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01_next.gif말레이시아에서의 기자회견 (8/9/00)

장국영과의 진심대화 (9/9/00)


 - 명보주간 1658기

시련의 장국영콘서트

 

 

 글에 앞서

 

 이것은 최근에 홍콩에서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콘서트이다: 매일 신문을 펼치면 머리를 산발한 모습과 노골적인 모습들만이 나와있고, 유명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의상이 옛날 디자인으로 전락해버리고.......포스터상의 장국영은 웃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침몰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콘서트가 단지 스타가 바르고 안 바르고, 의상이 좋고 안 좋고, 관중이 많고 안 많고, 어떤 볼거리가 있고 없고, 어떤 귀빈이 있는 가에만 관심이 쏠려있는 것인가? 긴 헤어스타일이 '링'의 사다꼬가 되고, 치마를 입은 것이 여자로 분장한 것이 되고, 오뛰꾸뛰르 의상이 철 지난 의상이 되고? 홍콩패션계의 지식이 이렇게 얕은 가운데, 콘서트 역시 무대설계 및 조명과 음향을 논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무대설계을 탐구하고, 의상이미지를 분석하고 현장의 관중들을 방문해보자 - 만일 당신이 각종 신문의 보도로, 이번 콘서트를 놓쳤다면 오늘 밤 우리와 함께 연창회를 보러 가보자.

 

이번 콘서트의 진면목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 큰 원주기둥이 서 있는 무대, 조금씩 빛이 새어나오고, 장국영은 양 어깨에 날개를 단 흰색의 의상을 입고,  <夢死醉生>을 부르면서 등장하고, 이에 따른 관중들의 함성이 대단하다. <寂寞有害>의 반주가 나오면서, 천막은 천천히 위로 올라가고, 위에 올라갔던 무대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천사가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4곡의 빠른 곡과 느린 곡으로 하에서, 장국영은 천사에서 인간으로 변하게 되고,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浮士德>의 마법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 콘서트의 총감독을 맡은 陳永鎬에 따르면, 이번 무대설계의 주제는 "극장"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번에 일반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조명을 포기하고, 자동 변화식의 조명을 써서 각각의 노래의 시작과 끝을 설계했다. 일부러 모든 무대는 삼면만 열어놓고, 장국영에게 자신만의 변화할 수 있는 Dreamland을 주었다."

 

- 樂聲

 

 공연시작의 짧은 서문에서, 진소보의 말에 따르면, 200여개의 vari-lite는 최고의 미세한 조명효과를 만들어내고; 멀티비전에는 광도가 높은 DLP120,000이 사용되어졌는데, 이것은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사용되는 것이다; 음향효과면에서는 고저음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져있고, 노래와 반주에서 각각 잘 발휘되었으며; 무대곳곳에는 일반적인 페인트칠된 나무바닥이 아니라, 특별히 제작된 천을 사용하여, 빛이 반사되는 효과도 완전히 틀리다. 콘서트의 요구가 높아서, 이번에 제작된 것들은 모두 뛰어난 것들이다.

 <風繼續吹><농本多情><怪니過分美麗>, 먼저 이 3곡의 느린 곡들을 부르면서, 장국영은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한 채로, 무대의 양쪽 끝을 왔다갔다하며 노래를 부른다. 조명이 교차되고, 레이저가 무대위를 비추고, 무대위에 여러개의 계단이 있어서, 조명과 함께, 다양한 불빛으로 반사되어 나온다. 세 곡의 빠른 곡<구了><側面><放蕩>이 이어지고, 조명은 두 개의 큰 멀티비전에 자주 주홍 빨간색으로 변해 마치 2개의 눈동자를 표현하는 듯 하다, 장국영이 무대를 종횡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매혹적이다.

 멀티비전에서는 장국영의 출연한 주요영화장면들이 나온다, <아비정전><백발마녀><창왕><가유희사><성월동화><유성어><풍월><천녀유혼><신상해탄><패왕별희><좌우정연> - 관중들은 화면에 정신을 팔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박수를 친다. 콘서트기획자인 陳淑芬이 보충설명해주길 : "이 장면들은 장국영이 직접 편집한 것이다. 이 며칠간의 콘서트동안, 그는 벌써 3가지 판을 편집했다. 매번 보고 난 후,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편집했다!"

 

- 燈影

 

 장국영의 1985년에 연 첫 대형연창회와 90년 <고별연창회>는 모두 陳永鎬가 감독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그는 일찍이 이번 콘서트를 구상했었는데, 처음에는 프랑스의 새로운 마술효과를 사용할려고 했으나, 홍캄체육관의 설비상 할 수 없게 되어, 장국영과 상의한 결과, '극장'을 주제로 해서 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보기에 성공한 콘서트는 그 가수의 진면목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 "알란탐은 관중과 함께 즐기고, 장학우는 열심히 노래를 선사한다. 콘서트는 가수의 최상의 모습만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장국영은 연예계에서 가소성이 가장 높은 가수이다."

 陳永鎬는 새롭고, 획기적인 것을 요구했다. 그는 홍콩언론의 콘서트에 대한 비판은 들을 가치가 없고, 더더욱 홍콩의 제작연출기획력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 "홍콩의 연출사업이 무엇이 진보했는가? 유명한 방송국조차도 놀라울 정도로 모르고 있고, 함축성이 있는 방법을 쓸 수 없는 것인가? 당연히 우리들이 접할 대중들, 몇만의 대중들도 발전된 모습을 보길 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세속에 휩쓸려가고 있다. 내가 20년 전에 콘서트제작을 했었을 때에는, 일본인들도 우리에게 배우길 원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비교할 수가 없다. 제작자, 가수, 관중, 음반사사장 모두 발전된 것을 원하지만, 현재 모두 퇴보하고 있다."

 <追>를 부를 때는 계단위에는 둥근 원모양의 조명이 비춰지고, 하늘과 땅에는 은색빛이 비춰지고, 붉은 빛이 은은하게 비춰진다; <春夏秋冬>, 사계절을 표현하는 조명의 변화가 있는데, 갈색, 노란색, 녹색, 자주색을 교묘하게 사용하였다; <沒有愛>, 눈이 내린 산자락에 달이 걸쳐져 있다. 계속되는 조용한 노래에 독창적인 무대설계를 사용하여서 익숙한 멜로디였지만, 느낌은 오히려 신선했다.

 

- 髮舞

 

<路過청정>이 끝나고, 장국영은 무대위의 밴드와 스탭들을 소개하고, 명쾌한 밴드연주 뒤로 무대 뒤의 바쁜 스탭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이 그림자극은 정말로 흥미가 있었다. 이것은 장국영이 중간에 비는 시간을 염려하여, 관중들의 주의를 무대 위에 집중시키기 위하여 고안해낸 것으로 매우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매일 열심히 운동도 하고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노래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28인치의 허리를 유지해서, 유명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은 콘서트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또한 그의 긴 헤어스타일은 무대 위에서 극대효과를 만들어냈고, 매번 머리를 풀어헤칠 때마다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그러나, 신문지상에 보도되어질 때에는, 영화'링'의 사다꼬와 같은 모습만 볼 수 있어서 그는 매우 화가 났다.

 설사 장국영이 "선누님(백선설)은 이 공연을 본 후에, 나를 껴안으면서 "이것이말로 진정한 예술이다!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할지라도, 신문지상의 보도로 인하여 말레이시아와 대륙에서의 공연은 약간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그는 화내며 "좋다! 다 바꿀 수 있다. 예전 노래를 부르고 예전 의상을 입고, 그러나 이것은 이미 나 장국영의 쇼가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공평하게 논하자면, 현장에서 긴머리를 휘날리는 장국영을 보고, 전혀 여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회사의 패션잡지소속의 왕려의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라틴계통의 잘생긴 미남을 형상한것이며, 유럽사람들이 좋아하는 긴머리와 선탠한 갈색피부, 치마를 입은 모습 모두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도리어 장국영은 이것에 신경을 쓰며 무대위에서 말하길 "나를 여자로 생각치 말아달라! 정말로 불쾌하다! 나는 결코 여장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만약 이것이 다른 가수였다면, 예를 들어 곽부성이 긴 머리를 했더라도 언론들이 이렇게 보도를 했을까? 본질적으로 매스컴들이 색안경을 끼고 그의 콘서트를 본 것이었다.

 

- 星光

 

 무대위에 긴 다리가 놓여져 있고,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데, 장국영이 그위에서 <無心睡眠>을 불렀다. 관중들이 새롭게 편곡한 예전 노래들을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은 무대설계로부터 받게 되고, 이 다리는 단지 하나의 노래를 위해서 사용되었는데 이 한번의 연출을 위해서 몇십만달러를 승강기설치에 투자하였다.

 <大熱>을 부르면서 조명은 화려하게 변하고 장국영은 마계에 들어선것처럼 보인다, 콘서트는 빠른곡 위주로 변하게 된다. <紅>에선 침대와 함께 그 위에 댄서들의 다리들이 새로운 퍼포먼스를 하고, <枕頭>에서는 관중석으로 깃털이 뿜어진다. <左右手>는 자주 녹색 오렌지색조명으로 표현되고......무대는 아름다운 화면으로 꾸며진다. <陪니倒數>를 부를 때, 그는 빨간색 코트를 걸치고 마침 왕처럼 등장한다.

 30분정도의 Rave Party에서 장국영은 예전의 히트곡들을 부르는데,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춤을 춘다. 한 아이는 아빠의 어깨에 올라앉아 온 가족이 함께 그의 콘서트를 즐긴다, 그 부모가 예전에 <H2O><少女心事><第一次><不羈的風><Monica><Stand up>을 처음들었을 때도, 과연 이렇게 즐거웠을까?

 장국영은 마지막으로 임석이 그를 위해 쓴 <我>를 부른다. 장국영은 감명받아서 : "이것이 아마도 나의 마지막 무대일 것이다....."관중들은 모두 큰소리로 안 된다고 외치고, 진숙분이 말하길 : "그는 이번 콘서트에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다. 노래를 안 부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는 아마 이보다 더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2,3년 후에는 다른 수준에 올라 와 있을 것이니,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 이것은 마치 화가가 어느 정도의 단계에 들어서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후,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화가가 다시 또 새로운 걸작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 조명이 비추어지면, 장국영은 자신감 있게 부른다 : "I am what I am. 나는 이러한 나를 영원히 사랑할꺼야!"

 

 

장발 = 영화'링'의 사다꼬??

치마 = '여장"??

2000춘하 오뜨꾸뛰르 = 철 지난 의상??

 

 만일 내가 장폴골띠에라면 나는 홍콩 패션문화의 무지몽매함과 저속함에 대해 슬픔을 느낄 것이다. 만일 내가 장폴고띠에라면 차라리 일본인기스타를 위해 의상을 디자인했을 것이다. 사업적인 면으로 본다면, 어떠한 명품브랜드라도 일본시장에서 창출되는 수입이 기타동남아시아국가의 것보다 수배에 달하기 때문에, 일본인기스타를 위해 옷을 디자인하는 것은 자신들의 수익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인데, 누가 홍콩에 신경을 쓰겠는가? 그러나, 나는 장폴고띠에가 아니다. 그는 장국영을 도와 콘서트의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을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 그는 단지 일본스타 廣末凉子를 위해 단 한 벌의 의상을 제작하는 것 외에는, 전력을 다해 장국영을 도왔다. 이것은 모두 <춘광사설>과 <패왕별희>로 인해 장국영이 그에게 남겨준 인상이 깊었기 때문이다. 일본을 다시 강조하자면, 그들 역시 예술디자인으로 자신들의 스타를 외국에 알리는 데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은 유럽의 패션문화예술에 대해 열심히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만일 내가 장폴고띠에라면 나는 반드시 후회했을 것이다. 홍콩에 쫙 깔린 장국영의 모습에 대한 비평을 보자면, 장발은 링의 사다꼬로 표현되고, 치마를 입은 것은 여자로 변장한 것이 되고, 올해의 오뜨꾸뛰르는 철 지난 의상이 되고.......일찍이 후회하지 않았다면 피를 토하지 않았을까? 그러기에, 장폴고띠에가 파리에서 신작패션쇼를 개최할 때, 동남아에서 취재 온 매스컴들은 모두 문전박대를 당하곤 한다. 우리들이 이렇게 패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니, 결론적으로 국제적인 패션전문가들의 눈에는 처음으로 이번 우리홍콩가수와의 합작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것으로 보여질 리가 없다.

 

- 중성화에 대한 서양역사

 

 장폴고띠에의 패션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일찍이 80년대에 남자에게 치마를 입히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하였고, 남성들에게 긴 가발을 씌이는 것은 그의 패션쇼에서 이미 낯선 장면이 아니다. 성별의 중성화 디자인에 국한되지 않고, 남성복장에는 항상 남성의 강인함속에 여성의 부드러움을 표현하였고, 여성복장에는 부드러움속에 남성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장폴고띠에의상의 본질이다. 최근 세계패션동향을 살펴보면, androgyny는 아주 애용되고 있는 주제로, 작년 추동 Gucci남성복의 glam rock으로, 빨간색의 썬글래스를 쓰고, 올해 추동컬렉션에서는 남성에게 손지갑을 들게 하였다. 이러한 androgyny(남녀공용의 의상스타일)추세는 내년 춘하남성복컬렉션에서 더욱 더 활기를 띌 듯 하다. 장국영의 그 치마와 긴머리가 우리로 하여금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느끼게 했는가? 서양의 문화역사속에서, 일찍이 고대로마전사들이 이미 입었던 짧은 치마, 더욱 이른 시기에 고대 그리스인이 입었던 남녀구분이 없는 치마, 길게 어깨까지 늘어뜨린 머리들은 서양의 고대남성들에게 자주 볼 수 있었던 것들로, 모두 다 각각의 역사기원이 있다. 골띠에는 전통역사에서 소재를 찾아 다시 재건하는 것을 좋아하여, 현대와 기타문화와 융합시켜, 새로운 mixed style and cross culture스타일을 만들어낸다.

 

- 골띠에의 장국영에 대한 이미지

 

 이번 장국영의 콘서트에서, 장폴골띠에가 표현하고자 했던 이미지는 <from angel to devil(천사에서 악마로)>이다. 콘서트가 시작되자마자, 장국영은 무대가운데에 흰천으로 가려진 원기둥에서 서서히 등장하고, 어깨에 날개가 달려있는 마치 천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로 이것이 장폴골띠에가 생각해낸 무대와 의상의 결합의 취지이다. 천사는 미소년인간으로 변하고, 고대이집트벽화에서 본 듯한 은장식이 달린 투명셔츠에 검정색비닐소재바지를 입고 등장하는데, 그 은장식을 멀리서 보면 마치 물고기의 비늘 같아보여, 고대 그리스신화의 여신이 바다에서 탄생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미소년은 짧은 치마든 치마바지를 입던 간에, 모두 프로이드의 이론처럼, 우리들은 성인이 되기 이전에는 남녀 구분없이 중성적이어서, 성별의 차이가 없다. 그 후 미소년은 성장해서 exotic의 라틴남성과 악마의 매혹에 빠진 몸으로 변하게 된다.- 온통검은색의 옴에 붉은 장미빛벨벳오페라 코트를 입고 등장한다. 마치 하나의 멋진 이야기처럼, 의상의 색감은 강렬하면서도 단조롭게 흰색, 검은색, 빨간색으로 통일되어있고, 각각의 노래 반주와도 너무도 잘 맞는다. 이 콘서트는 내가 홍콩에서 본 콘서트 중 최고의 경험이었다.  각종 유행요소들을 자기에게 맞추거나 DOLCE&GABANNA의 glam rock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단지 몇 벌의 멋진 의상을 보여주는 쇼가 아니었다. 장국영은 이미지는 100%장폴골띠에 스타일이며, 그는 매일 300차례씩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sun-tan까지 하여 자신의 이미지와 피부색을 라틴인으로 느끼게끔 하였으며, 골띠에의 의상을 입은 장국영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 2000년춘하오뛰꾸뛰르콜렉션이 철 지난 의상으로 둔갑

 

 장국영의 이번 콘서트의 의상은 일부분은 장폴고띠에의 올해춘하오뛰콜렉션<Indian Chiaroscuro>와 ready-to-wear계열의 라틴풍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고대이집트벽화의 은조각이 달린 투명셔츠, 진주가 박힌 청바지, 지퍼식 의상재봉형식등은 모두 거기에서 착안한 것이다. 장국영이 연창회를 준비하기 전, 그는 3회에 걸쳐 파리로 가 장폴고띠에와 만났다. 장폴고띠에의 스튜디오에서 그의 올해최신춘하오뜨꾸뛰르를 본 장국영은 그 중 하나의 디자인에 흥미를 느꼈다. 그리하여 장폴고띠에는 장국영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고, 또한 춘하오뜨꾸뛰르에서 본 영감을 추가하여, 은조각이 달린 투명셔츠의 해양미소년이미지와 진주가 달린 청바지며 흰색이 등이 파진 casual luxury를 창조하게 되었다.

 만일 이것을 철 지난 의상이라고 말한다면, 2000년추동오뜨꾸뛰르컬렉션은 7월중순에 파리에서 발표되었던것이니, 파리오뜨꾸뛰르를 보지 못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렇게 패션전당의 문화와 예술로서 직접 디자인된 의상은 파리패션의 기원과 정화이다. 제일 귀한 재료들이 사용되었고, 가장 정교한 수공으로 만들어졌으며, 대부분의 옷감은 1야드에 100달러(미국)이상이 들었으며, 어떤 것은 1000달러가 넘는 것도 있었다. 이것은 진주, 수정, 산호, 금줄등의 장식은 제외한 가격이다. 또한 디자인을 하는 단계에서도 평면적인 디자인이 아닌, 인체상에서 직접 마름질하고, 여러번의 가봉과 수정을 거쳐 인체감을 살린 의상을 만들어내었다. 한벌의 꾸뛰르의상의 가격은 Christian Don은 16.000달러(미국), Chanel은 10,000달러이상이며, 골띠에의 의상은 25,000달러부터 시작하여 100,000달러가 넘는다. 장국영의 의상은 가격은 알수 없지만, 그 사용된 재료와 디자인으로 보건대, 5만홍콩달러를 호가할 듯 하다. 아마 유명브랜드의 기성복을 사는 값으로도 ...현재 파리오뜨꾸뛰르의 고객은 전세계에서 200명정도이다. 모두 왕실귀족과 세계부호들이고, 꾸뛰르를 만들어내는 masions 또한 25여곳에 불과하다. 어느시대에 만들어진 오뜨꾸뛰르이던 간에, 모두 런던의 V&A Museum과 뉴욕의 Metropolitan Museum의 소장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장국영의 말

 

 이번 골띠에와의 합작에서 장국영은 이렇게 말하였다 : "나는 그가 대단한 의상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내가 비록 키가 작지만, 그는 오뜨꾸뛰르의 proportion을 사용하여 나의 결점을 감추고, 나의 장점을 살려냈다. <From angel to devil>이라는 이미지는 그가 생각해낸 것이다. 그는 내가 매우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의 효과는 대단했다. 나는 그에게 왜 그런 이미지를 생각해 냈는지 묻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일종의 믿음이 있었다!"

  장국영이 콘서트에서 입은 opera coat같은 것은, 장국영과 같이 키가 크지 않은 사람이 입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의상들이다, 그러나 그는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이것은 골띠에가 만들어낸 꾸뛰르의 솜씨이며, 오뜨꾸뛰르의 묘미이다.

 


31/8/00

 

장국영 상해콘서트 기자회견

 

http://music.163.com/editor/000831/000831_38789.htm 

 

 8월 23일 오후, 상해綿江호텔에서 장국영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주요언론매체들은 상해와 절강지역에서 파견되어져 왔고, 대부분의 질문표현들이 "침착"했기 때문에, "당선생"과 관련된 것들은 질문되지 않았고, 장국영과 기자들간의 회견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장국영의 중국대륙순회연창회의 일정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9월 16일~17일 상해체육관, 9월 23일 항주체육관, 10월 14일 광주천하체육관

- 대륙콘서트에서는 <偸情>은 부르지 않을 것이다.

기자 : 상해에서 첫 개인콘서트를 여는 느낌이 어떠한가요?

장국영 :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사실 중국대륙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다. 감히 말하자면, 장국영을 좋아하는 관중들은 반드시 만족감을 얻어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자 : 9월달에 상해에서 3차례의 Big concerts가 열리는데, 하나는 羅大佑의 콘서트이고, 다른 두 가지는 당신 레슬리의 콘서트인데요, 무슨 스트레스 같은 건 없나요?

장국영 : 나는 대륙에 나의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기에 콘서트를 열어, 그들에게 직접 내 콘서트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나는 결코 누구와도 비교하고 싶지 않다.

기자 : 이번 개인 콘서트에서, 당신의 의상이 대단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것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장국영 : 당신들이 만약 신문보도를 주의깊게 봤다면, 내 의상을 디자인해 준 디자이너가 세계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부탁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그가 공연을 위한 의상디자인을 한것은 마돈나를 위한 것이 전부였고, 아시아에서는 내가 처음이다. 어떤 사람은 그의 디자인이념에 대해서 헐뜯었지만, 이건 너무 불공평한 처사이다 - 이러한 사람들의 수준자체가 낮기 때문에, 그들은 이런 이야기를 논할 자격이 없다! 나는 대륙내의 언론매체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이 일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여러분들이 전문가들의 평론을 믿기를 바란다. 어떤가?

기자 : 홍콩콘서트에서, 당신이 "치마"를 당신의 코러스스탭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대륙순회콘서트에서도 무엇인가를 선물로 주실건가요?

장국영 : (하하^_^) 사실 그것은 바지였다. 그날 나는 그 옷이 매우 불편했고, 나는 코러스를 불러서 그것을 가지고 가도록 했던 것이었다. 그때에, 나는 농담으로 "너에게 선물로 주는 거야"라고 했지만, 후에 그는 나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이번 디자이너의 의상들은 모두 진귀한 것이라서, 모두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나는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콘서트의상전시회를 열고 싶다.(하하^_^)

기자 : 어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륙순회콘서트가 당신의 50세이전의 마지막 콘서트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장국영 : 나는 다시는 은퇴라는 말을 감히 꺼내지 못한다. 나는 1989년에 은퇴를 언급했기 때문에 8년동안 콘서트를 열지 않다가 1996년말이 되서야 콘서트를 열었다. 사실 사람들의 생각은 변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50세이전의 마지막 콘서트라고 말하지 않았다. 나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나는 단지 이번 콘서트에 충실한 뿐이다.

기자 : 이번 대륙순회콘서트때 부를 노래는 홍콩에서와 같나요? 이미 "장국영2000열정연창회"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到處有情> <爲 鍾情> <偸情>은 목록에 들어가 있겠죠?

장국영 : <偸情>은 부르지 않을 것이다.

-감독보다는 연기자가 행복하다.

기자 : 현재 연기자에서 감독으로의 변신을 꾀하여, 한 영화의 감독을 담당했다고 들었는데요, 느낌이 어땠나요?

장국영 : 연기자가 훨씬 행복하다. 연기자는 영화를 찍은 후에 쉴 수 있지만, 감독은 쉴 수가 없다. 그는 다음날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미리 생각해놔야 한다. 나는 살이 빠져서, 이곳에 와서 콘서트를 할 때, 콘서트 의상이 맞지 않을까 걱정이다.

기자 : 당신은 <槍王:더블탭>에서 킬러역을 맡았고, 최근의 몇 편 영화에서 당신이 연기한 것은 모두 악역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죠?

장국영 : 오랜 기간동안, 장국영이 정신이상의 킬러를 연기할 것이라곤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연기자라면 자신이 연기해보지 않은 역을 해봐야 한다.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공리나 양조위도 모두 이렇게 한다.

기자 : 최근의 영화촬영겸험중에서, 특별히 인상에 남는 일이 있나요?

장국영 : 나는 막 영화 촬영 하나를 마쳤는데, 이것은 내가 몇 년동안 출연한 영화중에서 제일 힘들었다. - 나는 이미 5년전에 담배를 끊었는데, 극중 나의 배역은 심한 골초였다.(하하^_^)

기자: <戀戰沖繩>에서 왕비와의 연기씬이 많았죠. 최근에 왕비에 관한 스캔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녀와 함께 영화촬영한 이야기와 그녀의 스캔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장국영 :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생활이 있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영화를 찍기 전에, 나는 왕비의 연기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다. 그녀는 10년동안 단지 1편의 왕가위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했었다. 나는 그녀의 연기가 조금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마작을 둘 때, 그녀가 룰에 따라 두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후에 나는 그녀가 단순하게 연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그러한 자연스러움과 반응은 모두 정확한 것들이었다.

기자 : 왕가위감독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장국영 : 그는 매우 특별한 감독이다. 만약 같은 제작비로 다른 감독이 똑같은 수준의 영화를 찍는다면, 이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그와 함께 몇 편의 영화를 했다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그와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다.

-홍콩매스컴에 의해 "원숭이"가 되다.

기자 : 당신과 유니버셜레코드사와의 계약이 이미 만료되었는데요, 새로운 계획이 있나요?

장국영 : 유니버셜레코드사와 이미 재계약을 했다.

기자 : 현재 유명인들 사이에선 자서전을 쓰는 것이 유행인데, 당신은 언제쯤 자서전을 출간하실건가요?

장국영 : 나는 연예인는 늙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의 경력은 자서전을 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나는 아직 자서전을 출간할 자격이 없다!

기자 :  10년전, 당신과 알란탐이 대단한 경쟁을 했었죠, 당신을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장국영 : 알란탐과 나는 비록 아주 친하지는 않지만 데뷔때부터 친구였다. 그때에는 우리 팬들간의 경쟁이 아주 심했던 것 같다. 그러나 현재, 팬들은 이미 나이가 들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무엇을 가지고 다투겠는가?! 지금의 팬들 역시 다시는  다투지 않을 것이다 - 그들은 모두 사정봉을 보러 갔다! (기자들, 한바탕 웃음)

기자 : 요즘 당신과 홍콩매스컴간의 사이가 대단히 안 좋은데요. 당신은 홍콩매스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장국영 : 지금의 홍콩 언론은 두 가지형태로 양분되어 있다.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거나, 허구적으로 보도하는 것. 얼마 전, 매염방, 왕력굉, 막문위등과 함께 <煙飛煙滅>을 촬영할 당시에 촬영스케줄이 매우 빡빡했었다. 무슨 시간이 있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겠는가?! 그래서, 그때 매스컴들은 화가 났고, 그들은 매우 안 좋은 기사를 써서 보도했다: 나는 홍콩 연예인을 위해 정의를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연예인들은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데 언론에 의해 욕을 얻어먹고, 잘못된 기사로 다루어지고......어쨋든, 더 이상 말하기 않겠다! (매우 흥분한 상태로)

기자 : 그런 홍콩 매스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장국영 : 나는 "예가 아니면 말하지 않고, 예가 아니면 보지 않고, 예가 아니면 듣지 않는(말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원숭이 조각상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이런 원숭이이고 싶다!!

 

translated by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