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年 3日 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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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猫의 독백 : 나는 여자친구 寶生의 생일 파티에서, 왜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기억을 잃고, 계속해서 노래만 불렀다. 내 여자친구는 매우 놀라서, 10여명의 친구를 내버려두고, 바로 나를 병원으로 보냈다. 병원에 처음 입원한 것이었지만, 매우 이상하게도 나는 그곳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었다. 난 이 세상에서 나처럼 아무 이유도 없이 병원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그녀 또한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병원에 입원한지 27일째 되던 날, 나와 비슷한 사람(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병원에 있기를 좋아하는)을 만났다. 그녀는 내 여자친구의 조카 - 月簪이다.

 

##병실##

 

간호사 : 모선생님, 모선생님.

阿猫 : 아, 무슨 일이죠?

간호사 : 아니에요. 방금 당신이 멍하니 사과를 쳐다보고 있어서, 전 당신한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요.

阿猫 : 에에? 사과를 쳐다보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간호사 : 아니요. 당신은 기억상실을 일으킨 적이 있어서, 저는 당신에게 그런 일이 또 일어난 걸로 생각했어요.

阿猫 : 저는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 맞다! 간호사아가씨, 병원에도 믹서기가 있나요?

간호사 : 믹서기요?

阿猫 : 네. 어떤 사람이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믹서기로 갈아먹으면 훨씬 먹기가 편하다고 알려줘서요. 제 생각에도 그것 참 괜찮은 방법인 거 같고요.

간호사 : 모선생님, 병원에 무슨 믹서기가 있겠어요?

 

##병원복도##

 

간호사A : 426호실에 새로 들어온 그 남자환자는 내일 수술한데.

간호사B : 나도 들었어. 근데 이 환자말로는 자기 담당의의 성이 徐라고 했는데, 여기에 쓰여져 있기론 余인걸.

寶生 : 실례합니다, 418호 환자 어디 가셨죠?

간호사 : 아, 오늘 퇴원하셨는데요.

寶生 : 퇴원했다고요? 언제요?

간호사 : 1시간 전쯤에요.

寶生 : 직접 퇴원수속을 밟았나요?

간호사 : 예. 본인이 직접 담당의사 선생님께 전화를 걸으셔서, 수속을 하시고 퇴원하셨어요.

寶生 : 갑자기 퇴원을.....?

 

##John의 집##

 

John : (두 명의 아이들에게) 다시는 아빠를 놀리지마. 이리 와보렴. 큰애야~작은애야, 누구 배꼽이 더 작은가 보자!

媚媚 : 그만 놀아줘요. 출근해야죠. 또 지각하고, 아이들이 밥을 늦게 먹어서라고 핑계대지 말구요~

John: 여보, 걱정하지마. 이미 계획이 다 되어있으니깐.

媚媚 : 당신이 매일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아이들하고 신나게 노니깐, 보세요. 아이들이 낮잠도 자려고 하지 않잖아요. Jenny(가정부), 아이들 좀 침실로 데리고 가서 재우세요.

John : 알았어. 알았어. 얘들아, 이리 오렴. 오늘 아빠가 퇴근 후에 다시 놀아 줄께. 어? 여보 빨리 와봐. TV에서 당신이 예전에 출연했던 드라마를 재방송해주고 있는데?

媚媚 : 뭐요?

John : 하하! 정말 너무했다. 눈썹을 저렇게 진하게 그려놓고.

媚媚 : 보지 마요. 저렇게 촌뜨기 같은 건.

John : 아니 왜~ 저런 건 꼭 봐야지.

媚媚 : 저렇게 추한게 나온 건 보지 말라니깐요.

John: 저렇게 추한게 아니라, 정말 추하다. 하하!!

媚媚 : 아직도 웃어요? 전화 왔는데, 빨리 가서 받아봐요. 아마도 당신한테 온 전화일테니깐요.

John: 이 시간에 누가 나를 찾겠어. 괜히 귀찮으니깐.

媚媚 : 받을래요? 안 받을래요?

John : OK.

媚媚 : 빨리 받아요.

 

(전화통화)

John : 여보세요?

寶生 : John? 寶生이야. 혹시 阿猫가 너한테 전화했었어?

John : 아니. 무슨 일 있어?

寶生 : 정말 짜증나 죽겠어!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혼자 퇴원했잖아! 집에 전화해도 없고, 가게에 전화해도 Alieen(가게점원)도 阿猫를 보지 못했다고 하고.

John : 너무 조급해 하지마. 어머님댁에 간 거 아니야?

寶生 : 이미 물어봤어. 거기에도 없던걸.

John : 요즘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종잡을 수가 없는거지.

寶生 : 阿猫한테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닌가 걱정이 돼.

John : 걱정하지마. 그렇지 않으면  阿猫한테 너 또 조급해한다는 말을 듣게 될꺼라구.

寶生 : 그가? 그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야?

John : 아니..그냥 그는 네가 이렇게 조급해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을 뿐이야.

寶生 : 죽겠다! 나 회의하러 가야하는데. 앗~! 죽겠다!!!!

John : 여보세요? 여보세요? 무슨 일 있어?

寶生 : 아니야. 너랑 전화하다가 빨간불에 걸렸잖아.

John : 그렇게 소리를 지르니깐 놀랐잖아. 이렇게 해. 너는 먼저 회사로 돌아가서 회의에 참석하고, 나랑 媚媚가 阿猫를 찾아볼께. 연락이 되면 바로 전화해줄께.

寶生 : 안돼. 회의중이라 전화 못 받을꺼야.

John: 음,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메세지를 보낼께. 내 핸드폰번호가 찍히면 阿猫를 찾은 거다. 알았지?

寶生 : 그래. 좋아.

John : 그럼 걱정하지말고.

寶生 :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John.

John : 조심해서 운전하고, 너무 걱정하지마.

寶生 : 응...응....고마워~ bye bye~

 

媚媚 : 이번엔, 또 무슨 일이에요?

John : 이상하네. 阿猫가 오늘 퇴원하고, 한 마디 말도 없이, 행방이 묘연해졌어. 寶生이 무척 걱정하는 거 같아.

媚媚 : 阿猫는 이제 괜찮아서 퇴원한 것뿐인데, 뭘 걱정해요? 아구! 寶生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남자친구들이 다 떠날거에요. 두고봐요.

John : 여보, 당신이 느끼기에도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는 거 같지?

媚媚 : 阿猫가 귀찮아할 거 같아요.  사실 그 의사가 말한 순간기억상실이라는 것도, 정말 웃겨요. 그는 돌보길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정말 쉬는 것도 힘들겠군요.

John : 난 정말로 寶生이 왜 그렇게 조급해하는지 모르겠어. 7년이나 사귀었는데, 7년이나 한 남자만을 바라봤는데, 어떻게 긴장할 수가 있지?

媚媚 : 여보, 그녀가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마요. 만약에 寶生이 그렇게 단순했다면, 오늘날 대기업의 고위직에 올라서지 못했을 거예요.

John : 벌써부터 그렇게 이것저것 미리 생각하지마, 내가 阿猫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봐.

媚媚 : 당신 출근해야 되잖아요. 阿猫 좀 그냥 놔둬요.

John : 아니야. 방금 寶生이 운전을 할 때도 거의 사고 낼 뻔 했단 말이야, 그거 알고 있어?

媚媚 : 흥! 만일 그렇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寶生을 도와줄거잖아요. 그녀는 출근해야되고, 당신은 안 해도 되나요? 당신은 두 아이를 양육해야되는 가장이란 말이에요.

John : 하아..寶生이 당신한테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도, 당신은 정말 寶生을 싫어하는군.

媚媚 : 정말 맘에 들지 않아요. 또, 당신은 남의 일에 그렇게 상관할 필요 없잖아요. 阿猫가 그녀에게 뭔가를 깨우치게 하려 하는 것이라면, 자연히 그녀도 알게 될꺼에요. 당신이 끼어들 필요는 없어요.

John : 알았어.

 

阿猫의 독백 : 병원에 있는 몇 주 동안 거리에 나가보지 못했다. 오늘 갑자기 이렇게 거리에 나와보니, 내 자신이 너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해야 좋을지도 모르고.. 생각해보니, 사실 병원에서도 한가지 일만 했지만, 처음부터 뭔가 새로운 느낌이 있었다, 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막 발생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John의 회사##

 

John : 이봐, 이 page는 어떻게 프로그램 한 겁니까? 봐요, 이렇게 촌스러운 컬러로 어떻게 사람들 앞에 선보이겠어요?

직원A : 그래픽으로 작업한 겁니다.

직원B : John, 전화왔습니다.

John : 알았어. 받을께. (직원A에게) 잠깐만, 전화 끊고 다시 이야기합시다.

 

(전화벨울림)

John : 여보세요.

阿猫 : 내가 너 방해한 거 아니지?

John : 어? 阿猫. 너 어디 간거야?

阿猫 : 하하. 내 너희들이 내가 이미 퇴원한 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John : 寶生이 너 찾고 있던데.

阿猫 : 어디서 날 찾는 거야?

John : 너 참 이상하다. 寶生은 사장과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데 네가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거 같았어.

阿猫 : 에이~! 寶生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는 건 나한테 아무 일 없다고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는 거야.

John : 너 퇴원할 때, 한다고 한마디 말 정도는 남겼어야지.

阿猫 : 아휴! 내가 무슨 어린애도 아닌데, 너희들이 나를 데리러 올 필요도 없잖아?

John : 너~~화 낼려고 전화한거야?

阿猫 : 아니야. 뭣 좀 물어볼려고 전화한거야. 너 지난번에 寶生 데리고 조카집에 갔었지?

John : 응.

阿猫 : 주소가 센트럴 어디야?

John : 그건 왜?

阿猫 : 네가 어제 저녁에 나한테 이야기한게 너무 재미있어서, 나도 가 보려고. 어쨌든 지금은 할 일이 없잖아.

John : 야! 너 지금 심심하구나!

阿猫 : 그건 또 왜~ 안 알려줄꺼야?

John : 퇴원하자마자, 이런 재미없는 일이나 하려고?

직원A : Sorry, John. 지금 시간이 안 되시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죠.

John: (직원A에게) 나중에 뭐라구요? 가지 말고, 잠깐만 기다리세요. 금방 전화통화 끝납니다.

John: (阿猫에게) 여보세요.

阿猫 : 듣고 있어.

John : 나 지금 좀 바쁘거든. 그곳의 주소는 蘇杭街인데, 몇 번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쉽게 찾을 수 있을꺼야. 여러 개의 문 가운데서 녹색문이야.

阿猫 : OK!

 

阿猫의 독백 : 나는 月簪을 어제 비로서야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그녀의 모습에 대한 첫 느낌은 寶生이 말했던 것보다 몇 배는 더 흥미로웠다.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자신이 예전에 다녔던 학교에 새로 칠한 벽이 너무 촌스럽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매우 직선적이며, 또한 무엇을 생각하던지 다 말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난, 무슨 이유에서인지 생각지도 않고 그녀를 찾아갔다. 나는 그녀가 나를 보고도 왜 찾아왔는지 물어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센트럴은 마치 시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지역 같다. 홍콩의 다른 지역과는 틀렸다. 많은 것들과 시간의 발생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 가게를 통해, 마치 고양이처럼 몰래 안으로 들어갔다. John은 그녀가 백몇호에 산다는 것만 알려줬지만, 정말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또한 내가 도착했을때, 한 아주머니가 그 녹색문앞에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여러가지 색깔의 천으로 이은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나는 그 순간, 月簪이 그곳에 있을거라는 걸 느꼈다......딩동.....나는 문앞에 있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 초인종 소리는 옛날 영화에서나 들어봄직한 소리였다. 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나지 않는지 들어봤다. 작게나마 "휙휙"거리는 인기척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딩동..

月簪 : 잠시만요.

 

##月簪의 집##

 

阿猫의 독백 : 나는 이 가게가 4~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에는 비록 흰페인트가 새로 칠해져 있었지만, "有里"라는 두 글자는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가게가 "有里"쌀가게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오늘날에는 어떻게 해서 여자가 사는 집으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月簪 : hello.

阿猫 : hello.

月簪 : 괜찮아요. 들어오세요, 줄넘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아, 맞다! 오늘 퇴원하신 건가요?

阿猫 :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고요?

月簪 : 네. 줄넘기하는 걸 좋아해요. 뭐 좀 마시겠어요?

阿猫 : 음. 병원에서 막 나올 때 거리에서 팔고 있는 사과를 봤는데, 당신이 전에 한 말이 생각나서, 사과를 사 가지고 당신을 찾아왔어요.^^

月簪 : 아, 좋아요. hot-apple_soda를 만들어줄께요. 편할대로 앉으세요. 그 사과는 저에게 주시고요.

阿猫 : 어떻게 이런 집을 발견했죠?

月簪 : 음. 이건 제 친구꺼에요. 전에 이곳에서 쌀가게를 했었는데, 작년에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가게를 그만두고, 어떤 것을 해야할지 몰라서, 저에게 먼저 빌려준 거에요.

 

阿猫의 독백 : 月簪이 살고 있는 이 "有里"쌀가게는, 원래 2층으로 되어 있다. 위에는 작은 다락이 있고, 나는 그녀가 그곳을 침실로 쓰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아래는 직사각형으로 되어있으며, 녹색의 대리석위에 몇 장의 카페트가 깔려져 있고, 문앞에는 몇 개의 의자가 놓여져 있다, 집안에는 정말 큰 직사각형의 탁자가 놓여져 있고, 그 위에 스탠드가 올려져 있다.

 

阿猫 : 아, 이곳의 주방은 원래 이런 형태였나요?

月簪 : 네. 제 친구 아버님이 몇 명의 수리공을 불러서 집 가운데에 마당을 만들었는데, 그 후에 주방으로 바꾼거에요....웅.. 이만큼의 사과 쥬스면 충분하겠죠?

阿猫 : 윗 층에서 쓰레기를 던지지는 않나요?

月簪 : 전혀요. 쓰레기는 없지만, 고양이는 매우 많아요. 한번은 저녁에 불도 켜지 않고, 이곳에 물건을 가지러 왔었는데, 뭔지 모를 한 물건이 드리워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그게 뱀인줄 알았는데, 불을 켜고 보니 고양이 꼬리인 거에요. 아이고, 야단났네, sinimer를 어디다 놨더라?

阿猫 : 뭘 찾아요? 내가 도와줄께요.

月簪 : sinimer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hot-apple-soda를 만들지?

阿猫 : 냉장고에 넣어둔 거 아닌가요?

月簪 : 아니요.

阿猫 : 와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양념통이 있는거죠?

月簪 : ^^, 저 원래 이래요. 하루종일 어디에 물건을 놓아두었는지 몰라서, 못 찾으면 바로 나가서 사 가지고 와요. 사 가지고 돌아오면, 한동안 못 찾고 있던 물건들이 떡 하니 제자리에 놓여져 있는 거예요. 아... 내가 정말 그걸 어디에 두었더라? 지난주에도 썼었는데..

阿猫 : 아, 그럼 찾지 마요. 괜찮아요.

月簪 : 아마도 내 친구가 쓴 후에 어딘가에 놓아두었을 거예요.

阿猫 : 어? 친구랑 같이 사나요?

月簪 : 잠시요. 그 친구는 좀 있다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거든요. 아, 잠깐 기다리세요. 내가 들어가서 찾아볼께요. 아마 안에 있을거예요.

 

阿猫의 독백 : 내 생각엔, 月簪은 나를 보고도, 마치 일찍 약속이나 한 것처럼,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그녀는 내가 왜 왔는지 묻지 않았고,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고, 어떠한 이유도 필요치 않았다. 그녀의 성격에 비추어 보건데, 그녀는 어디에 살던지, 그건 그녀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月簪의 독백 : 阿猫는 나로 하여금, 어떤 한사람..아니, 어떤 한 느낌을 떠오르게 했다. 나는 그 사람의 이름조차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16살 때에, 엄마, 이모와 같이 상해에 가서 배를 타고 청도를 갔을 때 만났다. 내 기억으로 그 날 나는 혼자서 배 갑판에 올라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한 남자아이가 나에게 인사를 건넸고, 우리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공부, 장래, 죽음, 결혼에 대한 것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기억으로는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해가 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무 어두워서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들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고, 단지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만족했다. 나는 우리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야기했는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이모가 나를 찾아와서, 우리들은 작별을 고했다. 이튿날, 배에서 내릴 때, 나는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었다. 아니면, 내가 원래부터 그를 알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감정은 마치 한바탕 사랑에 빠졌다 나온 듯 했다. 나는 阿猫를 봤을 때, 그 때의 그 사람이 생각났다.

 

月簪 : 어? 阿猫, 왜 의자 위에 올라가 있어요?

阿猫 : 와! 마당에 고양이가 많다고 하지 않았어요?

月簪 : 그래요.

阿猫 : 잘못 안 거 아니에요?

月簪 : 왜요?

阿猫 : 고양이가 있는데, 어떻게 주위에 이렇게 많은 쥐가 있는 거죠?

月簪 : 제 생각엔 걔네들이 이곳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서, 서로 친해진 거 같아요.

阿猫 : 하하~^^

阿珍 : 이곳은 이전에 쌀가게였으니, 당연히 쥐가 많죠. 그치만, 걔네들은 사람은 안 물어요.

阿猫 : 당신은 어째서 그 쥐를 애완동물처럼 여기는 거죠?

阿珍 : 우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쥐를 보았어요. 털이 없는 새끼 쥐부터 늙어서 털이 없는 늙은 쥐까지, 뭐 습관이 되었죠. 전에 한번은 저희들이 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십여마리의 쥐들이 쌀푸대자루위에 앉아서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었죠. 다 이런 걸요. 습관이 되어서 그다지 신경도 안 쓰여요.

月簪 : 阿珍, 아무래도 석유가 다 떨어진 거 같아, 불이 안 켜져.

阿珍 : 내가 가서 볼께. 너 정말 그렇게 맨날 잊어버리구 말야..바보.

 

阿猫의 독백 : 내가 쥐 때문에 놀라서 의자 위에 올라가 있을 때, 月簪뒤에 한 외계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두 귀에는 7개의 귀걸이를 하고 있었고, 목뒤에는 문신이 있었고, 무거워 보이는 모피를 입고, 두 사람은 족히 들어갈 수 있어 보이는 바지를 입고, 아주 무거워 보이는 부츠를 신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의 목소리가 가벼운 걸 빼면, 그녀의 겉모습과 화장한 모습은 정말 무시무시해보였다. 아, 아니다, 그녀의 이름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은 가벼운 느낌의 珍珍이다. 어쨌든, 무슨 "사이보그 인간"이 나타난 거 같았다. 또, 그녀의 다리 뒤에는 60kg은 넘어 보이는 늙은 개 한 마리가 서있었는데, 바로 John이 말했던 그 개였다. 그녀들은 그 개를 Rose라고 부른다.

 

阿猫 : 아, Rose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온건가요, 쥐한테 별로 신경쓰지 않는거 같아요.

月簪 : Rose는 아직 쥐한테 익숙해 하지 못한 거 같아요. 아니면, Rose가 게으르거나, Rose한테 아직 새끼가 없어서 그것들을 자기 자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기도 하고요.

阿猫 : 정말요?

月簪 : 제 생각일뿐이에요.

阿猫 : 근데, 당신도 무서워하지 않는 거 같은데요?

月簪 : 무섭지 않아요.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한테서 "老鼠嫁女"이야기를 들어봐서 그럴 거에요.....

阿猫 : 하하~ 그러면, 바퀴벌레하고 도마뱀이 어떻게 결혼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 적 있어요?

月簪 : 아니요, 하하.^^

阿珍 : 저기, 나 석유 사러 나갈건데, 뭐 필요한 거 또 있어?

月簪 : 阿猫, 오늘 여기서 저녁식사 하실래요?

阿猫 : 음...좋아요!

月簪 : 음, 그럼. 阿珍아~ 음식 좀 사 가지고 올래?

阿珍 : 알았어. 이리 와 Rose, 같이 나가자.

 

阿猫의 독백 : 아이고, 난 정말 빨리도 대답하고 말았다. 잠시후면 이곳에서 月簪, "사이보그" 阿珍, Rose 뿐만 아니라, 식사하는 사람을 보기를 좋아하는 그 쥐와 함께 식사를 해야한다.

 

##John의 회사##

 

직원 : John, 여기 계셨군요.

John : 무슨 일입니까?

직원 : 院씨 성을 가지신 한 여자 분이 전화로 계속 찾으셨어요. 매우 다급해 하시던데요.

John : 곧 받을께요. 음... 설마 阿猫가 寶生한테 전화를 안한걸까?

(전화벨울림)

John : 여보세요, 寶生, 무슨 일이야?

寶生 : 阿猫하고 연락이 안 되었어도, 나한테 전화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나 너한테 전화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고민했어.

John : 아, 미안, 나는 阿猫가 당연히 너한테 전화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바빠서, 阿猫하고도 길게 통화하지 못했거든, 그리고 네가 찾고 있다는 것도 알려줬는데.

寶生 : 그렇다면, 그가 너한테 전화했다는거야?

John : 응.

寶生 : 그럼, 어디 간 거지?

JOHN : 네 조카집에 간다고 하던데.

寶生 : 月簪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