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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슬리....     bluefairy del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말은 거짓말인가 봅니다. 고통은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법입니다. 당신을 한번 스치고 왔을 지 모를 바람이 불어옵니다. 당신이 떠난 잔인하도록 아름다웠던 봄이 가고 여름이 옵니다. 이 여름도 가고 가을이 오면 우리는 어디쯤 서 있을까요.. 가끔은 세상이 지겹습니다. 당신이 살았던 세상을 나도 삽니다. 숨쉬기가 너무도 힘이 듭니다. 당신도 그랬나요... 당신은 고통까지도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꽃잎이 스러지듯이 그렇게 갔습니다. 잊을 수 없다면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은 정말 꽃처럼 살다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003/07/07 (21:35:26)  name  pass     제목 :     Duckling del    어느분이 저에게 이메일로 좌우수뮤직비디오를 어떻게 하신건지 보내주셨습니다. T.T 작년 이맘때였죠, 새벽에 근처 약수터로 산책을 하던중에 있었던 일이죠. 저같은 잠꾸러기에게 이런 일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죠.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할때가 왔다고 생각했을 무렵이였으니까요. 할것인지......, 말것인지를........,어쩌면 너무 늦었을텐데.., 아무리 걸으면서 생각을 해도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 힘들었죠. 마음은 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땅을 내려다 보았는데, 거기에 뭔가가 보였습니다. 호기심에, 허리를 구부리고 손을 뻗어서 그것을 주웠죠, 그런데......, 이건!......, 투명한 유리반지속에 안개꽃잎이 하나 들어있는 제 새끼손가락 한 마디에서 더는 들어가지 않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의 반지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사려고 애써도 찾을수가 없었는데.....! 어릴적에, 어머니가 저에게 사주었던 빨간색으로 물든 안개꽃잎이 들어있는 투명한 유리반지를 사주신적이 있었는데, 그땐 너무커서 항상 주먹을 쥐고 있었죠, 그러다 부모님과 헤어져 살때는 저에게 그 반지는 특별해질수 밖에 없었죠. 하루는 창가에 기대어 앉아서 뒷뜰에 있는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손가락에서 그 반지를 빼었다가 다시 끼웠다를 반복하다가 그만 얼결에 창밖으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생각할겨를도 없이 재빨리 뒷뜰로 가기위해서 뛰어가다가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엎어져서 크게 다쳤죠, 지금도 이때의 흔적이 제 얼굴에 남아있죠. 몇일후에 다시 뒷뜰로 가서 창가밑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어서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반지를 잃어버리면 영영 어머니는 내곁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어린시절 그 반지의 빨간색이 갈망과 집착이였다면, 지금의 이 반지의 연두빛은 뭔가 새로운 희망의 전환이라 생각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모든 결정을 더는 미루지 않기로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뮤직 비디오에서의 반지도 혹시 저와 비슷한 의미는 아니였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지금은 슬퍼서 더는 쳐다볼수가 없습니다. 그립습니다.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저 이 세상에 계신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저는 진정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했었는데!!!!!!!!!!!! 2003/07/07 (17:05:56)  name  pass     제목 : 레슬리... 정말 미안합니다.     천상에서 del    한땐 레슬리를 생각하면 기분이좋고 그의 소식이 한없이 기다려질때가 있었는데, 그냥 그의 소식만 들어도 그소식으로 기쁨의 눈물도 흘리게 해준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그의 이름과 그의소식이 하나라도전해지면, 이렇게 타들어가게 마음아플수가 없다. 그와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 그와같은 나라에서 숨쉬지 않아도 레슬리를 느낄때가 있었는데. 그로 인해 그의 나라가 좋았고, 한없이 가고싶은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이젠, 그에게 미안하지만, 그의 나라가 싫다. 증오스러울 정도로... 또한, 그가 사랑하고 아꼈던 그의 가족,친구들이 이렇게 싫을수가 없다. 그가 사랑했던 홍콩이라는 나라사람들이 이렇게 미울수가 없다. 난 멀리서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무식한 팬일지 모르지만, 지금 홍콩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나로하여금 너무나 화가 나게 만들고 있다.. 아니 화나는게 넘어서 분노까지 느낄정도이다. 도대체 그가 사랑하던 레슬리팬과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이제 그가 없다고 그가 이세상에 같이 호흡하지 않는다고 그냥 그를 외롭게 두어도 된다는 말인가? 그가 믿고, 모든것을 맡겼던 진숙분은 무엇인가? 그가 진정 레슬리를 위하는게 무엇인지 모른단 말인가? 이렇게 멀리있는 이 무식한 팬마저 지켜볼수록 답답하게 만드는것은 무엇인가? 장례식까지 주관하고 당선생까지 지켜주기로 했다면, 저렇게 레슬리가 지켜온 명예와 자존심들이 저 더러운 구정물 속에 언제까지 뒹굴도록 보고만 있을것인가? 무엇이 레슬리를 위해 해야하는지 모른단말인가? 또한, 더욱 아쉽고 섭섭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당선생님, 당신이 진정 레슬리가 아끼던 사람이 맞나요? 레슬리의 명예가 저 쓰레기 속에서 뒹글고 있는데. 아직도 본인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고만 있어도 되는가요? 진정 레슬리를 위한다면 당선생님 당신이 나서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살아가는 사람은 산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래도 상처이겠지만, 살아갈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레슬리는 이세상에 없습니다. 계속 저렇게 말도 안돼는 VCD가 나돌아도 언제까지 침묵으로 일관하실 건가요? 레슬리 살아생전 얼마나 언론으로 부터 당신을 보호해주려고 했던거 누구 보다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당신이 레슬리를 보호해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정말 증오스러울 정도로 밉습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아니 이 무식한 팬이 이해할수 있는 답을 내놓으시렵니까? 레슬리를 사랑하는 홍콩팬, 정말 난 당신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 당신들이 한없이 부러웠는데 이젠 당신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지금 레슬리의 주위 친구들과 가족들이 힘들다고 조금더 그들에게 시간을 주자고 떠들고 있는 당신들을 이해 할 수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이 나서서 레슬리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해외팬들이 그의 죽음에 다른 이유를 갖다 붙인다고 반박글을 쓰는 동안에 레슬리의 명예가 얼마나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당신들을 보면 답답함이 더욱 커져옵니다. 돌아오는 생일날 레슬리를 위해 영상회 하나 상영하는게 그리 중요 합니까? 해외 팬들이 그의 죽음에 의문을 표한다고 반박글을 써가면서 의문점하나 다는것에 그리 불쾌감을 느끼는 당신들이, 어찌 말도 안되는 그의VCD가 제작되는데 지켜만 보고, 팬들에게 사지말라는 글로 호소하는것이 고작입니까? 어떻게 그런 말도 안돼는 동영상이 판을 치면서 그의 명예가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아직 당신들은 레슬리 지킬 생각을 하지 않는가요? 참으로 슬픔니다. 고작 당신들을 사랑했던 레슬리가 이렇게 불쌍하고 초라해 보일수가 없습니다. 레슬리가 그렇게 힘겹게 쌓아올린 명예와 자존심이 어디까지 추락하는지를 해외팬들에게 바닥을 보여주실렵니까? 정말 이 무식한 팬의 가슴이 레슬리만 생각하면 까맣게 재처럼 타들어 갑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너무나 레슬리가 불쌍해서..... 2003/07/07 (09:20:33)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레슬리...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내일을..아침을 위해선...자야죠... 그냥..들렀어요. 자기전에... 아무생각 없네요... 컴에 저장된 당신 사진들 봤더니... 그냥 멍~해지네요... 레슬리 잘자요... 오늘밤 울지말구요..... 2003/07/07 (03:22:22)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전기줄에 송글송글 맺힌 빗방울만 봐도 마음이 울컥대네요... 3일째 목포는 비가 온답니다. 비가 오면 당신 생각이 더 떠올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데... 이번 일주일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컴 앞에서 이렇게 보냈습니다. 언제까지 이 비는 내릴런지... 하늘에서 비를 뿌려주시는 분은 이런 제맘을 아시는지... 토-일..주말동안 티비 채널만 계속 넘겼습니다. 리모콘을 부여잡고 채널을 넘기다가 광동어나 중국어가 들려오면 순간적으로 채널고정이 되더라구요... 레슬리가 나오지 않은 다른 영화들을... 그저 광동어와 중국어란 이유로 보았습니다. 보았다기 보다 영화를 들었습니다.... 유치하기 짝이없는 F4가 나오는 꽃보다남자라는 프로까지 보았으니.... 그런데 오늘... 이런 제 맘을 아셨는지... 야반가성을 해주더군요... 그 채널에서 야반가성을 보는건 오늘까지 세번쨉니다. 그래도...그래도....몇번을 보아도 가슴찡하고 눈물 핑돌죠.... 울 아부지 옆에 계셔서 긴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핑 도는 눈물을 감추면서 보았죠.... 오늘도 저... 이렇게 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레슬리... 잘 지내죠? 저...어쩜 좋죠? 매일 이렇게 같은 하루의 반복으로만 지내고 있어요... 저 이러면 안되잖아요... 어쩜 좋을까요....... 2003/07/07 (01:17:45)  name  pass     제목 :     아름다운소국 del    레슬리! 가슴이 터질듯 당신이 그립습니다. 기억할건 잊지 않는다 말했죠. 단추를 채울때마다 당신이 생각날거란말... 나도 단추를 채울때면 당신이 생각납니다. 기억할건 잊지 않습니다. 간직할건 새기겠습니다. 난. 당신을 간직하기위해 당신의 이름 석자를 가슴에 새기고 당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귀에 새기고 당신의 모습들을 눈에 새기고 당신의 모든걸 머릿속에 깊이깊이 새기겠습니다. 사 랑 합 니 다 2003/07/07 (01:11:05)  name  pass     제목 :     김보연 del    친척오빠의 장례날이었어요.. 경찰이신데...과로로인한..심근경색이라나요.... 지금 저는 25살.. 초등학교 5학년때 보구 만나지 못했던 친척오빠라.. 크게 실감이 나지는 않았지만...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감이..억울했고.. 두달된 오빠의 2세와..새언니가..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영정사진을 보니...어릴적 함께했던 오빠와의 기억이..희미하게 떠오르더군요..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죽음이라는 것이..너무나 급작스럽군요.. 레슬리와...친척오빠... 삶과 죽음...떠난 자와 남겨진 자... 이젠..더이상의 고통이 없기만을..바랄뿐입니다.. 떠오르면 미소짓기만을 바랍니다.. 기억하며 슬픔에 젖고.. 추억하며 눈물 흘리는 것.. 이제는 너무 지칩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그저.. 그 아름다움에..그 숭고함에.. 영원히 유쾌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쾌`라는 말에 혹여 불쾌하시다면...죄송해요.. 답답함에...몇자 적어봅니다.. 2003/07/07 (01:00:33)  name  pass     제목 : 님들의 여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fairnight del    홍콩이 워낙 작아서..연예인 보면 별일이 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그의 흔적이 많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유명한 거리거리마다 그의 발이 닿았을 거라 짐작은 했지만.. 정말 여기분들 세세한 장소들까지 많이 아시고 또 여행길에 많은 행운이 함께했네요. 제가 다녀온 것 같습니다.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여기분들처럼 정중하고 경건한 분들께 특별히 레슬리가 행운을 선사하셨다 고 믿고 싶습니다. 여행길에 이렇게 신경써 줄테니 괴로움에서 벗어나라 는 지시일겁니다. 부러움을 넘어서 제가 기뻐요. 레슬리가 평생 우리에게 주었던 그 환희, 그 선의와 열정을 주로 간직해요, 우리. 2003/07/07 (00:59:07)  name  pass     제목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진희 del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이쪽저쪽 그음악을 찾아보는데..아직 발견은 못했네요.. 그래도 그나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알게되면 저도 자세한걸 올리겠습니다. 고마워요. 2003/07/06 (21:10:28)  name  pass     제목 : 이도공간홈페이지에 흘러나오는곡 이름 아시는분 있으신지?     한진희 del    안녕하세요 장국영을 좋아했던 팬으로 그의 마지막 유작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습니다.http://www.2do0gan.com 계속 끝없이 흐르는 그 곡을 그를 생각하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한때는 정말 미치도록 좋아했었구..이중에 금지옥엽2 시사회를 보기위해 타워레코드에서 줄을 섰던사람들도 분명있으겁니다.. 이맘때쯤이면 생각이 나네요.. 혹시 이글을 읽고 그곡의 이름을 아시는분은 답장바랄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3/07/06 (19:28:20)  name  pass     제목 : ........     엄지 del    오늘하루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아름다운호수와 푸른나무들... 그곳에 서있는오빠의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어젠 일산에 있는호수공원엘 갔어요... 고속도로를 달리는도중에 인천공항이라는 글자가 내눈앞으로 사라졌습니다... 오빠가 저곳을 통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가는내내 오빠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나무그늘속에 자리를 피고 누웠는데 조금지나지 않아 내머리위 높이 이름도 알수없는 새한마리가 날개짓을 하고있습니다.. 날개를 펄럭일때마다 새하얀등선이 보였는데 함께 지켜보았던 사람들도 흔치않은새인것같다고 하며 한참을 올려다봤어요... 우리주위에 상공을 한참을 빙글빙글 돌더니 홀연히 사라졌는데 새가 사라지고나서도 한참을 눈을 땔수없었어요...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바보같이.... 그렇게 오늘도 오빠와의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밤이 되면 생각합니다.. 이어두운길을 걸어 오빤 지금쯤 어디에 와있는걸까?? ...오빨위해 작은 촛불하나도 밝히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립습니다.... leslie.... 2003/07/06 (19:12:34)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오늘 아침...출근준비하면서 잠깐 이곳에 들렀다가 운영자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레슬리가 다녀간 그 곳들... 소박한 일상을 지내셨던 그 곳들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며, 나도 홍콩가면 꼭 가볼꺼야...하며 읽어내려갔습니다. 레슬리를 위해 준비해 간 난이 2층 발코니에 있는 걸 보셨단 얘기 보면서..참 다행이다...아직 그곳에 사람의 냄새가 아직 남아있구나...하며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우연히 당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는 말에.... 더 이상 마우스를 아래로 내릴 수가 없었어요... 컴을 꺼버리고 그냥 출근해버렸답니다. 집에선 우는 모습 식구들에게 보이기 싫어서요... 아............ 그리고 하루종일 운영자님이 보셨을...창가에 보였던 당아저씨 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마치 제가 그의 집 앞에 서 있다가 당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더라면...이란 생각을 하면...가슴이 아려오면서 눈물만 핑 도네요.. 저에게 만약..만약에... 당아저씨와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어도 영어도 안되서 말은 안통하겠지만, 그저 "Leslie fan"이란 말의 뜻만 전달해도 당아저씨는 받아주실 것같아요. 그리고...서로 눈빛만 봐도 눈물이 쏟아지겠죠... 제가 만약 홍콩에 가면 이런 기회가 있을까요? 흠... 홍콩에 가게 될지...못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제가 넘 앞서갔네요.. 그저..제 욕심입니다... 홍콩 갈 기회가 그만큼 희박하기 때문에 많은 걸 소유하고 싶어하는 제 좁은 마음과 짧은 생각입니다.... 제가 꼭 홍콩에 갈 때까지..아니 영원히...레슬리의 흔적이 묻어있는 곳들이 그대로..그대로..레슬리의 체취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음 좋겠어요... 탕아저씨는 생각보다 잘 지내시나봐요... 아직 레슬리의 추억이 가득한 그 집에서 지내시는군요... 탕아저씨가 넘 부럽네요...질투나네요... 표정은 좀 어떠시던가요? 어두우신지 아님 좀 좋아지셨는지... 홍콩의 모든것이 부럽습니다. 홍콩이란 나라도...그곳에 사는 홍콩사람들도....레슬리가 지나쳤던 많은 장소들...도로도 길가도 건물도............. 그저 레슬리가 머무르고 손길이 닿았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부럽고 소중할 뿐입니다. 레슬리 당신만 보이질 않겠군요...홍콩이란 나라... 당신이 없는데도 홍콩은 왜 이리 가고 싶은 걸까요? 보고 싶어요... 2003/07/05 (21:03:29)  name  pass     제목 : 너무 슬픈 패왕별희...     어느날 del    오랜만에 패왕별희를 다시봤는데. 레슬리가 떠나기전에 보던 패왕별희와 지금 보는 패왕별희는 많이 달랐어요... 레슬리의 몸짓하나 표정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아프게 다가오더군요. 영화가 끝나고 허전한 마음에 정말 못견디겠더라구요. 이제 슬픈영화는 못볼것같아요.. 2003/07/05 (16:12:44)  name  pass     제목 : ..........     엄지 del    아침에 눈을 뜨기전 오빠얼굴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우울할정도로 날씨가 화창하네요... 기분이 우울할때마다 찾는곳이 있어요.... 내꿈을 이루기위해... 많은노력을 했던곳... 그곳에서 오빠의 천도제도 지냈어요.. 오랜시간방황을 하며 찾지않았던 곳인데... 이상하게 힘이 들때마다 그곳생각이 납니다.. 그때 더많은 노력을 했더라면 오빠를 더일찍만날수있었을텐데.. 아쉬움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혼자조용히 갔다오구 싶었는데... 언니가 걱정을 많이 할것같아서 함께 가기로 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나려는걸 참기가 힘들어요.. 맑은 하늘을 봐도... 나무가 울창한 숲을 걸어도... 모두 행복해보이는데... 맘을 다스리기가 참힘듭니다.... 언니가 즐겁게 해주려구 노력하는모습도 너무 미안하구요.... 성당을 다니려구 해요... 20년가까이 나가지않던 곳을.... 하나님을 믿지않는다구.. 하나님을 원망한적이 많았는데.. 막상 기댈곳이 그곳밖엔 없네요... 가족들에게도 오빠에게도 나쁜모습을 보여 너무 미안해요.... 우리는 알지못하는... 하지만 한번쯤은 거쳐가야하는 그곳... 언젠간 그곳에서 만나길... 만날그날까지 건강하세요....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2003/07/05 (10:55:32)  name  pass     제목 : 언제나 들를때마다 글남기는건 쉽지 않네요,     수연이, del    4월 1일이후로, 즐거운 날이 정말 단 하루도 없엇는데_ 친구들과 가족들 덕분에 "그날"이후로 가장 행복한 하루를 가 2003/07/05 (10:19:05)  name  pass     <<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