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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운내기가 어렵네요.     이경화 del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요. 물론 다른 모든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저또한.. "기운 내야지" "기운 내야지" 이렇게 마음속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짐을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님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요즘에는 더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거거에게 다다가고 있는 제 자신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서요. 더 열심히 할껄.. 후회도 하지만... 기운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마음이나마 달려가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3/06/18 (22:51:03)  name  pass     제목 : 바보..     푸른 del    오늘이 메가박스에서 이도공간 상영하는 마지막 날이었죠.. 오늘 마지막 남은 리포트 하나 제출하고.. 학교에서 무작정 삼성역으로 달려갔죠.. 이번에 보면 3번째... 그래도 마지막이기에..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가는 내내.. 우울한 생각밖에 안났어요.. 4월 1일은 저에게 참 잔인한 날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02년 3월 31일.. 목숨보다도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을 했어요.. 그래서 4월 1일에는 하루종일 울고.. 너무나 힘든 날을 보냈었죠.. 그리고 2003년 4월 1일.. 일년이 지나서 조금씩 상처가 아물고 있을 때 레슬리가 ..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가버렸어요.. 조금씩 미소를 되찾아갈 때... 그가 떠나버려서 다시 울음과 슬픔의 나날들을 보냈네요.. 지금도.. 둘다 너무 보고싶어요.. 그 사람과는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고 맹세했거든요 그리고.. 레슬리는...평생 한번 만나보는게 꿈이었는데.. 영원한 꿈으로 남아있게 되어버렸네요.. 이런저런 생각에 훌쩍 거리면서 메가박스에 갔죠.. 꽃도 사고.. 제가 오래전에 적은 쪽지도 같이 전달하고 싶었는데.. 근데..영화관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그냥 돌아서 왔어요.. 바보같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 볼것 같았어요...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이게 그의 마지막 작품이라는게... 아직도 어딘가에서 열심히 작품을 구상하고 찍어서 어느날 신작 발표회때 나타날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냥 왔어요.. 참 바보같죠? 밑에 운영자님이 쓰신 글보고도 참 마음이 아팠어요..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사랑했던 분으로써.. 저보다 더 많이 힘드실거같아요... 그져.. 힘내라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네요.. 저도 요즘 레슬리 음악 못 듣겠어요.. 더욱 그리워질까봐.. 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제 곁을 떠나가는지.. 레슬리.. 당신이 떠난 그 자리가 너무 커요...ㅠ.ㅠ 2003/06/18 (21:30:39)  name  pass     제목 : 운영자님     박주윤 del    나는 나이많은 아줌마에요 장국영씨가 국내에도 오랜세월 잘 알려진 배우이고 한국팬들 하고도 매우 친숙했기에 나역시 그를 익히 알고있고 그의 사진들을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늘 보면서 항상 기분이 좋아지곤했죠 물론 젊은이들처럼 열성적이지는 못해도 나도 그를 좋아하니까 팬이겠죠? 나는 거의매일 이곳에 들립니다 나는 항상 놀라고 감동하고 합니다 지니씨에게 마음아픈 감동을 느낍니다 한국에 레슬리팬들이 수없이 많지요 그를 너무좋아하는 팬들 정말많지요 그러나 이곳운영자님 레슬리에게 향한 지극한 마음을 뭐라 표현해야할까요 나는 지니씨처럼 그토록 절절한 마음을가진 팬을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레슬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이곳에 들릴때마다 전달이되어서 내마음 역시 쨘 해옵니다 그러나 지니씨 너무 지나치게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그러면 건강 해할까 정말 걱정되는군요 아마 레슬리도 저세상에서 팬들중에 지니씨를 제일먼저 기억하고 있을꺼얘요 진희씨가 밝게 기운을 차려야지 레슬리도 흐뭇해 하겠지요 아줌마가 부질없는글 올려봤어요 2003/06/18 (19:44:48)  name  pass     제목 :     Duckling del    갑작스럽게 만나자고 하니까 많이 당황해하는 눈치였습니다. 하긴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한지가 꽤 오래 되었으니까요. 어릴적 죽마고우들, 그들은 어느새 아저씨, 아줌마들이 되었더군요. 저를 보더니 하나도 변한게 없다나요, 천만해요! 전 이미 너무 많이 변해버린걸요, 단지 겉모습만이 그대로일뿐이죠. 제가 이런곳에 글을 쓴다는 것을 알면 아마 대단히 놀라워들 하겠죠. 전 아주 냉소적이였던 사람이였으니까요. 정말 오랜만에 그들과 옛날 얘기들을 하면서 웃고 떠들었죠. 그러다가 농담처럼 출가얘기를 꺼냈죠, 그런데 아무도 웃지를 안더군요. 전 모두가 웃을 줄만 알았는데...., 괜한 말을 해서 모두가 저를 걱정하게 만들었죠. 지금까지 메일이 오고 있습니다. 절대 그러면 안된다면서, 너무 외로워서 그러냐 좋은 사람있으니까 소개시켜주겠다고들 하더군요...., 그들은 정말 어른이 되어버린것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외로움은 제 오랜 벗이자 동반자인데 그럴리가 있습니까? 형님! 그곳은 편하십니까? 건강은 하시겠지요? 그곳은 아픔도 없고, 외로움도 없을테니까요! 언제일지는 알수 없겠지만 반드시 형님뵈러 홍콩에 꼭 가겠습니다. 전 원래 홍콩을 싫어하지만 말이죠. 아직 형님 영화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죠. 전 그 영화광고가 너무도 가증스러웠습니다. 무엇이든 상품화하는 세상! 정말 싫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는 정말 보고싶고 꼭 봐야만 하는데, 도대체가 용기가 나질 않는군요. 전 늘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전 이런 제가 싫습니다. 2003/06/18 (16:59:59)  name  pass     제목 :     유니스 del    레슬리와 그리고 여기 계시는 분들... 저에게 진정 팬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레슬리 만큼이나 좋아한 그녀에게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홍콩과 영국........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죠.. 영국은 레슬리에게도 익숙한 곳이고.... 이도공간 아직 보지 못했어요... 가서 보게 되면 기립박수를 쳐주리라 결심했는데... 그의 괴로움을 이제야 이해하는 제가 참... 한심스럽네요.. 그동안 뭘 좋아한 건지..... 지금 측면 듣고 있어요... 레슬리 춤 추는 거 보고 싶어요.. 정말 너무 섹시했는데... 이대로 그냥 녹아버렸으면 좋겠네요... 2003/06/18 (15:17:52)  name  pass     제목 : 운영자님 도움부탁드려요..     anis del    꺼거가 떠났는데도 시간은 쉼없이 가는군요. 가슴아파 못보는 이도 있지만 마지막이기에 이도공간을 3번보았습니다. 맨첨 보았을때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한없이 눈물이 나오고 목구멍에서는 흐느끼는 소리를 내 스스로 자제할수 없더군요. 3번.. 무슨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과월연창회를 3번보았으니 이도공간도 3번봐야한다는 별 쓸데없는 생각에 3번을 채우고, 집에와서 dvd로 몇번씩 또 보고 말았습니다. 우연히, 이도공간 홈피에 쓴 추모편지가 당첨이라는 영광과 함께 홍콩항공권2장을 저에게 주더군요. 이것저것 망설임도 없지않지만, 생일때 못가는데 미리 가서 축하하고 프네요. 지난번 운영자님들께서 다녀오셨다는 거 들었습니다. 아직 그분이 집에계신다니 그분 문앞에 그분좋아하는 백합한다발 놓아드리고싶습니다. 근데 어리석은 이 사람은 그분 집도 모르는군요. 가는길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멜주소는 ahuilim98@hotmail.com입니다. 2003/06/18 (12:05:41)  name  pass     제목 : 올 만이네요...     김영정 del    그동안 바빠 이 사이트에 그리 자주 들어오지 못했는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글을 남기셨군요... 전 지금 그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자주 듣지는 못하지만 들을 때마나 그의 감미로운 음성이 절 매료시키네요.. 밝은 음악도 왠지 슬픈 건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요 며칠전에는 제 꿈에 그가 또 나타났습니다. 이도공간 영화가 상영하는 극장에서였는데.. 왠지 그의 모습이 무지 슬퍼보였습니다. 저의 뒷자리에서 물끄러미 스크린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이 우수에 차 있어서 저역시 무지 슬퍼 그냥 그를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왠지 모를 죄책감에 그의 흔적이 있는 사이트를 둘러 보곤 했습니다. (아마도 요 며칠동안 그의 생각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에서였겠지요?) 잠시나마 그를 외롭게 두고 있었다는 생각....에 무지 죄스럽습니다. 이제부터는 매일 이 사이트에 글을 남기지는 못해도 늘 마음 속에서나마 생각할께요...그러니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다음 생에는 밝음이 많은 곳에 태어나세요... 2003/06/18 (12:02:57)  name  pass     제목 : 우리..     첫사랑 del    아직도 레슬리의 죽음을 놓고 자살이니 타살이니 말들이 많쵸.. 저도 솔직히 자살이란 생각은 아직 안듭니다.. 그런데 같은 팬으로서 의견이 분분하네요 어떤분들은 레슬리가 없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슬퍼서 그냥 이대로 레슬리를 보내는 팬들도 있고,, 어떤분들은 의문점 투성의 레슬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분들도 있구.. 물론 양쪽 모두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모두 레슬리의 팬이지만 생각이 같지 않다는 이유로 언쟁을 벌이는것이 맘이 아프네요..서로 의지하면서 격려하면서 이렇게 지내왔는데 또 그런 글들을 보니 속상합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좀더 존중했으면 좋겠네요 다들 틀린 의견들은 아니잖아요.. 우리 레슬리의 팬으로서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2003/06/18 (10:02:56)  name  pass     제목 : 레슬리...     히로 del    밑의..운영자님의.글을,,보고,, 많은,,부분에서,,동감을,,합니다, 그렇겠죠,, 이곳은,, 레슬리를,,사랑하고,,, 레슬리를,잃은슬픔을,,모두가,,견디고있으니까요, 이.. 텅비있는,,마음을,어떻게..해야하나요, 이젠.아득하고,,,막막합니다,, 세상은,, 이전과,,변함없이...돌아가는듯하나, 제..자신은,, 멈춰버린거,,같아요, 이.텅비어있는,,마음,, 어떻게.채워나가야하나요,, 레슬리.. 이렇게..그리워하는 일외에.. 내가,,할수,,있는,,일이..무엇이.있을까요,, 2003/06/18 (08:46:08)  name  pass     제목 : 마음대로 웅성거리는 세상 속에서도.     Jennie(운영자) del    그 날 이후로,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죽음이 존재한다. 미끄러지는 지하철에 밀려오는 바람결에서도, 흔들리는 몸을 지탱하는 버스의 손잡이에서도, 기나긴 터널의 끝에 쏟아지는 햇살속에서도, 무심코 스친 교차로의 행인에서도, 죽음이 존재한다. 아니다, 다시 말하겠다. 죽음은 전부터 존재했지만, 그 날 이후로, 선명해졌다.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일상처럼, 삶과 함께, 죽음은 스며있다. 함께 숨쉬며 자신의 영역을 말해주고 있다. 나는 기꺼이 이 두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할 것이다. 레슬리가 있는 곳이니까, 레슬리가 있는 곳이니까. 방 한켠에 가득 꽂혀있는, 레슬리의 수많은 CD를 바라보며, 아마도 일생에 다시는 홍콩에 가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을 어느 순간부터인지 되뇌고 있다. 아마도, 나는 가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닫혀져 있는 CD의 케이스를 바라보며, 명치께 어딘가가 진동을 일으키 듯 아파올때마다, 만지작 거리는 나의 손끝이 말해주고 있다. 이 케이스도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거리에 가득 붙어 있는 이도공간의 포스터. 신문에 정기적으로 실리는 이도공간의 극장광고. 눈을 비비고 차분히 읽어봐도, 도무지 나는 내용을 알 수 없다. 그의 죽음과 하나가 되어버린 수많은 광고 카피들.. 정말로, 작년에, 나는 홍콩의 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봤었던가? 그 날, 시사회장 건물 안까지, 무대로 연결된 빨간 카페트 위로, 예의 그 벤츠를 타고 들어와버리는 장난끼를 부렸던 그 레슬리가 관객에게 자신만만하게 설명했던 그 이도공간이 이것이 맞던가? 이것은 슬픈 영화도, 무서운 영화도, 죽음의 영화도 아니었잖아. 이것은 지극히 보통의 흥미로운 서스팬스였을 뿐이었잖아. 나는 극장에 가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그 날 이후로, 그와 관련된 세상의 모든 것들은 비현실로 돌아가고 있다. 모든 슬픔도 사람들의 웅성거림도, 나에게는 비현실이다. 오로지, 나의 기억장치 어딘가에 단단히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과거의 기억들만이 제대로된 현실감을 쥐고 있다. 그가 숨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안에서 돌아가던, 그 작은 시계는 멈췄다. 이후의 태엽은 감지 않을 것이다. 두 손에 단단히 쥐고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게 간직할 것이다. 마음대로 웅성거리고 있는 세상속에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소중했으니까. 잊으면 안되는거니까. 그가 없다고 이러면 안되는거니까. 그가 없다고 이러면 안되는거니까. 2003/06/18 (06:08:14)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같은 씨디를 몇번째 계속 듣는지 모르겠네요. 귀에 익숙해져버린 당신의 노래들... 한국말이 아니기에 따라부르지 못하고...함께 부르지 못해..제 자신을 탓하면서 반복듣기를 하나 봅니다. 단순한 탓에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못하는 제가... 소리에 민감해 집중을 해야할 땐 주위가 조용해야만 일처리가 가능한 제가...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서 일에 집중도 하네요... 새로운 능력이 저도 모른 사이에 한가지 생긴샘이네요. 음악소리가 나지 않으면 허전해요..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사실 불안해요.... 방안에 혼자있을 때의 적막함이 조금 겁이 나요. 저에게 혼자 있어야하는 시간을 허용하지 마세요.... 저..그럴때마다 당신을 찾는 수 밖에 없잖아요. 저..이제 레슬리에게 씩씩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단 말이예요. 2003/06/18 (02:37:56)  name  pass     제목 : 우리 이제 그만해요...     홍콩스타 del    어떤 님의 말씀대로 이제와서 우리의 레슬리가 자살을 했건 타살을 했건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것이 밝혀지면 우리의 레슬리가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와 웃어줄 수 있답니까? 우리가 그것을 밝혀 우리의 레슬리가 돌아와준다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다 나서서 그의 죽음을 밝힐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우리앞에 놓인 현실이 아닙니까? 우리가 이렇게 그의 죽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그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요? 어찌보면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레슬리라는 하늘아래 사는 우리가 이렇게 싸운다면 우리의 레슬리는 행복해할까요? 우리 모두 레슬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가 원하는 일이면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했었던 사람입니다. 그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결사코 거부했었구요... 그가 살아있을때에도 그렇게 노력하던 우리가 그가 없는 지금에와서 이렇게 싸워야합니까? 그가 자살을 했다고 믿는 분들은 그렇게 믿으며 그를 영원히 기억하시면 되구요, 그가 타살당했다고 믿는 분들은 각자 나름대로 진상을 파헤치십시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적인 비판만을 하지 마시구요... 어떤 분의 글처럼 시간이 지나면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겠죠... 우리가 눈감는 날까지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우리 눈감고 우리의 레슬리를 만나서 물어봅시다! 왜 그랬냐구요? 어떻게 된일이냐구요? 어떻게 그 많은 세월을 기다리냐고 물으신다면 우리가 우리의 레슬리를 사랑했던 그 십수년의 세월도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순간처럼 느껴지는데 그 순간이 몇번 더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각자의 가슴에 담겨져있는 레슬리와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살다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기다리는 그 순간이 오겠죠... 여러분 모두 기억하시죠? 우리의 레슬리가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이었는지요... 우리도 레슬리처럼 그만큼은 아니어도 열심히 노력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갑시다! 그것이 우리가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의 레슬리에게 그가 베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난 세월은 레슬리가 우리를 위해 살아주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레슬리를 위해서 그가 살지 못하는 이 삶을 열심히 살아봐요... 오로지 그를 위해서... 우리가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의 레슬리를 위해서요... 레슬리...... 지금 위에서 우릴 지켜보고 있죠? 우리가 이렇게 싸운다고 화내지도말고 슬퍼하지마세요... 이 모두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니까요... 당신이 우리 곁에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니까요... 이해해줄거죠? 그 무엇보다 우릴 사랑했었던 당신이니 이 모든 걸 이해할거에요...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하루라는 시간이 또 줄었네요... 이렇게 하루하루 줄다보면 언젠가는 당신을 만나는 영광된 그날이 오겠죠? 행복하세요...... 당신만을 위한 행복을 누리세요... 그것이 우리의 행복이기도 하니까.............. 2003/06/18 (01:49:05)  name  pass     제목 : Leslie........ My dearest LesLie..........     Lily del    자꾸 무너져 내리는 내가 싫어요... 레슬리... 지금 내 눈에 흐르는 눈물 보이나요.. 왜.. 내가 지금까지도 당신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되나요...? 왜요... 정말 왜 내가 왜요..!!! 왜 그랬어요.. 정말 왜 그랬어요... 이런 내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차라리.. 지금 절 내려가세요.. 스스로 끊을 용기가 저는 없으니... 알아서 데려가세요.. 내 마음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 하나 없어서.. 결국은... 여기에 이렇게 써 버리고 마는군요... 날 좀 어떻게 좀 해봐요... 제발요... 점점 미쳐가고 있는 내가 가엽지도 않나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지만 마시고.. 이젠.. 저 좀 데려가주세요... 부탁이예요... 2003/06/18 (01:00:55)  name  pass     제목 :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당년정 del    장국영과 같은 은막의 스타와 감독 영화에 대해 나누는 공간이에여 http://cafe.daum.net/hoyakj 2003/06/17 (18:03:20)  name  pass     제목 : ......................     연민 del    4월초.......혼자서 괴로워하고,숨어서 울고, 주위사람들의 비웃음에 표현도 못하고, 천도제 다녀온 이후로....바보취급 받았지만 행복했습니다..내마음을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따뜻한 팬 친구들이 제곁에 있었으니까요... 어떤 고등학생이 수업중에 아무생각 없이 올린 글 아래에.......어떤분이 우리모두 이 학생이 어리고 철이없고 , 레슬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올린글이니 이해해주자고 올렸던 답글이......오늘 따라 그립습니다....그날의 따뜻했던 마음과 글과 사랑은 어디로 갔는지.....눈물만 남았습니다....... 이젠 같은 팬들끼리의 비난이 , 주위사람들의 비웃음보다 더 제가슴을 아프게하고 썸짓하게만 합니다......주위에서 장국영이 누구야? 하고 묻던 사람들도 이젠...오히려 위로해주는데...............어떻게 이렇게 되었나요? 마음껏 비난하고 욕하세요....아무리 욕먹고 괴로워도, 그의 죽음만큼 슬프고 괴롭겠습니까..........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는데요..............ㅠ.ㅠ 2003/06/17 (17:09:40)  name  pass     <<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