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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몇가지 DVD에 대해서.     YOON del    언제나 이 곳의 글을 보면 마음이 한 가득 무거워집니다. 그 가운데 질문 글을 남기는 게 어색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Happy Together DVD가 홍콩판과 북경,광둥지역판이 다른지 여쭤보려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홍콩판"이라는 설명이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Madarin&Cantonese version"이라는 설명이 있어서. 이 두가지가 다른 버전인가 해서요. 무삭제판이 홍콩에서 발매된 DVD라고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구입하려다가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__)(--) 그리고, 패왕별희가 따로 "홍콩판"으로 출시되었는지요. (홍콩판말고 다른 버전도 있나요?) 제작과정이 서플로 제공된다고 들었는데, 한국에서 나온 것과 내용은 동일한 상태에서 제작과정만 추가된 것인지. 마지막 역시 비슷한 질문인데요 아비정전DVD는 홍콩에서 나온 것과 한국에서 출시된 것간에 차이는 없는지요. 여러가지 질문을 마구 던지고 가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이번에 DVD를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터라 사기 전에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망설이며 질문 드립니다. 부탁드릴게요. 2003/09/20 (03:01:20)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자정이 다 되서 귀가하는 중... 레슬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보았습니다. 50대 초반의 아저씨 두 분이 술 기운에 약간은 풀어진듯... 손을 잡고 서로를 의지하듯 밀고 당기며 인도를 걸어가시는 뒷모습... 사진으로만 보았던... 탕아저씨와 손을 잡고 세븐 일레븐을 지나 Bar로 들어가기 직전의 그 모습... 순간 "어? 그 모습!!"하며 레슬리가 생각났어요. 뭐...뒷모습의 실루엣은 레슬리와 전혀 다르지만요.... 한참을 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뭐...하나도 안 이상하구만...홍콩 파파라치들은 뭐하러 그런 사진을 찍었대?"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레슬리가 너무 유명했기 때문이겠죠.... 일반 사람들이..일반 아저씨들이...일반 남자들이 손잡고 가도 별일 아닌데 말이죠.... 길을 지나가는 아저씨 두분이 레슬리를 너무 생각나게 하네요... 레슬리, 잘 계시나요? 2003/09/20 (01:26:19)  name  pass     제목 : 당신 생일 날 당신없는 집을 본후     축하해 del    슬픈 마음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신 집 홍콩에 가 볼까요.. 당신 생일 날 눈물로 축하해준 여러님들 사진을 보니 울컥 했습니다.. 전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진숙분도 보이더군요,,, 진숙분을 보니 마치 당신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꼭 다시보길.. 오늘도 눈물의 나날입니다.. 2003/09/19 (22:10:30)  name  pass     제목 : i miss you..     wiser del    정말로 그립네요.. 가끔씩 일상에서 아직도 당신이 왜 죽었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 해요. 살아있다면 언젠간 해가 비칠날이 있다..라는 말을 자꾸만 생각하면서 괜한 원망도 하죠. 몽땅 다 부질없는 짓이지만. 이런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혼란해질때는 내가 모아두었던 당신 사진들을 그냥 후루룩 넘겨요. 그런걸로 마음이 위안을 받아요. 영화평론가 문화평론가 등등의 사람들은 자꾸만 당신을 분석하려고만 하죠. 난 그저 당신의 모습만 있으면 되는데. 당신은 내 꿈 중의 하나를 앗아갔어요. 당신의 변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이젠 영원히 당신이 어떤 모습으로 세월을 견디어나가는 지 아무도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네요. .......... 아무렴 어때요.. 거기 당신은 잘 살고 있죠? 힘든 결정을 내린만큼 그만큼 잘 살아야 해요. 2003/09/19 (21:20:21)  name  pass     제목 : 오랜만..     sue del    오랜만이에요. 꺼거. 지금 사무실에서 당신 목소리 듣고 있는데..너무 보고싶어요. 아직도 당신 모습과 음성을 듣노라면 이곳에 계신것같은 착각이 들어요. 당신을 잊는방법은 이세상에 없나봐요. 영원히 기억하고 싶지만, 너무 가슴이 아픈걸요. 2003/09/19 (19:07:40)  name  pass     제목 : 작은바램     천상에서 del    이제 생일도 지났는데.. 레슬리와 가장 가까웠던 당선생님. 레슬리와 오래있었다는 이유로 존경받고, 재산도 다가지시고.. 글쎄요.. 존경할 이유가 있는지.. 결국 그도 레슬리 죽음앞에선 우리와 같은 방관자일수 밖에없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당선생님을 이해해주는 시간은 지났으니, 레슬리를 위한 무엇하나이라도 실천적으로 보여주심이 어떨런지... 사랑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전세계 레슬리 팬이 감동받을수 있게 레슬리를 위한 작은공간이라도 만들어 주심이 어떨까하는 작은 바램을 해봅니다. 2003/09/19 (17:48:09)  name  pass     제목 : 레슬리..     hyun del    오랜만에 맑은 날이죠? 조금 전까지 전, 거실바닥에 아무렇게나 앉아서 오후 햇살을 보고 있었어요. 옆에는 시부모님 두 분도 계셨구요. 오전에 두 분이 동대문을 다녀오시더니, 벌써 털실을 사오셨어요. 부지런한 시어머니께서는 해마다 가족들 쉐타를 짜주시는데, 별로 입지도 않고 해마다 하나 씩 짜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요. 간식으로 찐 고구마를 옆에다 두고 사온 털실을 보시면서, 두 분이 다정스레 말씀하시는 거 보고있으니, 갑자기 당신의 인터뷰가 생각났어요. 노부부에 대해 얘기하던..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그 인터뷰를 그날 이전에 봤더라면, 아마 많이 웃었을 거예요.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먹이 주는 장면 그 부분에서요, 너무 소박하고 평범하고 아저씨(?)같아서요. 전 아주 거창하고 멋있는 얘기가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도 노부부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딱히 없네요. 별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요. 아마, 조금 전의 장면이 한동안 떠오르겠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 저희 시부모님을 뵈면서, 레슬리 당신 생각이 많이 났어요. 당신이 저렇게 흰머리를 하고, 아내가 손수 짜 주신 쉐타를 걸치고, 저희 시아버님처럼 살쪘다고 제발 운동 좀 하시라고 아내에게 잔소리도 들으면서요. 레슬리, 그곳에선 꼭 그렇게 사셔야해요. 오래 오래..영원히 사셔야해요. 전, 오늘까지 마감해야 할 회사 일을 아직 손도 안 대고 이러고 있어요. 이제 정신차리고 일을 해야겠어요. 2003/09/19 (15:14:43)  name  pass     제목 : 당학덕은 왜...     영원 del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서 글을 올려요. 레슬리는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어서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당학덕이란 사람은 왜 결혼을 하지 않고 레슬리와 함께 지냈을까요?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지만요. 그도 독신주의였나요? 한번이라도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결혼에 대한 문제를 고려해보진 않았을리 없구요. 저의 걘적인 생각이지만요. 전 그게 의문이네요. 가족과도 같은 관계라곤 하지만, 가족이라도 결혼이나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나요? 전 레슬리가 당학덕에게 의지를 많이했다곤 생각하지만... 당학덕 자신도 긴세월을 독신으로 살며 레슬리곁에 있었던 심중이 궁금하네요... 그처럼 독신으로 살면서 레슬리를 떠나지 않았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레슬리의 비극적인 선택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애정어린 관심이 있었다면요. 친 가족보다도 더 긴시간을 함께 했는데요. 오늘 신문에서 주윤발주연의 영화광고를 보았어요. 그는 아직도 저렇듯 영화를 찍으며 활발이 활동을 하고있는데, 신문의 일면에 큼직하게 그에 대한 기사도 났고요. 전 그기사를 보고 씁쓸하더군요. 화도 났고요... 산사람은 어떡해든 산다죠... 죽은 사람만 불쌍하다고... 하지만 전요, 레슬리를 불쌍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싫으네요.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서 더이상 험한 세상을 살기 어려워 편히 살고 싶어 간거라고 믿고 싶어요. 물론 살아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2003/09/19 (14:02:55)  name  pass     제목 : 원망과 미움의 시간을 보내면서,     hyun del    하루에도 몇 번씩 죄책감을 느낍니다. 레슬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미워하고 원망하고 의심하고 그래도 되는건가? 이러다 벌받는 거 아닌가? 고민하다가 심리학을 공부한 전문가 선배한테 물어봤죠. 그런데,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그렇게 됐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난답니다. 처음에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 다음에 심한 자책을 하게되고, 그리곤 주변 사람들에 대해 원망의 대상을 찾는답니다. 그러다 차츰 현실을 받아들이고 비로소 자아를 찾게 된데요. 평균적으로 볼 때 이러한 과정들이 6개월 내외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레슬리의 충격이 너무 크고 워낙 특별하다보니, 이러한 과정이 오래 걸리고 우리 모두 지금 그 혼란의 한 가운데 있는 거 같습니다. 다들 같은 입장이고 같은 마음일텐데,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너무 공격적이거나 극단적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2003/09/19 (09:28:44)  name  pass     제목 : 어느 무명씨 팬의 마음...     파슬리 del    그래요...미워한다고 그들이 알고 화낼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고운 시선으로 엄밀히 말하면 유족이 아닌 더구나 의혹투성이인 당당과 진숙분을 바라보는 건 정말 팬으로서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실이 무엇인지 조금만 더 기울여 본다면... . 오히려 하늘에서 장국영은 이런 의혹을 가슴에 갖고 있는 팬들을 안타깝고 고맙게 생각할걸요. 2003/09/19 (01:41:27)  name  pass     제목 : 세월이 가면     NO: 97 del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 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었음을 잊지말구 기억해줘요~~~ 갑자기 이 노랫가사가 머릿속을 멤도네요 왠지 내 이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는 종로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영화도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한번도 레슬리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한적이 없구나? 생각하니 슬프더군요.... 지난 시간 따져봐야 아쉬움과 후회만 생기지만, 몇달전부터 레슬리가 나온 영화 비디오테잎을 모으고 있습니다 테잎을 7곱개나 모았는데, 지금 2개더 신청중입니다 인터넷으로... 재고가 남아야 살수있다는데, 귀한거라... 사실 종로도 레슬리 비디오테잎을 살려고 나갔는데 찾는거마다 없더라구요 비디오가게 아저씨도 찾는거마다 귀한것만 찾는다고 예약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우선, 급한 마음에 예약을 했는데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구 신청했습니다 재고가 남아야할텐데... 시간을 너무나 걷잡을수없이 빨리 지나가는데 창밖을 보면 내 모습이 외롭게만 느껴집니다 4월부터..... 2003/09/19 (00:25:26)  name  pass     제목 : 레슬리...     유칼리 중독 del    시간이 참 잘도 가는군요. 그냥 잡아두고 싶은데, 잡을수 없는건 물론이고 너무 빨리 가네요. 자꾸 당신을 두고 가는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올해 지겹게 내리는 비도.... 당신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마음 아프고, 눈물나고.... 언젠가 이 비도,,, 당연스레 받아들일 날이 올까요... 잘 있는거죠... 행복한거죠... 정말 그러길 바래요....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2003/09/18 (10:48:51)  name  pass     제목 : 생일파티     레슬리 del    당과 진숙분이 생일파티를 얼마나 시끌법적하게 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이들이 도대체 레슬리의 첫번째 생일을 위해 뭘했다는 소식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생면부지 팬들도 아픈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울고 기도하고 십자수를 놓고 집앞이라도 가 보고 하는데. 도대체 뭘 하는 사람들인지. 레슬리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타살 의혹을 만드는 사람들은 바로 그들입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챙길 것이 있길래 그의 유해를 안치하지도 않고 수십만 팬들의 소망은 개떼들의 짓는 소리보다도 못하게 무시해버리는 지. 그들을 더 이상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 누가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2003/09/18 (09:34:17)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후~ 가을인가 봅니다.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 코는 맹맹~ 목은 근질근질대며 아파오고..... 이런 불편함도 여러해를 같이 하다보니 당연하듯 받아들이게 되네요... 감기가 걸리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조절하기도 하고... 어떤 땐 감기 걸려 내는 쉰 목소리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당신도... 당신이 없는 이 공허함도...이 아픔도... 여러해를 함께 하다보면 이런 마음도 혼자서 달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될것이고, 당신만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날이 오겠죠? 전 감기 걸리면 약은 절대 안 먹어요...그냥 버티죠.. 당신에 대한 아려옴음 약도 아니고, 다른사람의 도움도 아닌..그냥 혼자서 버텨야 하는거겠죠.. ㅎ... 저 감기 걸리더니 별 소릴 다 합니다...ㅎ~ 감기 걸린 동안 버틸 일을 생각하니 무지 답답한가 봅니다.... 원래 결과보다 과정이 더 어렵잖아요... 레슬리.... 오늘은 도톰한 솜이불 덥고 따뜻하게 자야겠어요. 레슬리... 좋은 꿈 꾸세요~~ 2003/09/18 (00:23:22)  name  pass     제목 : 장국영이 부른 춘광사살 가사 아는분 올려주세요^^     김시영 del    원래는 황요명이라는 가수가 부른노래이지만 장국영이 부른 노래두 아주 좋더군요 부탁합니다. 2003/09/17 (21:50:12)  name  pass     <<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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