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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슬리가 없는 홍콩..     sky del    방금 lelie님이 올리신 홍콩 후기 잘 읽었습니다.. 운영자님들이 발 자취를 따라서.. 사진과 곁들여진 글은.. 덤덤하면서도..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쓸쓸함과 슬픔이 베어나았어요.. 그의 집 앞이.. 너무 쓸쓸해 보이네요.. 그래도 자그만하게 놓인 난과, 우리의 글들이 그나마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마음이 놓였어요.. 정말 감사해요.. 그가 생전에 즐겨찾던 곳.. 그가.. 마지막에 헬스를 했던 곳.. 어렵게 갔다오셨군요.. 그의 체취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가보고 싶네요.. 하지만..이렇게 글을 읽는 것만으로, 사진만으로 가슴이 내려앉는데, 정말 갈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네요.. 용기가 부족해서일까요.. 홍콩은 언제나 제 마음에 이상적인 곳으로 각인되었어요.. 무엇보다 레슬리가 살고 있는 곳이여서 소중하게 다가왔죠.. 2년전 친구랑 놀러갔을 때도.. 여기가 레슬리가 사는 곳이구나 하고 너무나 좋아했었는데..ㅠ.ㅠ 저와 많은 팬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전해주신거 정말 감사하고.. 이렇게 글을 남겨주신 것도.. 감사해요.. *레슬리..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과.. 내면에서 나오는 품성과.. 당당함과 고고함을 동시에 갖춘 모습..치열한 예술가로써의 모습.. 정이 넘치는 모습.. 我를 부르면서 주먹을 힘껏 쥔 모습.. 모두 영원히 기억할거에요. u were a true inspiration and a true legend.. 2003/07/01 (03:29:52)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오늘 하루도 허무하게 마무리 합니다. 사실 마무리라 할 것도 없이 의미없이 하루가 끝납니다. 비가 오네요... 지난 석달간... 매월 1일에는 비가 왔던 것 같네요. 지금은 아예 퍼붓는듯한 빗소리가 들리네요. 구슬픈 빗소리가 왜 이리 가슴을 후벼파는지... 지금 제 책상위엔 6월을 마감해야할 서류들이 쌓여있고, 레슬리와 관련된 소식들이 잔뜩 끄적여진 책상달력이 있고, 스탠드와 모니터, 스피커 2개가 올려져 있어요. 전 이 책상 위에서 서류를 마감해야 할 목적으로 4시간 전부터 앉아 있었는데, 서류는 한페이지도 열어보지 못하고 이렇게 컴 앞에서 지금까지 방황하고 있네요. 아까부터 당신의 노래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데 말이죠... 내가 해야하는 일은 알고 있지만, 의욕상실 된 몸과 마음은 자꾸 다른 곳으로 가려고만 하구... 왜 이렇게 마음의 정리가 안되는 거죠? 추스릴만 하다가도 자꾸 쳐지고 쳐지고... 비가 오니..정말 기분 말이 아니군요... 레슬리... 당신의 여행은 어디까지인가요? 이젠 돌아올때도 됐는데.... 이젠 돌아와도 되는데.... 2003/07/01 (01:14:59)  name  pass     제목 : 그리움이 이제 아픔이네요..     천상에서 del    레슬리.. 그가 이세상에 살아있었던게 맞을까? 아무래도.. 레슬리 그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나보다.. 어떻게 자신의 모든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가져가버렸지... 그냥 노래와 영화에 존재했던 그런사람 마냥.. 홍콩에 가도 이제 그의 모든것은 느낄수도 없고... 내가 간다고 해도 레슬리의 어느곳에 나의 작은 꽃하나 놓아둘 장소가 없으니.. 정말 모든 육체가 재가 되어 연기로 날아가 버린지 3개월 그뒤 그의 것을 느끼고 찾아가서 실컷울고 돌아올 장소하나 없이. 이세상하고 완전히 인연을 접으려고 하는구나.. 그는 이제 없다.. 내마음 속에 살아있다고 하루중 몇번을 내 머리속 아주 중요한 중앙장치속에 저장하지만.. 그말과 동시에 밀려오는 슬픔은 내가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만큼 너무 크게 아픔으로 다가오고 마는 구나.. 레슬리 당신은 따뜻하고 참 배려가 깊은 사람이었는데.. 지금 난 레슬리 흔적을 아무곳에서도 찾을수가 없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모진사람이었나..? 우리팬들을 무지 아끼던 사람인데.. 그날의 연기와 함께 모든것을 가져가 버렸네요,, 우리에게 아픔이라는 이넘의 큰 상처만 남긴채... . . 그래도 레슬리 적어도 내가 홍콩에 가면 작은 화분하나 놓고 올수 있는 그런 공간 하나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그렇게 이세상이 싫었나요? 그렇게 세상사는게 힘들었나요? 어쩜 이렇게 흔적없이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던것처럼 하나도 남긴없이 가지고 가나요? . . 살아가면서 가장아픈것이 무엇이고. 가장 슬픈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떠난 아름다운 사람.. 평생 당신을 생각하면 먼저 슬픈이 콧끝에서 찡해오지만. 전 그냥 이 아픈 응어리를 가지고 살려고해요. 이넘의 아픔이 너무 많이 커서 이제 이놈이 너무 작아지는 것도 또한 무서워 지네요.. 이 아픔이 작아지면 설령 내가 당신을 잊게 될까 아주 많이 두려워요... 아예 이아픔이 내가 살아 가는동안 함께하더라도 같이 동행하려고 합니다. 그럼 평생 당신을 잊지 않을테니깐.. 2003/07/01 (00:08:58)  name  pass     제목 :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유칼리 중독 del    언제 글이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읽으면서 왜 그렇게 심하게 손이 떨리던지... 그 느낌이 전해졌나봐요. 운영자님들의 느낌이... 여전히 그없는 이세상에 어떻게 살지? 를 자신에게 묻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여기 이렇게 두발로 서있고 살아가네요.... 나도 그의 체취를 따라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또다시 머리속 가득입니다. 어쨌든... 다행이예요... 다행입니다... 레슬리... 너무도 그립습니다... 2003/06/30 (23:45:40)  name  pass     제목 : 영원한 나의 우상입니다...     죽도록그리운.. del    내 인생 최고의 사람... 나의 첫사랑 당신... 절대로 잊을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건... 아마도 당신의 빈자리가 점점 더 커감을 느끼는게 아닌지... 그걸 바라는건 정말로 아닌데... 지금도 신문과 뉴스소식을 매일 체크합니다... 혹시라도 당신의 안부소식을 들을수 있을까해서 입니다... 나의 바램이...모두의 바램이...사실이길 바라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일까요? 하루하루 당신이 너무보고싶습니다... 2003/06/30 (17:50:50)  name  pass     제목 : 운영자님들께...     ... del    홍콩...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여기있어도 맘이 많이 아픈데...무척 힘겨운 여행이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님들의 글을 읽고 궁금한것이 있어 글을 씁니다. 님들께 멜을 보낼수가 없어서요.. 제게 멜주소좀 보내주시겠어요? 이번 홍콩여행(?)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물어보고 싶은데... 멜좀 주시겠어요? 기다리겠습니다. lady-destiny@hanmail.net 제 멜주소입니다. 2003/06/30 (17:47:16)  name  pass     제목 : 흐뭇~     첫사랑 del    장국영 사랑 까페에 있는 글들을 봤습니다.. 어떤분이 홍콩에 다녀오셨더라구요.. 레슬리의 집앞에서 12956의 꽃과 편지 스크랩을 봤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너무 흐뭇하고 기쁘더라구요.. 비록 난 편지를 못썼지만.. 아~ 나도 홍콩 가고 싶다..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간다해도 씁쓸하겠지만.. 그의 흔적이라도 보듬어 볼수 있다면.. 2003/06/30 (15:03:39)  name  pass     제목 : 눈물이...........     monica del    앞으로 더이상 흘릴 눈물은 없을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 쏟아버려서.. 이제 눈물이 다 마른줄알았는데. 홍콩에 다녀오신 글을 읽고.. 또 눈물이.. 잘 다녀오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꺼거가.. 분명 흐뭇해 하셨을거에요.. 요즘은. 4월 1일부터 미친듯이 꺼거를 찾아해매던 일들이 점점 줄어드는거 같애서 내자신이 밉고, 속상했는데. 여기에 오면.. 다시금 간절히 보고싶어요.. 꾸준히 꺼거를 사랑했던 님들.... 정말 고마워요..ㅜㅜ 항상 꺼거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고마웠구요. 나의 여러가지 핑계로 갈 수 없는 꺼거에게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메세지도 전해주고, 마음도 전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ㅜㅜ 내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 하고, 꺼거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나이값을 하라는둥.. 정신차려라는둥의 말을 할때마다 너무나 화가나고 가슴이 아파요.. 그럴때마다 여기에 들러서 위로를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 남자친구도 첨에는 이해를 못 하다가,, 이제는 내년봄에 결혼을 하는데, 신혼여행을 홍콩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자친구도 많은 위로(?)가 되구요...... 님들도.. 기운내시고.. 앞으로도 꺼거를 위해 계속 이곳이 영원히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3/06/30 (11:57:05)  name  pass     제목 : Leslie...     L... del    레슬리, 나는 당신의 행복만을, 영원한 행복만을 바랍니다. 그 것 이외에는 당신께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난 이미 당신께 많은 걸 받았으니까요. 이렇게라도 이런 식으로라도 늦게나마 당신을 알게 되어 좋아하게 만들어 준 당신과 당신이 남겨주신 그 모든 것들로 이미 충분하니까요. 어제 제가 믿는 신께.. 당신의 영원한 행복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다른 한 쪽에선, 당신을 기억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예전 모습들을 보면서 울고 웃고 있었을 그 시각에.. 나는 홀로 당신을 생각하면서 다른 장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동보과동 뮤비를 보았습니다. 모니터에 비치는 당신 모습에 손을 대어보기도 하면서.. 또 당신의 모습에 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당신은 내 앞에서 웃고 있는데.. 손이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당신은 웃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섞여 있어도.. 당신을 단박에 찾아낼 수 있게 되었는데... 당신은.. 이 곳에 없군요.. 당신만. 당신 없어도.. 세상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잘 돌아가고.. 당신 없인 못 살것 같다는.. 사람들도.. 잘 살고 있네요.. 산 사람은 다 살게 마련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 지금 어떻게든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인가 봅니다.. 오늘, 작정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당신을 위해서 무언가 하나라도 꼭 하고 죽을 것입니다. 그 전에 내 명이 다 한다 할지라도 난 죽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당신을 기리는 일이 되었든, 추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일이 되었든지 말입니다. 그 때까지.. 나..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당신의 자랑스러운 팬답게, 팬으로서 살아가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 대신, 당신을 생각하면서 보면서 한 없이 흘리는 이 눈물을 대신 거둬가 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턴 당신 때문에 눈물을 더 이상 흘리지 않게 해 주세요. 나 이제부터 조금씩 씩씩해지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제 씩씩해져야 할 것 같아요.. 당신 없는..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말이예요.. 늘 당신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닥쳐올 힘든 생활을 이겨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이 생겼거든요. 레슬리, 감사해요.. ^^ 저.. 앞으로.. 나 자신에게 당신에게 절대 부끄럽지 않은 그런 사람이 될게요. 내가 당신을 만날 수 있게 되는 날까지.. 그때까지.. 저... 계속 지켜봐주세요.. ps. Leslie, 당신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입니다. 언제 어디에 계시던지, 행복하세요.. 꼭 행복하셔야 돼요.. 2003/06/30 (11:43:50)  name  pass     제목 : 급히 써내려가는 내용없는글...^^;     김희영(io) del    마음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아갈려고 생각하는데 . 갑자기 컴퓨터가 오류가 나버렸네요. . 제 생활의 모든것이 그 고물 컴퓨터안에 있는데...ㅠㅜ . 주말내내 그 컴퓨터랑 씨름하다가 이렇게 변함없이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 컴퓨터를 오래 쓰지 못하는 관계로 운영자님의 후기도 읽지 못하네요... . 후기는 읽지 못했지만.. . 잘다녀오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 여행의 피로가 풀리셨는진 모르겠네요...^^ . 주말동안 12956에서 글을 읽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던지.. . 글을 적진 않아도 매일 방문하는데....중독증세가 생겼나 봅니다. . 서둘러 나가야하네요....에효~ 그럼 모두 이번주도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별내용없는 글로 찾아뵙지만 오늘은 꼭 써야겠기에........... 꺼거가 잊어버리면 안되니까요... 2003/06/30 (10:14:17)  name  pass     제목 : 잠들지 못하는 새벽.. lelie님의 글을 읽고..     airen del    airen입니다. 여기 글 쓰는 게 얼마만인지도 이제 가물거리네요. 모르겠습니다.. 그 90일의 시간동안 저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지 못했는지.. 지금까지 지극히 소극적인 방법으로만 그를 사랑했던 것처럼.. 그 90일이라는 시간을 또 그렇게 보냈나봅니다. 원래 사랑이라는 건 겉으로 드러내야 하는 법인데.. 자꾸만 안으로, 안으로 밀어넣었으니.. 이 게시판에 어떤 분이 내한 때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하셨죠? 저는 오히려..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한번도 그를 직접 보지 않아서.. 그냥 제가 좋아했던 영화 속 배우로만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그의 노래를, Leslie라는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마세요. 9년동안 그를 묵묵히 지켜 본 airen입니다.. 단지,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알기에 더 슬퍼질까봐 제 자신에게 강요하는 거에요. 그는 그저 네가 좋아한 영화배우였다..그렇게.. 어제 집에 혼자 있게 되어 오랜만에 모아 두었던 비디오 테이프를 밀어넣었습니다. 가유희사, 대삼원, 금옥만당.. 그는 그냥 그렇게 거기 있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그리고 성월동화.. 오랫동안 망설였어요..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날의 아픈 기억 때문에.. 영화 내용도 제대로 기억못하면서 참 오랫동안 이 영화를 잊고 지냈죠.. 밝게 웃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사람인지 저는 왜 몰랐을까요.. 우울하고 슬퍼서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했는데.. 이제는 환한 미소를 짓는 그를 더 기억하려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가 그랬듯 미소지을 수 있게. 내 생에서 그를 잃었지만, 더욱 씩씩하게 살아남기 위해. lelie님..글을 정말 잘 쓰시는군요.. 그를 사랑했던 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lelie님 글을 읽고 나니..그가 정말 보고 싶어지면서도.. 운영자님들이 걱정됩니다.. 지난 3개월 간 하루도 잊지 않고 여기 게시판의 글을 보면서 운영자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저 같으면 그렇게 버티지 못했을 것인데.. 님들은 적어도 겉으로는 굳게 잘 버티시더군요. 기사 해석..저도 해 보았습니다. 명보가 아닌 다른 잡지였지만.. 제가 그리 눈물이 많은 사람이었는지, 생각할 틈조차 주지 않고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더라구요. 세 분 운영자님, 기운내세요!! 또 용기낼 수 있다면 조용히 글 쓰고 가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2003/06/30 (04:12:03)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당신의 노래는 하루종일 들어도 지겹지가 않군요... 오히려 제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걸요... 97과월콘앨범... 들을수록 힘나는 앨범이예요... 당신의 자신감 찬 목소리도..감칠맛 나는 노래도...팬들의 함성도...모두 살아있거든요.. 정규앨범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이것이 라이브만의 매력이겠죠? 보고 싶네요...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고... 내일이면, 또다른 한주의 시작입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당신이 떠난지 석달이 다 되어가는 날이구요... 한달한달 너무나 허탈하게 지나갑니다... 벌써 석달째... 참 빠르네요... 세상은 너무나 그대로인데... 당신만 그 자리에 없군요.... 남겨진 사람들은 당신을 생각하며 6월을 마감하겠죠... 당신은 내일 무얼 할건가요? 남겨놓은 우리들을 생각하며 6월을 마감할건가요? 산다는거... 살아간다는거... 별거아닌데... 왜 이리 허둥대며 살아가는 걸까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산다해도 또 다시 더 나은 삶을 쫓아 살아가려 허둥댈텐데.....산 사람들의 희망이자 욕심이겠죠? 일요일이 끝나가는 지금... 당신이 너무 보고 싶네요.... 2003/06/30 (00:50:11)  name  pass     제목 :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lelie del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보기 위해서 마스터 보드에 그냥 끄적끄적 하고 있습니다. 겨우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도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 당황이 되네요. 그냥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적는 운영자의 메모 정도라고 생각하고 흘려주세요. 이렇게라도 적어놓지 않으면 이전의 기억처럼 사라져 버릴것만 같아서... 2003/06/29 (23:58:38)  name  pass     제목 :     Duckling del    내일부터는 잔인한 시간은 또다시 저를 채찍질 할것이기에, 지금의 이 여유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오후엔 TV에서 찰리 채플린의 영화라임라이트를 보았습니다. 형님께서 살아계실땐......., 어느새 채플린의 모습이 형님의 모습으로 오버랩 되면서..., 아! 보지 말았어야 할 영화를 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분이 아침까진 그런대로였는데, 지금은 오늘 날씨와 같아져버렸습니다. 올한해는 정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견디기가 힘이 드는군요. 형님의 일!, 대구사건!..그리고 옛친구의 배신...기타등등..., 지금쯤엔 서점이 문을 닫았겠죠? 기분이 이렇게 우울할땐 서점에 가는게 제일 좋은방법인데..., 어쩌죠? 2003/06/29 (21:15:31)  name  pass     제목 : 레슬리...     몽가야... del    새벽에...유성어 봤어요. 저 왜 이러죠, 레슬리? 유성어는 단지 영화일뿐인데... 레슬리의 실생활도 아닌데... 왜 이리 마음 아프고, 아쉬운건지... 울다 잠들었네요... 요즘 멍한 상태로 지낸긴 하지만, 울진 않았는데... 차라리 과거의 오래전 배경으로 한 레슬리의 영화를 보면 "레슬리의 영화다..."라는 생각이 남아 있어 영화를 영화답게..레슬리의 눈빛과 연기를 고루 볼수 있지만, 현대물영화를 보면 제스스로가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고, 영화 속 그 모습과 레슬리의 실생활이 모두 동일하게 느껴져버려요... 요즘 볼 수있는 옷과 건물들, 이젠 친숙해져버린 표정들, 눈빛들, 자상하고 섬세한 모습들... 영화를 보고 나면 제 마음은 또 한번의 요동치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잠잠해 질때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일요일 오후이네요. 내일이면 모든사람들이 자기의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2003/06/29 (12:10:42)  name  pass     <<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