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年 3日 제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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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簪의 독백 :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난 한번도 수학과목에서 합격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진화론 과목은 선생님이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시던 간에 상관없이 성적이 좋았다. 암기력은 좋았지만 분자가 뭐고 분모가 무엇이며 어느 각이 어느 각에 맞는 것에 관해선 알지 못했다. 나는 아마도 천성적으로 분류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 같다. 현재까지도 나는 양념소스와 살충제를 함께 놔두는 사람이다.^^ 이러한 결점에 대처하기 위해 내가 생각해낸 유일한 방법은 아무 것도 분류하지 않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니 나는 나만의 장점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모든 일들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을때 이 세계는 변화가 크고 사랑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쁜 점은 당연히 어지러운 것도 많다는 것이다. 사실, 사람에 대해서도 난 잘 분류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나를 일부러 속이는 사람도 사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한가지는, 나에게 '무엇 때문이냐'고 묻는 남자를 마주하고 있을 때에 비로소 나는 나의 감정을 확실하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믿고 있는 한가지 말이 있는데, 여자가 남자에게 "무엇 때문이지"하고 물었을 때, 그 남자가 바로 그녀의 답안이라는 것이다. 阿猫가 처음으로 갑자기 우리 집에 왔을 때, 나는 그가 찾아온 이유를 물으려고 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그런 분류를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시에 그는 집 앞의 그 할머니와 함께 앉아있는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그가 내가 무용교습을 하는 곳에 왔을 때, 나는 이미 묻고 싶었지만, 그는 寶生이모의 남자친구이기 때문에 나는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런 후, 본의 아니게 그의 가게에 가게되었고, 그가 읽던 책을 보게 되었고, 나는 내가 그 이유를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는 걸 알았다. 휴..당연히 내가 그것을 물으면 모든 일들이 더 복잡해질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阿猫의 독백 : 당시에 내가 月簪을 찾아갔을때, 그녀가 나에게 왜 내가 그녀를 찾아왔는지 묻지 못했는지 이해가 갔다. 만일 그녀가 물었다면, 나와 그녀의 세계는 그 즉시 바로 변했을 것이고, 사실이 그러했다. 그녀가 나에게 무용가의 자서전을 왜 읽고 있냐고 물었을 때, 나는 매우 직접적으로 바로 그녀 때문에 그 책을 읽는다고 말해버렸다. 그녀는 그 말을 들은 후, 바로 아무 말도 하지는 않았다. 단지 가만히 손으로 탁자 위의 설탕을 하나하나 주운 다음에, 작은 접시 위에 올려놓았을 뿐이다. 나는 계속 그녀의 동작을 바라다보면서, 걱정도 하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우리들은 이미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寶生의 문제를 생각할 뿐이었다. 우리는 그냥 그렇게 앉아 있었고, 그녀가 비로소 나를 보고 웃으며 말하길 "고마워요!"라고 했다. 나는 가볍게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처럼 단지 한마디 말을 했다. "고마워요!".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기회이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사랑은 사치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요일 오후 3시, 일반사람들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시간인데, 우리는 月簪의 집에서 창을 넘어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바닐라향의 차를 마시면서 나는 月簪과 대화를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 대해선 말할 필요 없이 그녀의 개 Rose 조차도 매우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는지, 침대에서 뛰어내려온 후 누워서 꿈쩍도 안하고 있었다.

 

阿猫 : 홍콩으로 돌아온 후에 다른 집은 찾아보지 않았어요? 편한 곳을 원한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고 이사하지 그래요.

月簪 : 히! 아니요, 이렇게 빨리 내가 편한 것을 원한다는 걸 당신이 알게끔 하다니.

阿猫 : 하지만 전 아직 당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르는데요.

月簪 : 듣기 좋은데요~

阿猫 : 듣기 좋다구요?

月簪 :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다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요.

阿猫 : 그렇게 받아들이다니 당신은 참 속이기 쉽네요.

月簪 : 그래요. 전 분류할 줄 몰라요. 사실 제가 이곳에 머무르는 이유도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예요. 제가 이전에 다니던 학교 옆에는 쌀가게가 있었어요. 매일 수업이 끝나고, 저와 동생은 교문 앞에서 엄마가 저희를 데리러 오시기만을 기다렸죠. 오래 기다릴 때는, 그 옆의 쌀가게 아저씨들이 저희를 데리고 놀아주었어요. 가게 안에는 쌀자루들이 아주 높게 쌓여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우리를 그 위에 앉혀놓고는 우리에게 새끼고양이를 찾아보라고 하시곤 했죠. 저는 지금까지도 그 쌀자루의 냄새를 기억해요. 사실 난 그 때 그 쌀가게아저씨의 딸이 되고 싶었죠.

阿猫 : 하! 당신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아셨나요?

月簪 : 전 아무한테도 그 말을 꺼내지 않았어요. 제가 어렸을 때 그 아저씨들은 저를 "一支簪"이라고 불렀죠. 저는 주위 사람들을 전혀 게의치 않을 정도로 이상하게 조용했거든요.

阿猫 : 하!

 

阿猫의 독백 : 나는 月簪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땅위에서 천천히 변하는 태양 빛을 유심히 봤는데, 그건 마치 우리 둘만의 세계가 이미 리듬을 가지고 그 리듬을 타고 움직이는 것 같았다.

 

月簪 : 당신은 "어린왕자" 책을 좋아해서 가게 이름으로 사용한 건가요?

阿猫 : 음, 이렇게 설명하도록 하죠.

月簪 : 네.

阿猫 : 이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녀가 갑자기 절 음식을 먹기로 결정했다는 거예요. 원인은 소들이 그렇게 건강한 이유가 바로 풀만 먹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우리가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거죠? 하하! (月簪 : 음, 음) 제가 이 가게를 연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사업계획을 생각하고 있을 때, 나는 이렇게 인형 장사하는 것으로 됐다..라고 결정을 내린거죠. 또 내가 이렇게 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지 보고 싶었고요.

月簪 : 응, 그것이 바로 당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에요. 최소한 당신은 돈을 벌 수 있잖아요.

阿猫 : 맞아요. 다른 사람이 10대시절에 여자친구나 따라다닐 때 난 이미 사업을 시작했죠. (月簪 : 응.) 그때 난 공부도 하고, 간도 크게 주식투자도 시작했어요. 과학기술분야의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걸 알고, 바로 웹사이트를 만들었어요. 당신이 쌀가게에서 쌀 냄새를 맡고 있을 때, 전 돈 냄새를 맡고 있었죠.

月簪 : 하하.

阿猫 : 한번은 조카가 병원에 입원해서, 병문안을 갔었어요. 거기서 난 "어린왕자"라는 책을 보게 됐죠. 책을 열자마자 바로 "어떤 별에 빨간 얼굴 아저씨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아무 것도 모르고 꽃향기도 맡아보지 못했고, 별도 본 적이 없고, 사랑을 해본 적도 없었다. 단지 덧셈과 그 자신이 매우 성실한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할 줄만 알았다."라는 한 단락의 글을 읽게 되었죠.

月簪 : 응.

阿猫 : 나는 그 책을 몰래 가지고 집에 돌아와 다 읽었어요. 그 후 지금처럼 이렇게 생활하기로 결심한 거예요. 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성실하게 살 필요는 없다고 봐요.

 

月簪의 독백 : 阿猫가 말하는 걸 듣고 있으니, 寶生이모가 떠올랐다. 사실 나는 그녀를 조금 알고 있는데, 난 그녀가 감정적인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阿猫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녀가 모를 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阿猫의 독백 :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나와 月簪은 카펫 위에서 잠을 자고 그 중간에는 Rose도 있었다. Rose는 갑자기 늙은 개에서, 장모로 둔갑해버렸다. 꼼짝도 않고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할까 감시를 했다.

 

阿猫 : (Rose에게) 난 단지 네 주인을 쳐다보고 있을 뿐이야. 노려볼 필요는 없어.

月簪 : Rose가 왜 당신을 노려본다는 거죠?

阿猫 : Rose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변했어요. 이전에는 나에게 어리광도 부렸는데, 아마도 내가 자기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는지 화를 내는군요.

月簪 : 배가 고파서 그러는거예요.

阿猫 : 먼저 가지 마요.

月簪 : 당신이 나를 잡으면, 난 Rose에게 밥을 줄 수 없어요. 그러면 정말로 바로 짖어댈거에요.

阿猫 : 하지만, 저도 배가 고픈걸요. (초인종 울림) 누가 왔나봐요.

月簪 : 그러네요. 제가 나가볼게요.

 

月簪의 독백 : 초인종이 그렇게 급하게 울리는 것을 들으니 바로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비록 날은 이미 어두워졌지만, 阿猫의 그 눈을 보니 그도 나처럼 누가 왔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阿猫의 독백 : 역시 이번에 寶生이 추측한 것도 맞아서, 그녀는 이곳까지 나를 찾으러 왔다. 그렇다면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것이다. 나는 비록 그녀와 무슨 이야기를 할 지 심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나는 아마도 거짓말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더욱이 月簪이 그렇게 차분할 걸 보니 나는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寶生 : HI, 月簪~

月簪 : HELLO, 寶生이모.

寶生 : 혼자 있니?

月簪 : 아뇨. 阿猫도 같이 있어요.

寶生 : 그래? 와, 내가 그를 오랫동안 알았으니, 이렇게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도 당연하지, 나는 그가 여기 있을 줄 알았어. 아휴, 그는 뭐하느라 문도 안 열어주는 거니, 네가 열어주렴.

月簪 : 들어오세요.

寶生 : 어? 왜 이렇게 어두워. 이 집이 오래되어서 퓨즈가 나갔니?

月簪 : 아니요. 그냥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불을 켜지 않은 것뿐이에요.

寶生 : 응...

阿猫 : 내가 켜지. 스위치가 어디 있는지 알거든.

 

阿猫의 독백 : 내가 불을 켜자, 거실은 갑자기 조명을 받은 무대처럼 변해버려서, 寶生이 연기할 멋진 연극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건 원래는 그녀를 보면, 즉시 그녀에게 "미안해"라고 말하고 이곳을 떠나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寶生은 도착하자마자 혼자 일인극을 하려고 이미 결정한 것 같았다.

 

寶生 : (阿猫에게) 너 말이야. 전등스위치가 어디 있는지 안다면, 전화기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는 않을텐데, 안다면, 나에게 전화도 못하니? 하하. 어쨌든 웃자고 한 소리고. 하. 나는 네가 이곳을 좋아한다는 걸 알지. (月簪에게) 月簪아, 너 아니? 그는 줄곧 빌딩에 있는 것을 좋아했어. 그래서, 그는 네가 이곳에서 이렇게 편하게 있는걸 보고, 이렇게 폐를 끼치고 있는거야. 하하~ 우리가 그를 "阿猫"라고 부르는 것은 정말 틀리지 않았지. 어떨땐 그는 정말 고양이처럼 슬그머니 와서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곳을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놓지. 너 아니? 내 친구가 해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 친구부부가 새집으로 이사해서 며칠을 지냈는데, 어떨땐 내 친구 혼자 있기도 했대.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방을 정돈하고 들어가서 잘려고 방문을 연 순간 큰 고양이를 보게 되었지. 침대 가운데 떡 하니 앉아서 열심히 자기 얼굴을 씻고 있더래. 친구는 그 고양이를 바라보고 고양이는 친구를 바라보고, 하! 그 고양이 정말 이상하지 않니? 그 고양이는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할뿐이야, 맞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양이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하는 것도 이상할 거 없다니깐. 문에 고양이가 다닐 수 있게 구멍 하나만 만들어놓으면, 시간이 되면 알아서 집으로 돌아오지. 음? 阿珍은?

月簪 : 아직 안 돌아왔어요.

寶生 : 어! 그래? 그럼 너희 둘이 있었구나. 나 오늘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 갈려고 하는데, 같이 가서 식사하자구나~

月簪 : 두분이서 가세요.

寶生 : 안돼~ 같이 가자!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프랑스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 거기 음식이 정말 맛있어.

月簪 : 두분이 가세요. 전 중국음식이 좋아요.

寶生 : 상관없어.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아. 구운 거위 어때?

阿猫 : 꼭 식사를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우리끼리 가자.

寶生 : 너 왜이러니. 내 조카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내더니 다른 사람 식사까지 못하게 하고, 지금도 내가 온 걸 보면서도 또다시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으니, 어떻게 그럴 수 있니? (月簪에게) 月簪아, 안 그러니?

月簪 : 두분이서 가세요. 전 정말 생각이 없어요. 게다가 내일은 이모집에 가서 식사할텐데요.

寶生 : 맞다. 맞아. 阿珍하고 같이 오는거 잊지 말고, 내가 특별히 일본식 흑돼지를 주문놓았거든. 정말 맛있어.

阿猫 : 그럼, 우리는 이만 갈까?

寶生 : 그래. 우리 먼저 갈게. 阿猫는 배고프면 짜증내거든. 하하!

月簪 : 그럼 내일 뵈요.

寶生 : 7시야. 잊지마. 뭐 사 가지고 올 필요는 없고, 내가 다 준비해놓았거든. 아, 맞다. 네 개한테 작별 인사하는걸 잊었다. BYE! BYE! 우리 먼저 갈게.

月簪 : BYE!

 

月簪의 독백 : 내 기억으로 한번은 어떤 무용극을 연습했는데, 그 무용극의 내용인즉슨, 극 속의 여자 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청혼을 했는데, 결국에 그녀는 한 용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남편이 될 그 용사를 아주 깊이 사랑할 때, 그 용사는 전쟁터에 나가야만 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울다가 돌연 사자의 심성으로 변해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남편이 될 남자를 죽여버린다는 내용의 무용극이었다. 춤을 출 당시에 그 역을 맡은 무용수의 무용은 별로였다. 그녀는 감독에게 자신은 결코 이런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기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죽일 수 없다고 했다. 그때, 감독이 "네가 이해한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 만일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는 여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었다. 내 생각에 寶生이모에게 이 무용극의 여주인공을 연기하라면, 아주 잘 해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못 얻는다면, 차라리 자기 손으로 그것을 없애버릴테니 말이다. 이것이 여자가 사자와 비슷한 부분이다.

 

寶生 : 정말 배고파. 완차이에 가서 식사하자.

阿猫 : 좋을데로.

寶生 : LINA가 그러는데, "아메리칸뷰티"가 재미있다는데, 우리도 볼까?

阿猫 : 너 언제부터 그런 영화 좋아했어?

寶生 :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무슨 상관이야. 아유, 평소엔 택시가 많은데 오늘은 없네. 여기는 주차장도 없고 또 네가 여기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오늘은 차를 안 가지고 왔거든.

阿猫 : 寶生아.

寶生 : 응?

阿猫 : 잠깐 내가 말 좀 할 수 있게 조용히 해주겠니?

寶生 : 하! 당연히 되지. 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해봐. 듣고 있잖아.

阿猫 : 음...

寶生 : 왜 아무말도 안 해?

阿猫 : 미안, 나는....OK,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寶生 : 네가 뭣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는건데.

阿猫 : 네가 月簪집에 온 것은 무슨 일인지 아는거 아니야?

寶生 : 알지! 당연히 알아. 너도 말했잖아. 네가 좋아하는 친구는 나도 좋아해. 하물며 月簪은 나의 조카인데 내가 그녀를 의심하겠어? 하하! 알겠다. 너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구나. 너 내가 화낼거라고 생각했니?

阿猫 : 그럼, 아니야?

寶生 : 당연히 아니야.

阿猫 : 왜 아니라는건데.

寶生 : 믿으니깐, 나는 나 자신에게 믿음이 있고, 더욱이 내 조카에게 믿음이 있어.

阿猫 : 무슨 믿음? 네가 月簪이랑 친해?

寶生 : 난...난 느낌이야.

阿猫 : 느낌이야? 핑계야?

寶生 : 무슨 핑계라는 거야?

阿猫 : 넌 이 모든 일들이 어찌 된 건지 알고 있으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해? 우리 확실하게 이야기를 할 순 없는 거니?

寶生 :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내가 뭘 확실히 하지 않았다는 거야? 확실하지 않다고? 내가 우리들의 7년간의 감정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거야? 내가 명확하지 않다고? 자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사귄다는 걸 알고, 그 여자처럼 한바탕 울어야 할까? 내가 명확하지 않다고? 난 방금 月簪에게도 눈치를 줬어. 그래 阿猫, 난 다 알아. 우린 7년 동안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있어. 이 감정은 내가 너를 평생 믿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해. 물론,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月簪이 매력적이라는 건 알아. 너 기억하니? 내가 말했었잖아. 남자들은 다 月簪에게 끌린다고. 너도 남자고, 당연히 그런 반응이 온 거야. 휴..그래. 솔직히 난 조금 불편하지만, 나도 이러한 것이 자연적으로 반응한 것이란 걸 알아. 조금만 지나면 아무 일도 아닐텐데. 안 그래. 응?

 

阿猫의 독백 : 나는 寶生을 바라보며, 갑자기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녀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오히려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처럼 말해버렸다. 나는 그녀가 말한 말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난 또다시 순간 기억을 상실해 버렸는지 머리 속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았다. 방금 그녀가 말한 모든 말들을 나는 다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래서 난 그녀의 말에 이어서 말을 할 수 없었고, 난 정말 풀이 죽어버렸다. 확실하게 하자고 말한 건 나였는데, 말을 하지 못한 것도 나였다. 아.. 정말 실패하고 말았다!

 

月簪의 독백 : 만일 전의 두 번의 경험이 틀리지 않았다면, 어제 阿猫를 만난 후에 나는 또한번 경고를 받은 것이다. 寶生이모는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알리려 할테고, 과연 내가 아침에 꽃을 사 가지고 돌아왔을때 그 경고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이야.

 

月簪 : (RoseE에게) Rose야. 왜 밖에 나와서 묶여있니? 귀염둥이야. 무서워하지마. 阿珍이 너 묶어놨구나. 너 또 짖었니? 아님 阿珍의 물건을 물어뜯었니? 내가 들어가서 물어불게. 阿珍아, 너 왜 Rose를...응? 엄마, 오셨어요?

姚부인 : 난 이곳에 오고 싶지 않았다.

阿珍 : 아주머니, 차 드세요.

姚부인 : 놔두거라.

月簪 : (阿珍에게) 阿珍아, 너 왜 Rose를 밖에 묶어놨니?

阿珍 : 아주머니가 무섭다고 하셔서.

月簪 : (姚부인에게) 엄마 Rose는 얌전해요.

姚부인 : 넌 항상 이런식이구나. 개를 키우는 것도 비정상이니, 난 정말 널 못 믿겠구나.

(초인종울림)

阿珍 : 응, 실례할게요. 제가 가서 문 열게요.

月簪 : 엄마, 오늘 이렇게 일찍 일어나시다니, 어젠 마작 안 하셨나봐요?

阿珍 : 어, 네 동생 왔어.

月釧 : 언니.

月簪 : HI.

姚부인 : 月釧아, 넌 왜 또 왔니?

月釧 : 엄마가 뭐 하실지 구경하러 왔죠. 아직 시작 안 하셨죠? 제가 놓친 건 없겠죠?

姚부인 :月簪아, 난 네가 뭘 하던지 신경을 안 썼단다. 지난번에도 말하지 않았었니? 다른 사람의 남자친구를 건드리지 마라, 네가 능력이 있다면, 직접 다른 사람을 찾아보거라.

月釧 : 엄마, 그럼 언니가 능력이 없다는 거에요? 언니는 이미 찾지 않았나요?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인데, 엄마도 阿猫를 좋게 보시잖아요.

姚부인 : 너한테 말하는거 아니니, 넌 가만 있거라.

月簪 : 엄마, 엄마가 그렇게 신경 쓰실 일이 아니에요.

月釧 : 언니, 엄마가 그렇게 신경쓰는거에 상관하지마, 엄마뿐만 아니라 이모들까지도 언니를 신경쓰는것 같지만, 이모들은 언니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마작을 못할까봐 걱정하는 것 뿐이야.

姚부인 : 月釧아, 조용히 하라고 했지.

月釧 : 알았어요. 제가 뭘요.

姚부인 : 月簪아, 나도 子維(阿猫)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방법이 없잖니. 너와 그는 인연이 아니야, 안 그러니? 걔네들은 이미 7년을 사귀었고, 寶生은 이미 32살이란다. 넌 그 애가 어리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그를 놓칠 수 없지, 네가 그렇게 뺐는것이, 그 남자에게 이익이 되는 거니?

月簪 : 엄마, 저는 뺏은 적 없어요.

月釧 : 언니도 바보야, 왜 안 뺏어? 다섯째 이모는 속임수를 써서라도 이기려고 하는데 언니는 누구 좋은 일을 시킬려고 그러는 거야.

姚부인 : 넌 또 왜 끼어드니?

月釧 : 전 특별히 40$짜리 택시를 타고 왔는데, 싸죠?

姚부인 : 뭐가 싸다는 거니?

月釧 : 안 싼가요? 엄마가 한 말처럼, 우리집은 상해에서 꽤 유명한 집이잖아요. 엄마는 그렇게 고귀한데, 어째서 어리석게 寶生이모의 대리인이 되어 그녀를 도와 한 남자를 쟁취하게끔 돕는 건가요, 쟁취한 다음에 엄마와 함께 누릴건가요?

姚부인 : 너 좀 얌전한 말을 쓸 수 없니?

月釧 : 안 그래요? 이건 근본적으로 우리 가족사죠. 寶生이모의 엄마랑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다투셨잖아요. 지금까지.. 좋아요. 인과응보 아니겠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들은 여기에 대표를 파견해서 그들에게 도전을 하는 거죠. 그렇게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거죠? 무엇때문에 다른 사람을 돕는거예요? 우리는 그 남자에게 이리로 와서 언니를 꼬시라고 한 적 없어요.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엄마가 자신의 딸을 요부라고 인정하는 거에요. 그런데도 Cheap이라고 할 수 있어요?

姚부인 : 내가 언제 네 언니를 요부라고 했니. 난 단지 뺏지 말라고 한 것 뿐이다.

月釧 : 하지만, 엄마가 이렇게 말하는 건 우리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가르치시려고 오신거잖아요. 그렇지 않다면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姚부인 : 난....

月釧 : 안 그래요? 마작은 시작도 안 하고 머리부터 아프니...엄마, 가서 이모들에게 말씀하세요. 너희들 동생 寶生은 쓸모가 없다고. 자신의 남자친구조차도 관리 못한다고, 가서 그녀를 깨우쳐 줘요. 그녀의 남자친구가 우리 언니를 잘못 가르칠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잖아요! 그렇게 해요!

 

阿珍 : 응? 너 어디가?

月簪 : 엄마랑 月釧이랑 이야기 나누는 동안, 난 Rose 데리고 올려고.

 

月簪의 독백 : 내가 귀찮다고 생각하는데는, 두 가지 반응이 있다. 첫 번째는 게으르다는 것이다. 생각하고 싶지 않고, 신경 쓰고 싶지 않으면, 바로 두 번째 방법을 취해버린다. 그래서, 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건 믿지 않는다. 그냥 한다면 되지 않을까? 사실 난 아직 진정으로 阿猫를 사랑하는 것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모두들 이미 이렇게 격렬한 반응을 보이니, 만일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해 나아간다면, 그녀들은 모두 심장병을 일으키지 않을까? 사실 月釧이 한 말이 맞다. 만일 단지 사랑을 위한 거라면, 나와 寶生이모 사이에서 해결해야 되는 것이다. 체면 때문이 아니고서는 모두들에게 보일 연극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