에 없으면 그 꼬마친구는 촬영에 몰두하기를 힘들어했다. 그래서 비록 내가 참여해야할 부분은 없었지만, 난 기꺼이 매일 촬영장에 왔다."

"현재, 나는 많은 시간을 음악과 영화 두 부분에 쏟고 있다. 나는 음악의 이념을 영화속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내가 「좌우정연」음악극을 편집할 때, 특별히 전체 스토리의 운율에 신경을 썼다. 또, 내가 노래를 녹음할 때,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청중들이 하나의 경지, 하나의 화면에 들어오도록 인도한다."

"음악과 영화는 오른손과 왼손처럼 서로 보완 할 수 있다."

哥哥가 어느 날 자신이 부른 노래처럼 자신의 왼손 또는 오른손을 싫어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His Favorite Movie : The Sixth Sense
최근에 「식스센스」를 봤는데, 이 영화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영화의 결말부분이다. 이 영화는 아주 보통적인 영화에 불과하다. 극중에서 아역배우인 할리조엘오스먼트의 연기는 완전히 브루스윌리스를 압도해 버렸다. 난 그가 후에 남우주연상을 탈만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Eyes Wide Shut"은 실망스러웠다, 관중들의 스탠리큐브릭에 대한 기대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사실상, 우리들 또한 같은 감독의 매 작품들이 모두 우수작품들이 되기를 바랄 순 없는 것이다.

His Favorite Book : Memoirs of Geisha
얼마전에, 성월동화의 대표로 캐나다에서 열린 홍콩영화협회의 홍보활동에 참석했는데, 陳方安生도 참석하였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 책을 좋아하는 친누나가 나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해주었는데, 바로 「Memoirs of Geisha」였다. 장만옥도 이 작품을 찍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이전의 많은 외국작가들은 속시원하게 아시아인들의 마음을 잡아내지 못했는데, 이 작품의 작가는 잘 근접해있었다.

His Favorite Car : 고성능스포츠카
확실히 스포츠카이다. 비록 스포츠카를 직접 운전해보지는 못해봤지만, 난 영화촬영할 때에 직접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그런 쾌감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이번에 프랑스에 가서 좌우정연을 찍었을때는 예외였다. 장백지가 직접 한 대에 미화30만달러를 호가하는 Renault Spider를 아주 능숙하게 몰았는데,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것이라고 했다. 난 과속으로 차를 모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아 내가 추구하는건 속도가 아니라 편안함이다.

His Favorite Singer : 왕비
우리나라 가수 중, 나는 阿faye(왕비)를 좋아한다. 阿faye는 여태까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최근에 발매한 「지애맥생인」도 내가 최근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음반이다. 제작부터 음반작업에 참여한 스텝들이 모두 수준높은 음악인들이다. 매 앨범마다 한두곡의 대중적인 곡을 넣었지만, 阿faye는 영원히 그녀 자신만의 독특한 품격을 유지할 것이다. she leads it all the way!"

His Favorite Places : 뉴욕, 파리
만일 친구들과 단체로 놀러가는것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하와이와 같은 여행지를 선택할 것이다. 그곳의 햇빛과 모래사장에서 다같이 즐겁게 놀 수 있다. 그러나, 단지 2박3일의 코스라면, 새로운 것을 흡수할 수 있고 unwind(긴장을 풀 수 있는)한 뉴욕이나 파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곳의 생활의 추세와 문화의 진정은 사람으로 하여금 발전시키게끔 한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태국과 일본이면 괜찮다. 이곳에서 당신은 이미 홍콩에서는 받기 어려운 황제식서비스를 누렸을 것이다. 나는 여행지를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함께 여행가는 사람수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봐야된다고 생각한다.



햇빛 찬란한 일요일의 流星語
* 인기가 없든 많든 자신의 본분을 잊고 선배들에게 예의없이 대한다면 후배는 자신은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그들에게 하고픈 말이다.
* 만약 어떤 사람이 시상식에 참석했고, 또 후보로까지 지명되었는데도, 자신은 상을 못 타더라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그는 정말 바보이고, 그가 한 말들은 다 거짓이다.
*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인데, 이것은 또한 최근 홍콩 영화에서 부족한 부분이다.
* 나는 이전에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을때마다, 늘 그것들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
* 사람은 반드시 타협을 해야 한다, 결국엔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니 말이다.
* 네가 무기력(저조)해졌을 때, 사람들은 바로 네가 다른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다.

순간순간 나온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유성처럼 빤짝하고 사라지거나 갑자기 마음에 와 닿았는데, 그것은 참으로 짧고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