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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jung del    오늘 홍콩에서 돌아왔습니다... 그가 다녔던 길이며 호텔을 지날때마다.. 내눈에 담고 싶었는데 눈물때문에 차마 쳐다볼수가 없었습니다... 만다린호텔앞은 갈수도없었습니다... 홍콩에 있는동안 내내 멍해 있어서.... 친구들과 갔었기에....슬픈 마음을 참아야 하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구룡에서도 만다린 호텔이 보이더군요.... 그후로 내눈은 항상 그곳을 향해 바라보고있었습니다.... 가까이는 갈수없고 멀리서만 바라봤습니다..... 야시장근처에 음반가계가있길래 몰래가서 2장의 음반을 사왔습니다... Daydreamer가 들어있더군요... 망설임 없이 사서는 호텔에서는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我만을 계속들으면서 친구들몰래 울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담에는 혼자서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때는 용기를 내서 그의집과 만다린 호텔에서 차를마시구 싶어요.... 맘이 맞는 친구와 같이 간다면 서로위로하면서 다녀도 좋겠군요... 이런날 이해해줄 친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 나이가 나이인지라... 내가 생각해도 바보 같은데.....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오래가면 ...안좋게 생각 하겠죠... 솔직히 일이 바빠서 망각하고 있었는데..... 홍콩에 다녀 와서 더보고싶어지내요...... 너무 그립습니다..... 사진들보고 새음반들으면서 지금 펑펑 울고 있습니다..... 울지않으면 미쳐 버릴꺼 같아서.... 갔다 오면 후련할줄알았는데.... 그리움이 더해가고 슬픔도 커져 갑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면서도 원망스러운 마음도 교차합니다.... 난 정말 나쁜 사람인가 봅니다..... 오늘 너무 우울하네요..... 얼마든지 갈수있었던 홍콩이었는데 ... 다음에가지뭐하면서 자꾸 미루다 그가 사라진 지금에서야 가다니... 너무 미련하고 바보같아서 제자신도 넘 미워지내요..... 한동안은 슬픔에서 벗어나질 못할꺼 같네요...... 자꾸 그곳이....홍콩이 생각나서....... ㅠ.ㅠ 야경이 아주 멋진 그곳이 꺼거가 살아 숨쉬었던 그곳이.... 많이 그립습니다....... Leslie.....forever....... ㅠ.ㅠ 2003/08/04 (00:10:15)  name  pass     제목 : 항상 고마워요..     attractivelesli… del    이곳이 제겐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그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부터 꾸준히 들르고 있는데요. 이곳 마스터 분들의 레슬리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심이 곳곳마다 느껴져서 위안이 되곤 한답니다. 뉴스란과 바이오그래피란은 정말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 정리도 너무 잘 되어있고 90년대 후반 이후의 레슬리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 총애앨범 내한 이후로 팬이 되었는데 대학 입학후 점점 레슬리에게서 멀어졌었거든요.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생활이 바쁘기도 했고... 이곳 마스터님들의 그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면서 반성과 후회을 많이 했답니다. 그가 이렇게 갈 줄이야... 사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대부분의 팬분들이 그러시겠지만.. 그의 예전 작품들을 모으고 보는게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는데 여타 다른 작품들은 두번씩 보기도 하고 해피투게더 같은 작품은 20번정도; 보기도 하는데 유독 이도공간은 손이 안가네요. 영화관에서 본 이후로 그 슬픈 감정이 아직 남아서 인지 아님 그의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기 싫어서 인지 아무래도 손이 안가요.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을런지... 요즘은 레슬리의 80년대 음악들을 즐겨듣는답니다. 총애앨범 후로 가수 레슬리의 팬이 되었지만 최근 그의 80년대 음악들을 찾아 들으니 전 90년대 음악들보다 80년대 음악들이 더 좋더라구요. 목소리도 청아하니 좋고... 특히 salute음반은 정말 눈물나게 좋습니다. 자국에서는 가수로서 더 사랑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80년대 그의 음악들을 들으니 그 이유를 알거 같더라구요. 요즘은 저도 가수 레슬리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답니다. 그는 영혼으로 노래를 부르는거 같아요.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목소리... 첨인데 너무 길게 썼네요^^; 그냥 고맙다는 말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레슬리안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2003/08/03 (22:19:13)  name  pass     제목 : 정말 미안해요     성월동화 del    정말 미안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미안하다는 생각뿐이네요. 2003/08/03 (21:13:45)  name  pass     제목 : 8월 10일 영상회를 개최합니다.^^     Hong del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哥哥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03/08/03 (19:41:47)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혼자 지내는 며칠동안 당신의 영화들 속에서 지냈습니다. 역시 당신은 여전히 살아있었어요. 늦은새벽.. 타임투리멤버...무엇 때문에 전..그걸 보며 서럽게 울었던 것일까요? 역사극일뿐인데...중국역사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데...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도 저...하늘 어딘가를 보며 원망 섞인 눈물만 나올 뿐이예요... 영화 속에나마 당신을 볼 수 있다는 작은 안도의 눈물인지... 저렇게 열정적으로 연기했던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워 흘린 눈물인지...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신을 보는건지... 당신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건지... 당신 때문에 슬픈건지... 슬프기 때문에 당신을 찾는건지... 이젠 원인도 결과도 희미해져버렸습니다. 나 조차도 지금 당신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이 상황이 어떤건지...당신은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이곳에 계시지 않은 것이 진실인지...모든 상황들이 엉켜버려 어떤것도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앞뒤가 뒤틀려져버린채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생각이 모두 사라져버렸나봅니다. 2003/08/02 (23:58:14)  name  pass     제목 : leslie,,,,forever...     히로 del    레슬리.. 오늘밤..하늘을,,보니..초생달이.떠있네요,, 저,,오늘,,술,,마셨었어요,조금,,그래서그런지.. 마음이.흩으러지듯,,,,마구마구,풀어지네요,, 취중진담,이라구,, 초생달을,,보고있으니..레슬리도,,거기,,어딘가,,있겠죠,, 전,,아직도,,이해할수없어요,,레슬리가,이세상에.없는,,이유를,, 세상에는,,명확하게..말할수없는것이.많겠죠,,, 레슬리.. 나의..이기심인가요,, 전,,아직..레슬리를,놓아줄수가,,없어요, 마구마구,,모른채한체..그렇게.지내고싶은데.. 그게.잘,,안되네요,, 레슬리.. 정말,,당신은,,없는데.. 세상은,,당신을,,내버려두지않네요,, 그게..올바르게..흐르고,,있는건가요, 의문이예요,, 레슬리.. 다음세상에서,,당신을,보고싶습니다, 그치만,,편한모습의.평범한모습의..레슬리를,,보고싶어요,, 레슬리.. 많이많이..보고싶습니다,, 이,어러지럽고,혼란스러운,세상,가운데.. 나의..정신은,,레슬리에게만,,향해져있습니다, 2003/08/02 (22:01:35)  name  pass     제목 :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민경이.. del    꺼거의 노래와 영화를 보면.. 그순간은 그가 살아있는것처럼.. 그안으로 푹 빠져버립니다. .. 그런데..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그저 멍하니.. 우울한 사람처럼..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는 보지 말아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며.. 지내다 보면.. 다시 그의 얼굴이 보고 싶어 미쳐버리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내가 어떻게 될 줄 알면서도.. 그의 영화를 보고.. 그의 음악을 듣고.. 그리고 또... 다시 우울해지고.. 멍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그리움에 지독하게 힘들게 살아야 할지..아니면 보고나서 멍하게 살아야 할지.. 얼마전만해도.. 불과 바로 얼마전에도.. 레슬리를 우연히 볼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페닌슐라며 만다린이며 코즈웨이를 돌아다니던 마음은.. 아직 그대로 이건만.. 이젠.. 그럴수 없다는생각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홍콩을 다시 한번 가보자 하면서.. 다녀온후의 저를 감당할수가 없을것 같아.. 이렇게 이렇게... 가만히 있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옳은것인지.. 그가 없다는게 사실인지.. 머가 먼지 모르겟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언제까지.. 이렇게 느껴야 하는건가요.. 레슬리.... 말해봐요... 꿈에서 당신을 만나면.. 다음날 멍하니 지내면서..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알면서... 왜 또 당신을 그렇게도 꿈에서 라도 만나길 원하는건지.. 정말... 정말 모르겟습니다... ... ..... 2003/08/02 (17:02:07)  name  pass     제목 :     아름다운사람 del    아비정전을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차마 보질 못하겠습니다. 열정콘서트도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그리질 못하겠네요. 휴일에 시간이 많이 남아 할일이 없을때도 그저 멍하니 있을망정 차마 다시 꺼내 보기가 두렵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싶고 그리워 꺼거가 남겨놓은 자료들이라도 보며 그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지만, 다시한번 모너지는게 두려워 보지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2003년 4월 1일을 제 뇌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온종일 꺼거 노래를 들으며 그렇게 하루하루 보냅니다. 그러다가 문득 2003년 4월 1일이 결코 제 머리와 가슴속에서 지워질수 없다는걸 깨닫고 나면 죽을만큼 정말 죽고싶을만큼 가슴이 저려옵니다. 너무나 아픕니다. 2003/08/02 (12:58:11)  name  pass     제목 : 레슬리...     히로 del    어느덧,,2003년 8월2일입니다,, 세월은,,그저,,흐르기만하네요,, 어느덧,,반년이..흐르구,,,그런것을,,보면,, 전,,아직..시간이란곳에..갇혀지내나봅니다, 잠깐,,어딘가,,열중하는사이..시간만,,흐르네요,, 4월이후,,저한테는,,그동안,,레슬리에게..무심했던,,시간의.. 대가를,,치루듯,,하루하루,,레슬리만의.공간과,,시간에서,,지 2003/08/02 (11:53:14)  name  pass     제목 : 사실은, 3년전, 지금은,     Jennie del    사실은, 7월31일. 저녁 8시. 나의 핸폰의 알람이 울리고 있었다. 직감적으로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보지 않을려고, 빠른 속도로, 그냥, 플립을 열었다 닫아버렸다. 또다시, 아무것도 납득할 수 없는, 4월의 그날의 기분으로 가득차 버린다. 온몸의 세포가 또다시 모든 상황을 거부하고 있다. 사실은, 3년전 7월 31일.. 그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뿐이다. 그저, 나는 2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이 되었을 뿐이다. 분명히 그날의 레슬리는 희망과 열정과 파워로 가득차 있었다. 그날의 나는 레슬리가 뿜어내는 passion의 에너지로 넘치고 있었다. 그의 반짝이는 두 눈은 세상의 어느 시련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의 그 맑은 눈은 내 눈을 통과해 뒤통수 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짓조차 모두 녹여버릴 만큼, 그렇게, 그는 맑은 존재이었다. 그때 우리는, 그때 우리와 전세계에서 모였던 팬친구들은, 침사초이의 어느 가라오케에서 레슬리의 대열을 합창하며, 이보다 더 행복한 기분은 없다.. 그런 무드로 가득차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는 12956을 만들었다. 일부러 그의 생일인 그날이 시작되는 0시에, 홈을 열었다. 불과 3년전 일이다. 또다시 나의 머리속은, 도저히 맞출 수 없는 퍼즐마냥 엉켜버렸다. 4월 이전과 4월 이후의 모든 상황은 아무것도 연결할 수 없다. 끊어졌다 모두. 그 날, 그 기나긴 패션투어의 나날 동안, 나의 엠디가 레코딩했던 그에 대한 모든 기록들. 다시 들을 수도,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다. 세상에서,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지금,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다. 철저하게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더라도, 이 상황을 납득하며 울고 싶지 않다. 내 마음속 어딘가는, 심하게 손상되어 그대로, 내버려 둘 것이다. 상실한 채로, 내버려 둘 것이다. 그 무엇도 대신 채울 수 없으니까. 그 무엇도, 지금의 상실감을 채울 수 없으니까. 2000년 8월, 당시에도, 지금이 내 인생의 피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3년 후, 이렇게 지독한 댓가를 치룰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것에 관한 사고능력은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도록, 영원히 작동불가능으로 내버려둘 것이다. 정말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간절히. 2003/08/02 (02:42:04)  name  pass     제목 : 레슬리..     어느날 del    떠올려야 생각나는... 이제 당신은 사람들에게 그런존재가 되어버린걸까요? 미안해요 전 당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그리워서 어쩔수 없을때 너무 마음이 아플때... 아득바득 살아가야 한다는 제 생각이 우스워집니다. 잠시동안 당신을 잊고있었을때 나중엔 그 시간이 당신께 너무 미안해져서... 힘들고 지칠때 당신을 생각하며 힘낼께요. 이제 당신을 생각하며 슬퍼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옥상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이 더 가깝고 넓게 느껴집니다. 레슬리 거기 있는거죠? 우리 모두를 잊은건 아니죠?..... 절대 아니죠? 제발. 절대 아프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평안하시길. 2003/08/02 (01:07:03)  name  pass     제목 : 거리에는..     천상에서 del    8월1일 아침 창가를 내다 보면 무엇인지 분주위움직이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창가에 내비친다 확실히 여름인가 보다. 무더위가 몇일째 극성이니.. 그래도 사람들의 얼굴들과 행동에서는 알수없는 가벼움들이 스며져있다. 밀려있는 차도는 사람들의 분주함처럼 휴가철이라그런지. 교통의 혼잡은 피할수 없이 늘어서있다. 이제 다들 더위를 뒤로 하기위해 그렇게들 바삐들 휴가를 떠나고 있구나. 그가운데 사람들은 한없이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구나. 스치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경쾌함은 묻어난다. 멍하니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나의 머리속은 여전히 그의 얼굴로 가득하다.. 지금쯤 레슬리가 있다면... 그도 그의 무엇인가의 계획을 위해 아주 분주위 이여름을 이겨내고 있었을텐데.. 나의 발걸음은 그리 가볍지많은 않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나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가고 없으니깐.. 친구들을 만나술마시면 떠들다가도 그의 얼굴만 생각하면 눈시울이 빨게져오는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인가보다 받아들이기 힘든 이현실... 이제 8월의 둘째날이다.. 그가 벌써 떠난지 4개월이 지났으니 세월의 잔인하게 빨리 흐르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무심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 이새벽에도 시계는 돌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그자리에 있을듯 했던 그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사이에 이렇게 모든생물이 살아숨쉬는 공간에 그가 없다는 현실은 나를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 2003/08/02 (00:55:39)  name  pass     제목 : 홍콩에 다녀왔어요...     홍콩스타 del    지난 토요일에 가서 수요일에 돌아왔어요... 가기 전에는 자신있게 레슬리의 집도 가보고 레슬리의 마지막길을 팬인 저도 따라보겠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그건 아직은 이른 저의 커다란 착각이었나봅니다. 레슬리의 집도 레슬리가 좋아하던 곳들도 모두 가보질 못했어요... 여행중 우연히 센트럴에 있는 스타페리호정류장에 가다 오리엔탈만다린 호텔을 지나쳐오게 됐었어요... 그날은 일요일이라 동남아쪽에서 홍콩으로 일하러온 가정부언니들이 서로 음식도 싸오고 책도 가져와 보는 날이었죠... 그래서 호텔앞에선 가정부들이 모여 노래도 부르고 그노랠 들으며 박수도 치고 즐겁게 놀더군요...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국적과 직업과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 즐거워 보였어요... 하지만 그곳을 지나는 저혼자만 그곳에 속하지못하고 레슬리의 기억에 파묻혀버렸어요... 그제서야 느꼈어요... 이곳이 예전의 4월전의 내가 열심히 다리 아파가며 걸었던 그 홍콩이 아니라는걸요..... 다시는 이렇게 열심히 걷다보면 남들에게 듣던 우연한 만남으로 레슬리를 만나겠지라는 허황된 꿈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침샤초이로 돌아오는 스타페리호안에서 울었답니다... 곁에 있던 언니들도 친구도 모두 절 걱정스럽게 쳐다보더군요...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모든 것이 4월 1일! 홍콩친구에게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무너져버린 그 날로 다시 돌아가버 린 것 같았어요...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아무것도 구별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포기했답니다... 레슬리의 마지막을 걸어보겠다는 나의 허황되고 범접할 수 없는 그 계획 을요...... 9월에 다시 가면 그때는 용기를 내서 우리의 레슬리를 찾아가볼려고 해요. 그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겁없는 용기를 내봐요... 역시 이번의 홍콩은 예전의 홍콩과 틀리더군요... 몽콕의 신화중심과 그 뒷골목에 있는 많은 vcd가게들과 침샤초이에 있는 vcd가게들에는 레슬리의 cd들로 넘쳐나고 노래방을 가봐도 몇분마다 들려 오는 홍콩 청춘남녀들이 부르는 레슬리의 노래를 들었답니다. 제친구도 절위해 첫곡으로 레슬리의 有心人을 불러줬구요... 그런 것들을 보며 아직도 홍콩엔 레슬리가 존재한다는 착각에 빠져봤었어 요... 그의 육체는 볼 수 없어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홍콩에 있다면 우리의 레슬리는 영원히 홍콩에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며 홍콩을 떠나왔어요...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는 있어서 홍콩은 나에게 안식을 주었답니다. 9월엔 커다란 용기를 가지고 다시 한번 찾아가볼려고 합니다... 2003/08/01 (23:46:55)  name  pass     제목 : 벌써 8월이네요...     롱롱이 del    벌써 8월입니다. 시간이 더디게 흐를거라 생각했는데 벌써8월입니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때 감히 레슬리에대해 글을 쓸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8월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비록 자취는 남기지 않았지만 항상 반가운 마음으로, 씁쓸한 마음으로 레슬리에 대한 소식들을 읽어요. 어느덧 이곳이 나에게 편안한 장소가 되어버렸군요. 레슬리...4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당신이 그립군요.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당신은 참 슬픈,행복한 사람 입니다. 당신을 많이 사랑한 당신의 죽음을 너무나도 슬퍼한 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곳에선 항상 행복하길바래요. 더이상 아파하지 않고 그렇게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요 2003/08/01 (23:38:21)  name  pass     제목 :     아름다운사람 del    어느덧 8월이네요. 꺼거 사진들이나 자료들을 멍하니 보고있노라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답다 라는 생각과 어떻게 저런 자태를 타고날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들... 시간이 갈수록 그리움이 더합니다. 안타깝고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억지로 위안을 삼는건 지금 계신 곳에서는 이곳에서 처럼 힘들지 않을거라는... 행복하실거라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보냅니다. 어쩔때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보고싶다가도, 또 어쩔때는 꺼거를 아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행복합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003/08/01 (16:58:54)  name  pass     <<  1  2  3  4  5  6  7  8  9  1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