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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명보주간] 임연니와의 인터뷰
  
 작성자 : 12956
작성일 : 2005-12-13     조회 : 2,927  

명보주간 1688期(2001年 3月 17日 임연니와의 인터뷰)

 

장국영의 웃음이 그의 자존심과 함께 밝게 빛난다.

 

 

사람들은 어떤 한 사람을 오랫동안 알면 알수록, 더욱 더 그에게 가혹한 요구를 하게 된다. 당신은 그에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고 할 것이고, 동시에 그에게 성공한 후에도 당신에 대한 인정이 줄어들면 안 된다고 할 것이며, 허세를 부려서도 안 되고, 위선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그에게는 오직 대스타의 풍채만 지켜달라면서 순수함을 유지해 달라고 할 것이다, 장국영은 보기 드문 이에 맞는 합격자이다. 그는 오늘 바람같이 자유자재로 소탈하게 왔다 갈 수 있고, 그의 아름다운 얼굴 만면에 담겨진 거의 자연에 가까운 편안함이 느껴지는 빛나는 웃음은 당신으로 하여금 순수한 본연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山頂餐廳(Peak Café-현재는 太平山餐廳Peak Look Out으로 바뀜)”은 그가 직접 고른 인터뷰장소인데, 그는 뒤에 있는 자연건축물을 가리키며 “전 저 곳에 속한 사람이 아니에요, 전 이 곳에 속한 사람이죠, 그래서 전 加多利山으로 이사를 했죠...” 장국영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주소를 세상에 공개하는데 개의치 않는 듯 하다, 그는 이렇게 호탕한 사람이다.

 

“요즘, 전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모두 사실만을 이야기할 뿐 사람을 해치지는 않죠. 이러한 성격은 저에게 많은 골치거리를 안겨 다 주었어요.” 장국영은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난 그가 지금처럼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 갈수 있게 된 건, 지금까지 그가 거짓이 없는 마음(적자지심)이 펼쳐놓은 큰길을 걸어왔기 때문인데, 이점 또한 이전에는 생각치 못했었다.

 

글 : 임연니

촬영 : 진목남

 

 

哥哥는 조용히 눈물을 닦았다.

 

장국영은 매우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가 데뷔 초8년간 연예계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 그를 가장 마음 아프게 했던 일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그가 관중석으로 던진 모자가 다시 무대로 돌아온 일이다. 원래는 관중들이 그것을 가지기 위해 서로 다퉈야 마땅하지만 관중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것은 그로 하여금 크나큰 상처를 입힌 거나 다름이 없다.

 

TVB십대경가금곡시상식에서 그를 불러 맨 앞 자리에 앉혀놓고, 그 또한 아무 생각 없이 그 자리에 앉았다. 그와 함께 맨 앞줄에 앉아 있는 다른 가수들은 모두 상을 받는데 그만 상을 타지 못했고, TV앞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으니, 얼마나 당혹스러웠겠는가? 그 일이 있은 후, 우리들은 다 함께 축하파티에 갔는데 그 중에 그날 상을 탄 라문이 있어 그가 즐겁게 이야기하는 동안, 장국영은 한쪽 구석에 앉아 식탁보인지 냅킨인지 모를 뭔가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우리들은 그에게 "울지 마라, 내년에 넌 더 유명해질 거야."라고 말했다. 과연, 《풍계속취》로 장국영은 유명해졌다. 그때의 장국영이 나에게 준 인상은 매우 깊었고, 그는 가슴 아프게도 그 자리를 떠나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려고 소란을 피우지도 않았으면, 단지 슬픈데도 함께 와서 자신만의 조용한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의 흥을 깨뜨리지도 않았다, 그 바보 같은 아이는 정말 혼자서 잘 감당해냈다.

 

그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정말로 아주 재미있다, "영웅본색"을 찍을 때 그는 이미 음악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는 "아이고! 제 배역은 정말 좋지 못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주윤발이 살아남기를 원했고, 난 그를 잡아야 하는 경찰을 연기해야했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사회 때 그는 아주 기뻐해 하면서, 스크린에 나온 자신의 장면을 바라보면서 제일 먼저 박수를 치며 "제 연기 좋지요, 안 그래요?"라고 하니, 정말 그에게 화를 낼 수가 없다.

 

 

"이 삶은 나의 것이다, 네가 어찌 감히 나를 비판하는가!"

 

이야기의 주제를 "춘광사설"로 돌렸다. "저와 왕가위 감독과의 합작은 영화에서 매우 신기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죠, Theres so much love and hate in it. 영화를 다 찍고 난 후에는 연락을 하지 않아요. 일반적으론 영화를 다 찍은 후에 그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감독은 연락을 하는데 말이죠." 장국영은 "많은 사람들이 제가 왕가위감독과는 다시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걸 quote(인용)하죠. 그러면,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당황해요. 하지만, 전 영화 《아비정전》의 "영원히 기억할거예요."라는 대사를 인용해서 그에게 말을 했죠." 그는 웃으면서, "하지만, 그처럼 똑똑하고 저처럼 똑똑한 사람이라면, 모두들 지나간 working experience를 간직하고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게다가 성숙하기까지 하니,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걸 이해하기 시작하고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

 

장국영과 파파라치사이에서 일종의 충돌이 있었고, 그는 "저와 빈과일보는 공존할 수 없어요. 그것은 tabloid죠. You cant put words in my mouth. This is my life. How dare you judge me! 그들의 적절치 않은 비평은 우리 연예인들과 홍콩사람들의 발전에 장애가 될 뿐이에요.” 과연 대담한 발언이다.

 

비록 유명인들은 당연히 “운명이라 생각하고 단념한다”, 하지만, 장국영은 100%를 내보이는 것은 이지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는 "함축"의 의미를 깊이 알고 있다. 그는 만약에 100%를 다 내보이면 대중들이 오히려 반감을 내보일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중들은 여전히 그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는걸 필요로 하기에, 그들의 비밀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 한다.

 

 

보수적인 사람만이 하찮은 일에 크게 놀란다.

 

"관중은 매우 똑똑하죠, 그들은 어떤 말이 제가 진심으로 한 말인지 알아요. 제가 오늘날까지 한 말들은 자만에 넘쳐서 한 말들이 아니에요." 라고 그는 말한다.

 

"아,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만일 장국영이 그 당시에 은퇴하지 않았다면 사대천왕은 없었을 것이라고..!"" 나는 웃으면서 이야기했고, 장국영은 바로 "그건 당신이 한 말이에요. 제가 한 말 아니에요."라고 지적했다. 좋다, 저 나무 위에 있는 새가 지저귄 말이다.

 

"전 당신의 열정콘서트를 너무 좋아해요."내가 말했다.

 

"당신이 장폴고띠에의 옷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지 마세요~" 장국영은 바로 반응했다.

 

그건 당연히 아니다. 장폴고띠에의 의상은 이미 여러 해를 입은 의상인데, 별로 놀라움을 가져다 줄 만한 일이 아니었다. 이상한 것은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이었다. 일부 무식한 의상 디자이너는 무대의상과 일반의상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때론 난 이를 갈며 "阿姐가 입은 의상은 당신들 디자이너들이 본 의상들보다 많은데, 당신들은 옷을 만져보지도 않고, 입어보는 경험도 하지 않고 엉터리 비평을 해대는거지, 그런데도 당신들에게 자격이 있는 것이야?"라고 말한다.

 

"마지막에 입었던 빨간색 코트는 아무한테나 쉽게 어울리는 옷이라고 생각하나요?"

 

장국영은 궁전에서나 볼 수 있는 허리를 굽혀서 인사를 하는 자세를 했는데, "입고 나서 동작이 안 좋으면 보기에도 안 좋잖아요."라고 말했다.

 

 

영화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콘서트에는 많은 비평이 따랐다.

 

나는 장폴고띠에가 장국영을 위해 디자인한 Passion Tour의상이 천사가 지상으로 내려와 미소년으로 변해 점점 성숙해나간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중에는 그 시즌의 의상도 있었고, 특별히 디자인된 무대의상도 있었다.

 

"왜 음악계는 이렇게 촌스러운거죠. 기껏해야 가수들에게 보수적인 의상을 몇 벌 입힐 뿐이에요. 영화와 뮤지컬은 콘서트보다 훨씬 대담하죠. 무엇이든지 입을 수 있고, 어떻게든지 분장을 할 수 있잖아요. "라고 내가 말하자, 장국영은 "사람들은 Pop singer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옷을 입고 단지 노래만 부르고 춤만 춘다고 생각해요. 영화와 무협극은 달라요, 상상공간이 비교적 큰데, 제가 "동사서독"을 찍을 때, 긴 장발과 치마를 입은 것을 두고, 제가 여자로 분장한 거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나요? 콘서트에서 제가 머리를 장발로 하고 치마를 입은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죠, 당신은 그것을 두고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나요?"라고 물었다.

 

Pop Concert는 이런 전위적이고 또 비전위적인 것들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많다. 장국영은 "전 연예인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는 남녀의 두 성별을 한 사람이 동시에 표현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반대하지 않겠다, 예술이라는 것은 성별이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는 "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유명한 연예인들은 아마도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세상에 내려온 신일 거예요. 그래서, 여전히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고 꽃을 받는 거죠."

 

그는 또한 꽃과 같은 외모를 가진 미남자인 "선자전"의 3대 발레대사 Nijinsky, "매괴환영"에서 열렬함과 감동을 보여준Nurijev, 정교하고 정확한 미감을 가진 Barishrikov와 더불어 테너 Pavaroti를 거론했다. 그는 그들의 무대를 관찰하고, 내가 놀랄만한 이 이름들을 말했다. 장국영은 정말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와 매염방은 모두 자존심이 센가?

 

스타 없이는 fans은 없고, fans이 없이는 스타는 없다, 이것은 일종의 순환이다. "당신은 당신의 팬들과 대화가 이루어지겠죠." 장국영은 "그렇지 않으면 팬들은 제가 친근함이 없다고 생각하겠죠. 평소엔 난 그들과 만날 수가 없어요. show를 하거나, tv에 출연해서, 내 현재의 모습과 마음을 그들로 하여금 느끼게 하죠. 전 모두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전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해요. 그런 사람들이 한 말은 어떤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잖아요. 전 여전히 거짓 없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어요. 다음 생에 어떤 모습으로 윤회할지 모르는 거잖아요. 정말 비극이죠. 그렇다면 지금 생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게 낫지 않겠어요, 관세음, fantastic name, Welcome to the World of Leslie Cheung!”

 

musical을 할건가요? 매염방과 함께 뮤지컬 《연지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그건 매염방이 준비가 되면 하는 거죠, 전 예술중심에서 무대를 올리고 싶은데, 그녀는 홍콩체육관에서 무대를 올리고 싶어해요. 홍콩체육관은 너무 커서 만일 그녀가 홍콩체육관에서 무대를 올리고 싶어한다면, 그건 콘서트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또한 저 역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무대에는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뮤지컬의 무대는 콘서트의 무대와는 완전히 틀려요, 전 홍콩체육관에서 이미 수백번의 콘서트를 열었어요. 그러나, 전 뮤지컬의 professional이 될 수 없어요. 저와 매염방은 매우 자존심이 세죠, 우리들의 자존심을 좀 억제시켜 줄 누구 좀 찾아 줄 수 있나요?" 답은 "매우 독하면서 그들이 매우 존경할만한 감독을 찾는것" 인 듯 싶다.

 

장국영은 임검휘, 백설선의 예술정신에 대해 깊이 탄복하고 있다. "특히 백설선 누님의 그러한 예술에 대한 열정이죠. 1960년대 찍은 "李後主"는 수천만달러를 들여서 제작되었는데, 와~ 그때에 그 돈이면 몇 개의 빌딩을 사고도 남았을 거예요~"

 

장국영의 광동어를 듣고 있으니, 홍콩스타일이 아닌 독특한 멋이 느껴졌다, 그것은 "西關音"이었다. 가장 표준적인 광주 서관의 대소공조였다.

 

그는 영어도 잘 하고, 중국본토의 DJ들에게 홍콩 스타들을 인터뷰할 때 누구의 국어발음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물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장국영이라고 대답했다. "당신의 언어소질은 아주 좋네요." "광동어, 국어, 영어일뿐인데요. " 장국영은 겸손하게 말을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평가는 "TIME"지가 그의 Passion Tour를 가리켜 "Top in Passion and Fashion"이라고 한 것과,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천성의 표현자"라고 한 것인데, 이것은 그로 하여금 4월에 추가공연을 하지 않을 수 없게끔 했다.

 

또한 그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 낭만이다. 그에게 "당신이 낭만적인 사람인가요, 당신 친구가 낭만적인가요?"라고 물으니, "당연히 내가 낭만적이다!"

 

예를 들자면, 친구생일에 맞춰 그는 친구에게 이미 생일선물을 보냈지만, 그걸로 끝난 걸까? 아니다. 그는 친구와 공항으로 가, 친구는 그가 누군가를 마중하러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는 친구와 함께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는 일찍부터 최상급의 비행기좌석을 확보해놓고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는데, 얼마나 큰 놀라움을 안겨다 준 것인가!

 

Welcome to the World of Leslie Cheung!

 

P.S

 

장국영 : " Im tempted to be invited as a director."

임연니 : " Like Robert Red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