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잊지 않고 있어요.

 

시간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아서

지금은 그 때가 아주 아득하지만....

여전히 내 안에 있네요.

 

가끔 당신의 음악을 다시 들으면

조금은 슬프지만 따뜻해져서

나를 다시 찾은 느낌.

거친 세상에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레슬리.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훌륭한 예술가였어요.

 

너무 빨리 그곳으로 이사가버렸지만.

어디에 있든, 정말 진심으로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꺼거 이제사 해피 뉴이어

와 서울은 참 추워요

거긴 날씨가 좀 어때요

 

지난 금요일에

광화문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꺼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 소식을 들었을때

신촌에서 광화문까지

한 시간여를 울면서 정말 애처럼 엉엉 울면서 걸어 걸어 갔던 기억이 나네요 -

 

저 그날 제가 마음에 있었던 사람과 영화를 보고 밥을 먹었어요

당신 이야기도 했지요

 

근데 인제 당신도 그사람도 다시 볼 수 없어 슬퍼요

 

당신은 영영

그 사람은 살아 있어도 볼 수 없고

 

 

 

서울,

많이 추워요

 

잘 계시는 거죠

 

나이가 한살 더 먹으니

더 보고 싶어요

 

 

 

 

 

 

꺼거의 아름다운 얼굴만을

기억할게요

다른 아픔은, 잊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maybe i hang aroud here

로 시작되는 속삭이는듯한 꺼거 목소리

 

 

눈이 오는 날에

왠종일 꺼거 음악만을 듣고 싶은 마음이에요

 

 

해피 뉴 이어,

그곳에 계신 꺼거에게도

 

 

 

 

이렇게 남아있어서,,,

다시 또 당신을 닮은 듯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서 당신에게 내가 느꼇던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주 가끔은 당신스러운 모습도 그렇고...

 

남아있으니,

이렇게 되네요

 

하지만, 꼬고~~당신은 only one...

한계를 넘어선 예인이고

가장 멋진 어른입니다.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제가

[사랑]한다고  말할수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꼬고팬분들 내년엔 좋은 일들만,

어려운일이 생겨도 헤쳐나갈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충만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레슬리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것이 믿겨지지 않던 나날들 속에서도

직장 생활을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얼마전엔 아이를 낳았네요.

하지만 아직도 그날은 믿겨지지 않아요.

어딘가에 당신이 살아있길 그리고 거짓말 처럼 나타나길 바래봅니다.

해피뉴이어를 외치던 당신 그 목소리가 생각나네요.

레슬리 해피뉴이어^^

그냥요...

컴퓨터 파일정리하다 아저씨 사진들이 담겨있는 폴더 보다가 잠시 들렀어요.

사진 보는동안 저도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그립네요 무척...

 

 

 

올해도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그리고 겨울이에요

꺼거 음악을 들으며 ㅡ

열정적이고 당당한 꺼거의 모습을 떠올려보아요

 

꺼거의 허스키한 목소리

오늘은 그 목소리만 기억할게요

 

행복하신거죠

 

 

 

 

저번에 접속이 안되어서 얼마나 상심했는지요.,,

다행이예요. 이렇게 계속 레슬리를 만날 수 있어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30대가 훨 넘은 나이가 되도록,

종교가 없는 저에게 레슬리는 절대자죠.

문득 문득 당신이 그리울땐 참 어쩔 수가 없네요,

보고싶어요...

갖지는 못하더라도 잊지는 말라....

 

요즘처럼  이말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적이없네요.아저씨.

 

잊어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 잊은 줄 알았는데...더생각이납니다.

 

아저씨 소원대로 평생 아저씨 못잊고 그렇게 살것같네요~

 

추석이예요 달이 얼마나 클런지...

그곳에서도 행복하시길...마음담아 바래봅니다.

 

이 글을 여기에 남겨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장국영이 너무 보고 싶고 특히 그의 고통을 생각하니 너무 괴롭습니다.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공신력있는 내용이 많이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 처럼 장국영을 뼈저리게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장국영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 너무 부럽네요.....한 번만 만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그리고 이 사이트 운영자분  정말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 사이트를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살다가 힘들고 지쳤을 때 장국영의 노래가 위로를 해 준 것처럼  여기 들어와서 위안을 얻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親愛的哥哥...

 

祝您生日快樂 !!!

 

 

 

 

哥哥。

오늘, 하늘을 올려다 보지 못하였는데

꺼거 생일이예요

행복한 모습으로

생일 케익 하나 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그렇게 즐겁게 보내고 계신거죠

 

축하합니다.

남겨주신 모든것에 감사해요

 

 

 

잊혀지는 거라고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것도 분명 있나봐요...

 

문득문득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생일축하해요..

생신 축하드려요.

이젠 이런 날이 되어야만 아저씨 만나러 오게되네요.

마음 속엔 항상 계시지만,  평소에 자주 못 와서 죄송해요.

올해는 하늘로 떠나신 분들이 많아 아저씨 생각이 더 간절했어요.

 

생신 축하드리구요, 그곳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어김없이 이날이 오네요...

 

많이 잊고 산거 같네요... 생신추카드려요... 편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