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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마음은 병들어 있는데...     Lily del    어제.. 당신이 모셔져 있는 절에 가서.. 216배했어요.. 별 것 아닌데... 걷기조차 힘들군요.. 다시는 백합은 사지 않기로 했는데... 백합밖엔 생각이 나지 않아... 결국 그 꽃을 당신 영정앞에 놓았습니다..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이도공간 비디오를 보게 됐어요...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 영화관에서 이도공간을 보면서 너무나도 듣고 싶었던 당신의 목소리.. 나만 울지 않았어요.. 그런 내가 이상한 걸까요.. 누가 내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을까요... 꺼거가... 살아서 돌아온다면.. 그때 가서야.. 찢기고 멍들어.. 슬픔에 물들어 더 이상 아픔조차 느낄 수 없게 되버린.. 내 마음이 치유가 될까요.. 점점... 나는... 당신의 부재만을 더더욱 크게 실감하게 될 뿐입니다... 나는.. 이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이젠..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어요.. 꺼거... 다 당신때문이에요.. 다 당신때문이에요... 당신..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미워요....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죠... 어떻게요.... 2003/07/14 (14:17:29)  name  pass     제목 : We Are All Alone....     엄지 del    예전에 좋아하던 곡들중에 제목을 모르는곡들이 많아요.. 이곳도 그중에 하나이구요!! leslie덕분에 모르던것들이나 새삼 잊고지냈던일들을 다시생각하게 되네요... 아세요??? 떠나면서까지 깨달음을 주는사람.... 그게 바로 leslie입니다.. 난 외롭거나 쓸쓸할때 이노래를 lelsie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듣고있으면 "우리 모두는 혼자가 아니예요"... 그러니... "외로워하지말아요"라고 lelsie가 말해주고있는것같아요.. 아주가까이에서.... 지금은 오빠가 우리곁을 떠나있지만 ... 이노래처럼 오빤 혼자가 아니예요.. 우리모두 오빠를 사랑합니다... 멀리있지만 우리마음을 함께 느낄수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하루도 이곳을 들러 글을 남기고... 힘차게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p.s 운영자님 수고많으시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003/07/14 (14:11:27)  name  pass     제목 : Re: cameron님     Lily del    cameron님.. 하이하이~ ^^ 여기서도 이렇게 뵙게 되다니... 글에 제가 언급되서 살짝 놀랬다고도.. ^^;;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하세요~ *^^* 2003/07/14 (10:19:36)  name  pass     제목 : 我 라는 노래의 우리말 가사 있나요?     iam what del    그 노래 가사가 알고싶네요 앞부분이 iam what iam 으로 시작하는건 들었어요 장국영씨를 잘 몰라요 노래도 그런데 내가 어떤 곳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iam what입니다 그런데 조금전에 我라는 그분 노래가 iam what iam 으로 시작하는걸 알게 2003/07/14 (07:03:25)  name  pass     제목 : 無     who am i? del    잊으려하면 잊으려 할수록 더 생각이 나는 몽사취생을 마신것처럼 나는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럴수록 더욱 그리워 질뿐이거든요... 오늘같이 적당히 취기가 오를때엔 그마음이 더해지죠 오늘따라 더욱더 가까이 가고 싶어요... 모든것에 미련이 없어지고 그냥 곁에 있게 된다면 모든것이 행복해질수있는것처럼 그냥 가까이 있고 싶어요 노랫소리는 제 귓가에서 아직도 맴도는데 스크린안의 모습은 아직도 제 눈에서 떠나질 않는데 웃음 소리는 이제 더이상 들리지 않는 건가요? 이제 더이상 어떤 웃음이나 미소를 들을수도 볼수없는건가요? 이젠 더이상 어떤것도 볼수가 없어요 볼 자신이 없어요 모습이 보여지면 내 눈은 흐려지니깐요... 흐려지다 흐려지다 그 눈물은 주인없이 떠돌다... 결국엔 땅에 떨어지고 마네요... 그 눈물이 전해주길... 나의 마음을... 이미 달빛은 빛을 잃었으니 그 후 그날이후 달빛은 빛을 잃었어요... 주인을 잃은 달은 빛을 내지 못해요 이제 나의 마음은 눈물만이... 2003/07/14 (04:21:29)  name  pass     제목 : 과월연창회     kingkai del    오늘 친정에 갔다 gorgor의 자료들을 정리해서 집으로 가져 왔어요. 없어진 것도 많고 보관을 잘 못해서 회손된 것도 있었는데 그동안 그에게 관심이 적어져서 많이 소홀했었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 과월연창회를 녹음했던 테잎이 있지 않겠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광동어를 못하는 관계로 과월비디오에 나오는 말 이외에는 아직도 무슨말인지 잘 모릅니다. 12956 운영자분들은 광동어를 하시는 것 같아서 연락주시면 공유하고 싶습니다. kngkai55@hotmail.com 2003/07/14 (01:50:58)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계속되는 비속에...이른아침부터 천둥과 번개소리가 들리더군요.... 무섭게 들려오는 소리들에 귀를 막으며 아침을 시작했어요... 오늘은 기분이 어땠나요? 걱정되네요... 당신의 상한마음들이 천둥소리로...번개소리로...오늘 아침 절 깨우신건 아닌지... 아니겠죠? 설마 아니겠죠? 장마기간이라서 그렇겠죠? 그렇죠? 제 마음도 넘 무겁네요. 이젠 비가 지겨워요... 벌써 며칠째 내리는 비인지.... 비는..비는...레슬리 당신을 너무나 생각나게 해요... 이젠 비를...그쳐주시지 않을래요? 2003/07/13 (23:59:16)  name  pass     제목 : 레슬리.     히로 del    여기..이곳은,,그냥,,지나칠수가,없는곳이네요,, 요몇일...우울하구,,어수선한일땜에..속상하고그랬는데.. 운영자님 감사드려요,, 새로운,,소식이..올라와있더군요,, 레슬리의.유모와,,앞으로의.계획들, 정신도,,없으실텐데..감사드려요,, 그렇군요,, 육조는,,끝까지..레슬리와,,함께셨군요,, 그분이..레슬리에게..많은,,영향을,,주셨군요,, 알고는,,있었지만,,상세히..알게되었네요,, 85년,, 앞으로의.계획들을,,말하고있는,그,,, 2003년,, 그는,,이곳에...없네요,, 그는,,알았을까요,,18년이...지나,,그가,,우리를,,떠나리라는것을,,, 많은,,꿈과,,계획을,,말하고있는,그,모습을,생각하니.. 마음이..안좋네요,,, 레슬리.. 고마워요,, 당신이..포기하지않구,,열심히..해주었기에.난,, 장국영이라는,,leslie cheung이라는,,이름을,,가진..배우이자 음악인을,,알게되었어요,, 영화를,,보며,,음악을들으며,,행복했어요,, 지금도,,그때만큼의..행복을,느끼지는,못해요, 레슬리가,,없으니까,, 그치만,, 음악을들으며,,영화를,보며,,위로를,느끼네요,, 감사해요,, 2003/07/13 (19:21:16)  name  pass     제목 : 장국영의 눈....     보리수 del    아무도 없는 한가한 일요일 오후. 그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열정을 봅니다. 그의 표정, 몸짓 하나하나가 성실하고 솔직해보입니다. 40대의 남자가 어쩜 저런 카리스마를 뿜어낼수 있을까..., 긴 머리를 하고, 상하의가 붙은 섹시한 바지를 입고, 그런가하면 이집트 파라오의 복장에, 나시 청바지까지..... 머리가 좋은 그였기에 이런 도발적인 무대가 어떤 가십을 만들지 충분히 짐작했으련만,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을뿐만아니라, 그것을 창조적으로 진보시키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단순한 singer가 아니라 artist입니다.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시오노 나나미씨가 쓴 수필에 보면 그녀가 생각하는 멋있는 남자에 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이 부분 만큼은 나도 100% 동감하기에 옮겨와보면, ///////// 멋있는 남자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남자이다.. 1. 연령, 성별, 사회적 지위, 경제상태 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2. 윤리, 상식 등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 별다른 말이 아니다, 독자적이고 편견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란 말이다, 말하기는 쉬우나 실제로 이 모든 항에 해당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삶이 아니다. 참된 용기를 지닌 자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3. 궁상스럽지 않을 것 4.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인간성에 부드러운 눈을 돌릴 수 있는 사람. 속된 말로 인간적인 사람이 아니라, 진짜 휴머니스트를 말한다... /////////// 옮겨놓고 보니 이것이야말로 꺼거를 두고 한 말이 아닙니까? 여기에 더해서 꺼거는 남녀를 불문하고 불가사의한 성적 매력까지 갖추었으니 모든 이에게 그토록 특별한 존재일 수 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나는 그가 참으로 세련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된 인간의 매력이 뭔지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안목을 지닌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홍콩 쇼비지니스계에 꽃다운 외모의 여성들이 많았지만, 잠깐의 젊은 한때를 제외하곤 그는 예쁘기만한 젊은 여성들에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듯 합니다. 진짜 매력적인게 뭔지를 아는 사람이지요.. 장만옥을 평가한 것도 그녀가 40을 바라보며 그녀만의 연기 세계를 만들어가던 시기부터였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마돈나를 높이 평가하는 것도 그녀들이 자신만의 용기로 자신의 영역을 만든 연예인이기 때문이겠지요.. 드러난 것의 배후에 감추어진 진짜배기 아름다움을 그는 잘 통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열정으로 얘기를 옮겨보자면, 나는 그의 눈빛을 통해 어떤 변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97년 과월때만 하더라도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생긴 외모에 섹시하고 반짝이는 눈빛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가 햇빛으로 몸을 숙여가듯 그를 본 모두는 거부할 수 없는 그의 밝음에 이끌렸습니다.. 그러나 열정의 그는...., 여전히 아름다운 눈동자를 하고 있지만 그 눈빛에는 어떤 서늘함이 있습니다. 심연을 꿰뚫을듯한 날카로움과 그 속에서 언뜻 언뜻 묻어나는 지독한 쓸쓸함..... 개인적으로 나는 열정에서 느끼는 그의 거부할 수 없는 서늘한 눈빛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아프고 아픈 각인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토록 깊고 아름답던 눈동자는 영원히 감기고, 그를 생각할 때, 순백의 흰 장미는 나를 경건케 합니다..... 2003/07/13 (17:22:45)  name  pass     제목 : 언젠가 말라버리겠죠...     유칼리 중독 del    집에 가만히 앉아 컴퓨터를 하는데도 덥다는 생각뿐이었어요.... 흐르는게 땀인지 눈물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정신이 없어요. 그래도 이렇게 울다가 울다가 결국은 더이상 나오지 않을때가 있겠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지만 또 어느새 컴퓨터를 켜고 당신의 흔적을 찾아 헤매면서 우는게 지금의 생활이라니.... 당신 목소리로 이도공간을 보고나서 그런지 더 힘들어죽겠어요... 도와달라고, 도와달라고 얀에게 울며 말하던 당신 목소리가 자꾸 귓가를 멤돕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도와줄수 있는데.... 그저.... 우는 당신을 볼수 밖에 없었던 내 마음을.... 마음아픔도, 그리움도,,,,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느낌이예요... 2003/07/13 (14:30:56)  name  pass     제목 : 꿈에...     민경... del    이제.. 또.. 겨우.. 적응됫나 싶엇는데.. 가가 꿈에 나타나..또 저를 힘들게 하네요.. 전에도 그래서 겨우 추수렷는데.. 지난밤 꿈에. 그가 또 나타났습니다.. 가가에게 당신의 팬이다 얘기하며 악수를 청했어요.. 그랫더니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받아주더니.. 따뜻하게 안아주더군요.. 저는 참지 못하며 다시 한번 그를 안고서.. 울먹이며.. 말햇습니다.. " 왜 그랫어요... 도대체.. 왜....왜..." 가가는 눈물 글썽한 얼굴로 미안한 얼굴로 미소를 짓더니... 그냥 아무말 없이 뒤돌아 가더군요.. 아침에 깨어나.. 다시 멍해졌습니다.. 이제 그가 없음을 받아들리려는.. 겨우 겨우.. 적응(?)이 되어가려나.. 싶었는데.. 그를 꿈에서 보고나니.. 다시 슬픔이 복받치네요...... 운영자님.. 홍콩 다녀오시고.. 마음 마니 아푸셧겟어요.. 그래도 안심하세요.. 제가 꿈에서 본 가가 얼굴은.. 평온햇어요.. 미안한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긴햇지만.. 아~~ 다시 마음을 추수리려면.. 또 당분간.. 얼마간.. 있어야 할것 같네요.. 레슬리가 없는.. 허전한.. 7월입니다.. ..... ....... ........ 가가... 레슬리........ ... .. 2003/07/13 (14:17:14)  name  pass     제목 : 그가 남긴 것     레슬리 del    레슬리가 20여년의 연예활동을 통해 남긴 수십편의 음반과 수십편의 영화들을 보면 얼마나 열심히 일해왔는 지 알 수 있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치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일년에 영화 한편도 찍기 어렵다는데. 영화와 음반에다 투어 콘써트까지. 그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그렇게 엄청난 부를 쌓았으면서도 그가 죽은 뒤에는 진실을 은폐하는데 급급하고 그가 편히 쉴 묘도 하나 만들 생각을 안 하는 그의 주위 사람들. 인간이기를 포기한 걸까요? 지금도 그의 부재를 이용해서 음반이다 책이다 돈이 될 일들에는 머리를 잘도 쓰는 그 사람들이 정말 인간 맞나요?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하지 않는 그들을 그냥 보고 있어야만 현실이 정말 너무나 가혹하군요. 2003/07/13 (08:44:03)  name  pass     제목 : 공부를 안 할수가 없네요 ^^;     이경화 del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한 까페를 통해서 레슬리에관한 책을 공동구매 했는데 드디어 드디어 내일 받게 2003/07/13 (00:36:55)  name  pass     제목 : 레슬리...슬프네요...     몽가야... del    이곳은 제발 평온하길...그토록 간절히 바랬건만... 레슬리... 오늘은 레슬리의 이름을 부르지 말걸 그랬나봅니다. 그냥..오늘은 그냥..지나칠걸 그랬나봅니다. 이곳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너무나 사태가 심각해서 이미 알고 계시겠죠? 당신은 우리가 마음 아파하는 거...그냥 지나칠 분 아니잖아요. 이런 억지스런 상황들을 보여드려야 한다는게 참으로 죄스러울뿐이예요. 하루에 한번 하루일과를 마치고 잠들기전 나만의 시간에 당신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오는 저...힘을 얻고자...위로받고자... 하지만 오늘.. 이곳에 와서 힘도 위로도 아무것도 도움이 되질 않네요... 오히려 불쾌하고, 언짢아하고, 화만 내고 갑니다. 한마리의 못된 미꾸라지의 파장이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가치를 몰라주어서가 아닙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이상 바라지 않습니다. 어설픔보단 차라리 무관심을 원합니다. 이젠...그저... 당신을 건들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3/07/12 (23:56:11)  name  pass     제목 : Re: cameron님     몽가야... del    안녕하세요. 첨 뵌것 같은데..절 아시나봐요.. 그저그저 레슬리의 소중함을 때늦게 알아버린 후회와 그를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을 가진 부족한 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구요...만나서 반가워요... 한사람 때문에 이곳 분위가가 너무 어두워져버렸네요. 다신 이런 경우는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2003/07/12 (23:32:11)  name  pass     <<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